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큰 진전’ 기대…“한미일 전략적 협력 강화”

입력 2023.03.16 (19:12) 수정 2023.03.16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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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엔 도쿄를 연결해 일본 내 반응과 분위기 알아보겠습니다.

박원기 특파원! 이번 회담과 관련한 일본 정부의 추가 반응이 나왔습니까?

[기자]

회담이 끝나고 양국 정상의 기자회견이 곧바로 이어져 일본 정부 추가 반응은 더 기다려 봐야 할 것 같습니다

다만 회담 전 일본 정부 대변인 격인 관방장관은 기자회견에서 한.일 간 경제와 안보 현안 논의에서 큰 진전이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직접 들어보시죠.

[마쓰노 히로카즈/관방장관 : "정상 간에 솔직한 대화가 이뤄져 국교 정상화 이후 우호 협력 관계를 기반으로 한일 관계가 더욱 발전하기를 기대합니다."]

오늘 아침엔 공교롭게도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동해상으로 발사했는데요.

일본 정부는 이를 염두에 둔 듯, "현재 전략환경을 고려해 안보 등 한.일, 한.미.일의 전략적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면서 "자유롭고 열린 인도·태평양을 실현하기 위해 한국과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도 강조했습니다.

[앵커]

윤 대통령 방일과 한.일 정상회담과 관련한 일본 내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기자]

네, 12년 만에 일본에서 별도로 열리는 양자 정상회담에 일본 언론들은 연일 큰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일본 공영방송 NHK 등은 어제에 이어 오늘도 뉴스뿐 아니라 교양, 시사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 문화나 정상회담 이슈 등을 소개했고요.

일본 아사히, 마이니치, 니혼게이자이 등 유력 신문들도 윤석열 대통령과의 서면 인터뷰 기사를 오늘자에 상세히 실었습니다.

특히 일본 언론들은 윤 대통령과 일본과의 인연에도 큰 관심을 보였는데요.

윤 대통령의 부친인 윤기중 연세대 명예교수가 일본 히토쓰바시대학 객원교수로 재직할 당시 윤 대통령도 일본을 자주 방문했다고 소개하기도 했습니다.

현재 정상회담이 열리고 있는 총리관저, 그리고 주일 한국대사관을 중심으로 일본 경찰은 경계를 더욱 강화하고 있고요.

일부 지역은 교통이 통제되기도 했는데요.

회담 장소인 총리관저 주변에선 최근 한국 정부가 발표한 강제동원 배상 해법안과 한.일 정상회담 개최에 반대하는 집회가 열리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도쿄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편집:김철/자료조사:문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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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 ‘큰 진전’ 기대…“한미일 전략적 협력 강화”
    • 입력 2023-03-16 19:12:41
    • 수정2023-03-16 22:01:11
    뉴스 7
[앵커]

이번엔 도쿄를 연결해 일본 내 반응과 분위기 알아보겠습니다.

박원기 특파원! 이번 회담과 관련한 일본 정부의 추가 반응이 나왔습니까?

[기자]

회담이 끝나고 양국 정상의 기자회견이 곧바로 이어져 일본 정부 추가 반응은 더 기다려 봐야 할 것 같습니다

다만 회담 전 일본 정부 대변인 격인 관방장관은 기자회견에서 한.일 간 경제와 안보 현안 논의에서 큰 진전이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직접 들어보시죠.

[마쓰노 히로카즈/관방장관 : "정상 간에 솔직한 대화가 이뤄져 국교 정상화 이후 우호 협력 관계를 기반으로 한일 관계가 더욱 발전하기를 기대합니다."]

오늘 아침엔 공교롭게도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동해상으로 발사했는데요.

일본 정부는 이를 염두에 둔 듯, "현재 전략환경을 고려해 안보 등 한.일, 한.미.일의 전략적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면서 "자유롭고 열린 인도·태평양을 실현하기 위해 한국과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도 강조했습니다.

[앵커]

윤 대통령 방일과 한.일 정상회담과 관련한 일본 내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기자]

네, 12년 만에 일본에서 별도로 열리는 양자 정상회담에 일본 언론들은 연일 큰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일본 공영방송 NHK 등은 어제에 이어 오늘도 뉴스뿐 아니라 교양, 시사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 문화나 정상회담 이슈 등을 소개했고요.

일본 아사히, 마이니치, 니혼게이자이 등 유력 신문들도 윤석열 대통령과의 서면 인터뷰 기사를 오늘자에 상세히 실었습니다.

특히 일본 언론들은 윤 대통령과 일본과의 인연에도 큰 관심을 보였는데요.

윤 대통령의 부친인 윤기중 연세대 명예교수가 일본 히토쓰바시대학 객원교수로 재직할 당시 윤 대통령도 일본을 자주 방문했다고 소개하기도 했습니다.

현재 정상회담이 열리고 있는 총리관저, 그리고 주일 한국대사관을 중심으로 일본 경찰은 경계를 더욱 강화하고 있고요.

일부 지역은 교통이 통제되기도 했는데요.

회담 장소인 총리관저 주변에선 최근 한국 정부가 발표한 강제동원 배상 해법안과 한.일 정상회담 개최에 반대하는 집회가 열리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도쿄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편집:김철/자료조사:문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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