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30 날씨] 건조특보 확대…기온 일교차 커

건조특보가 확대되고 있습니다.

제주도와 남해안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건조주의보가 내려졌는데요.

전국의 산불위기경보는 '경계' 단계입니다.

특히 전체 산불의 56%가 3월부터 5월 사이에 발생하는데, 봄철엔 산속에 마른 낙엽이 많고 건조한 날씨에 강풍까지 불기 때문입니다.

산불 조심하셔야겠습니다.

오늘 아침도 서울이 0.7도 등 내륙 지역은 0도 안팎까지 떨어져 예년보다 쌀쌀했는데요.

낮 기온은 크게 올라 모레까지 내륙 지역에서는 기온의 일교차가 15도 이상 나겠습니다.

내일과 모레는 전국이 대체로 맑겠고, 한동안 별다른 비 소식이 없어 건조한 날씨가 계속되겠습니다.

오늘은 전국에 구름이 많이 끼는 가운데 제주도는 오전부터, 남해안은 늦은 오후부터 비가 내리겠습니다.

제주도의 예상 강수량은 5에서 10밀리미터 정도입니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이 14도, 대전 15도, 광주 16도, 대구 14도로 중부지방은 어제보다 2도에서 5도 정도 높겠습니다.

현재 서해 남부 먼바다와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는 풍랑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이설아 기상캐스터/그래픽:이주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