대통령실, 긴급 NSC 개최…尹 “北 도발 대가 치를 것”

입력 2023.03.16 (19:11) 수정 2023.03.16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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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이 장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하자 대통령실은 국가안전보장회의, NSC 상임위를 긴급 개최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도 일본 방문에 앞서 회의에 임석해 상황을 보고받고, 북한의 무모한 도발은 대가를 치를 거라고 경고했습니다.

박민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북한의 장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직후 대통령실은 김성한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 NSC 상임위를 개최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도 일본 출국 전 NSC에 임석해 북한 동향을 보고받고 대응 방안을 지시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우리 군이 북한의 어떠한 위협도 억제할 수 있는 확고한 한미 연합방위태세를 유지한 가운데, 현재 진행 중인 한미연합연습 '자유의 방패'를 철저하게 수행하라고 했습니다.

계획된 공중강습과 항모강습단 훈련 등도 강도 높게 실시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북한의 무모한 도발은 분명한 대가를 치를 것이라며 한미일 안보협력을 더욱 강화 시켜 나갈 것을 당부했습니다.

NSC 참석자들도 북한의 이번 미사일 발사는 명백한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자, 한반도의 긴장을 고조시키는 중대한 도발이라며 강력 규탄했습니다.

또 김정은 정권이 경제난, 식량 부족을 해결하기보다 사치품 밀수, 사이버 해킹 등 불법 행위에 의존하고 있다며 이런 현실을 국제사회에 알려 나가자는 데 뜻을 모았습니다.

윤 대통령은 일본 도착 뒤에는 현지 상황실에서 화상 회의를 주재하고 안보 태세를 추가 점검했습니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이 '북한 미사일 발사 이후 특이 사항은 없다'는 보고를 받자 "특이사항이 있으면 계속 점검·대응하겠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박민철입니다.

촬영기자:송상엽/영상편집:김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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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통령실, 긴급 NSC 개최…尹 “北 도발 대가 치를 것”
    • 입력 2023-03-16 19:11:05
    • 수정2023-03-16 19:19:58
    뉴스7(전주)
[앵커]

북한이 장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하자 대통령실은 국가안전보장회의, NSC 상임위를 긴급 개최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도 일본 방문에 앞서 회의에 임석해 상황을 보고받고, 북한의 무모한 도발은 대가를 치를 거라고 경고했습니다.

박민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북한의 장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직후 대통령실은 김성한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 NSC 상임위를 개최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도 일본 출국 전 NSC에 임석해 북한 동향을 보고받고 대응 방안을 지시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우리 군이 북한의 어떠한 위협도 억제할 수 있는 확고한 한미 연합방위태세를 유지한 가운데, 현재 진행 중인 한미연합연습 '자유의 방패'를 철저하게 수행하라고 했습니다.

계획된 공중강습과 항모강습단 훈련 등도 강도 높게 실시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북한의 무모한 도발은 분명한 대가를 치를 것이라며 한미일 안보협력을 더욱 강화 시켜 나갈 것을 당부했습니다.

NSC 참석자들도 북한의 이번 미사일 발사는 명백한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자, 한반도의 긴장을 고조시키는 중대한 도발이라며 강력 규탄했습니다.

또 김정은 정권이 경제난, 식량 부족을 해결하기보다 사치품 밀수, 사이버 해킹 등 불법 행위에 의존하고 있다며 이런 현실을 국제사회에 알려 나가자는 데 뜻을 모았습니다.

윤 대통령은 일본 도착 뒤에는 현지 상황실에서 화상 회의를 주재하고 안보 태세를 추가 점검했습니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이 '북한 미사일 발사 이후 특이 사항은 없다'는 보고를 받자 "특이사항이 있으면 계속 점검·대응하겠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박민철입니다.

촬영기자:송상엽/영상편집:김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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