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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판 ‘더 글로리’?…“손이 떨려 제보합니다”
입력 2023.03.17 (07:00) 취재K

"아이 둘 키우는 엄마로서, 이 영상 보고 너무 손이 떨려서 제보합니다"

어제(16일) 오전 KBS로 제보 영상이 접수됐습니다.

10대로 보이는 앳된 학생이 또 다른 누군가로부터 무차별적으로 폭행당하는 영상이었습니다.

가해자들 역시 10대로 보였는데, 이들의 폭행 수위는 참혹했습니다. 번갈아 가며 피해자를 때렸고, 불붙은 담배를 피해자에게 가져다 대기도 했습니다.

지인으로부터 이 영상을 공유받았다는 제보자는 "해당 영상이 이미 SNS상에서 유포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실제로 이 영상은 오늘 빠르게 퍼지고 있습니다.

■ 10대 5명, 집단폭행 혐의 송치

취재 결과, 지난 1월 중순 충남 아산시에서 발생한 사건이었습니다.

피해자를 포함해 영상에 등장하는 인물은 모두 중국 국적의 10대 청소년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충남 아산경찰서는 신고를 받고 수사에 나섰고, 지난 2월 폭력행위처벌법 위반 혐의로 10대 5명을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 5명이 촉법소년에 해당하지 않는 연령대"라며 "주범 1명은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 현실판 ‘더 글로리’?…“손이 떨려 제보합니다”
    • 입력 2023-03-17 07:00:49
    취재K

"아이 둘 키우는 엄마로서, 이 영상 보고 너무 손이 떨려서 제보합니다"

어제(16일) 오전 KBS로 제보 영상이 접수됐습니다.

10대로 보이는 앳된 학생이 또 다른 누군가로부터 무차별적으로 폭행당하는 영상이었습니다.

가해자들 역시 10대로 보였는데, 이들의 폭행 수위는 참혹했습니다. 번갈아 가며 피해자를 때렸고, 불붙은 담배를 피해자에게 가져다 대기도 했습니다.

지인으로부터 이 영상을 공유받았다는 제보자는 "해당 영상이 이미 SNS상에서 유포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실제로 이 영상은 오늘 빠르게 퍼지고 있습니다.

■ 10대 5명, 집단폭행 혐의 송치

취재 결과, 지난 1월 중순 충남 아산시에서 발생한 사건이었습니다.

피해자를 포함해 영상에 등장하는 인물은 모두 중국 국적의 10대 청소년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충남 아산경찰서는 신고를 받고 수사에 나섰고, 지난 2월 폭력행위처벌법 위반 혐의로 10대 5명을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 5명이 촉법소년에 해당하지 않는 연령대"라며 "주범 1명은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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