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을 파크골프의 메카로”…전략은?

입력 2023.03.16 (21:46) 수정 2023.03.16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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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요즘 '미니골프'로도 불리는 파크골프의 인기가 대단한데요.

충청남도가 파크골프협회 유치를 계기로 청양을 '파크골프의 메카'로 조성하겠다는 계획을 내놨습니다.

백상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나무 채를 휘둘러 힘껏 공을 쳐냅니다.

도심 공원에서 비용 부담 없이 쉽게 즐길 수 있는 파크골프입니다.

운동 효과도 좋아 노년층을 중심으로 인기입니다.

[장동관/파크골프장 이용 : "퇴직한 젊은 노인들, 최고령이 95살입니다. 자기 힘에 맞게 걸으면서 (게임을 하고) 공을 쫓아가니까 재미있어서..."]

충청남도가 2025년까지 청양 구봉광산 일원에 대형 파크골프장을 짓기로 했습니다.

108홀로 전국에서 가장 큰 규모인 데다 교육시설도 마련됩니다.

완성에 맞춰 파크골프협회도 서울에서 청양으로 이전할 예정입니다.

충남도는 골프장 규모를 고려해 연간 20만 명이 청양을 찾을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하지만 파크골프장의 성공 여부가 단순히 경기장 규모에만 달려있는 건 아닙니다.

최근 인기를 누리는 화천 산천어파크골프장은 청양의 절반인 54홀 규모이지만, 주변 경관이 좋은 데다 잇따라 전국대회를 개최하며 수도권 방문객까지 몰리고 있습니다.

충남도도 청양 파크골프장의 특성을 살린 차별화된 전략을 준비 중입니다.

[남상길/충청남도 체육진흥과장 : "국내에 조성된 파크골프장들이 거의 다 하천변에 조성돼 있습니다. 청양에 건설되는 파크골프장은 숲속에 들어가 있습니다. 그래서 어르신들이 숲에서 힐링도 하고 운동도 즐기고 (할 수 있습니다.)"]

또, 협회 이전에 맞춰 각종 전국대회를 개최하고 지역과 연계한 관광상품도 개발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백상현입니다.

촬영기자:유민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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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양을 파크골프의 메카로”…전략은?
    • 입력 2023-03-16 21:45:59
    • 수정2023-03-16 22:05:33
    뉴스9(대전)
[앵커]

요즘 '미니골프'로도 불리는 파크골프의 인기가 대단한데요.

충청남도가 파크골프협회 유치를 계기로 청양을 '파크골프의 메카'로 조성하겠다는 계획을 내놨습니다.

백상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나무 채를 휘둘러 힘껏 공을 쳐냅니다.

도심 공원에서 비용 부담 없이 쉽게 즐길 수 있는 파크골프입니다.

운동 효과도 좋아 노년층을 중심으로 인기입니다.

[장동관/파크골프장 이용 : "퇴직한 젊은 노인들, 최고령이 95살입니다. 자기 힘에 맞게 걸으면서 (게임을 하고) 공을 쫓아가니까 재미있어서..."]

충청남도가 2025년까지 청양 구봉광산 일원에 대형 파크골프장을 짓기로 했습니다.

108홀로 전국에서 가장 큰 규모인 데다 교육시설도 마련됩니다.

완성에 맞춰 파크골프협회도 서울에서 청양으로 이전할 예정입니다.

충남도는 골프장 규모를 고려해 연간 20만 명이 청양을 찾을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하지만 파크골프장의 성공 여부가 단순히 경기장 규모에만 달려있는 건 아닙니다.

최근 인기를 누리는 화천 산천어파크골프장은 청양의 절반인 54홀 규모이지만, 주변 경관이 좋은 데다 잇따라 전국대회를 개최하며 수도권 방문객까지 몰리고 있습니다.

충남도도 청양 파크골프장의 특성을 살린 차별화된 전략을 준비 중입니다.

[남상길/충청남도 체육진흥과장 : "국내에 조성된 파크골프장들이 거의 다 하천변에 조성돼 있습니다. 청양에 건설되는 파크골프장은 숲속에 들어가 있습니다. 그래서 어르신들이 숲에서 힐링도 하고 운동도 즐기고 (할 수 있습니다.)"]

또, 협회 이전에 맞춰 각종 전국대회를 개최하고 지역과 연계한 관광상품도 개발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백상현입니다.

촬영기자:유민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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