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시사] 유상범 “연포탕 인선? 공천에서도 실현할 것”

입력 2023.03.17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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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8 전대는 ‘당정융합’ 선거..인선에 당심 반영해야
- 당직 인선 후 공천에서도 ‘연포탕’ 실현할 것
- 이준석계 포용 가능하다...화합의 자세 보인다면
- 尹, 지지율 우려에도 한일관계 회복 선택한 것
- 대통령-여야 회담? 대표와의 회동에서 논의될

■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KBS 라디오에 있습니다.
인용보도 시 <최경영의 최강시사> 출처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프로그램명 : 최경영의 최강시사
■ 방송시간 : 3월 17일(금) 07:20-08:57 KBS1R FM 97.3 MHz
■ 진행 : 최경영 기자 (KBS)
■ 출연 : 유상범 수석대변인 (국민의힘)



▷ 최경영 : 새로 닻을 올린 김기현호 순항할 수 있을지 국민의힘 신임 수석대변인이십니다. 유상범 의원 나오셨습니다. 안녕하세요?

▶ 유상범 : 반갑습니다. 오랜만입니다.

▷ 최경영 : 오랜만에 뵙겠습니다. 수석대변인 임명 이후에는 처음이니까 축하드리고요.

▶ 유상범 : 일주일도 안 됐는데요, 뭐.

▷ 최경영 : 이게 국민의힘 입장을 전달하는 가장 높은 자리죠. 소감, 그런데 말을 한번 잘못 했다가 또 이상해질 수도 있는 그런 자리인 것 같기도 하고요.

▶ 유상범 : 높은 자리라기보다는 마당쇠 자리 아니겠습니까?

▷ 최경영 : 마당쇠 자리다.

▶ 유상범 : 제가 짧은 기간이지만 정책에 대한 이해도 높아야 하고 또 민주당과의 관계에서 시의적절한 논평도 필요하고 국정 철학에 대한 간결하면서도 메시지가 의미 있는 내용을 말씀드려야 되고. 그래서 항상 좀 바쁘게 시간을 보내는 것 같습니다.

▷ 최경영 : 새로 꾸려진 국민의힘 지도부 당직 인선부터 좀 평가를 해봐야 될 것 같은데요. 당내에서 아쉽다. 윤상현 의원은 최강시사 인터뷰에서 안철수 후보나 황교안, 천하람 후보의 의견을 들어서 당직 인선을 하는 게 연포탕 인사다. 그런데 의견을 듣지 않고 했기 때문에 연포탕 인사라고 하기는 좀 어렵지 않느냐 이런 이야기를 했거든요.

▶ 유상범 : 내부적으로 비판적인 관전평이 여러 가지 있을 수 있다. 저는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이번 전당대회는 잘 아시다시피 당정 일체 또는 당정 융합을 이뤄서 국정 안정을 이끌어가려는 당심의 명령에 의한 선거였습니다. 그래서 친윤의 최고 당대표와 최고위원을 뽑았고 그래서 후속 인사라는 그런 당심을 반영할 수밖에 없는 인사입니다. 다만 그 와중에도 연포탕을 실현하기 위해서 지명직 최고위원은 유승민계라고 하는 우리 강대식 의원을 하셨고 대변인 중에도 김민수 대변인은 나경원 측 사람으로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어서 바로 우리 안철수 의원, 황교안 전 대표를 바로 만나서 당의 화합과 통합을 논의하셨고요. 결국 연포탕의 실현은 총선에 있어서 편파적인 어떤 공천이 아니라 능력에 맞고 또한 객관적이고 잡음 없는 공천을 함으로써 그 실현이 완성된다 저는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조금 지켜봐주시고.

▷ 최경영 : 결국은 공천이다.

▶ 유상범 : 결국은 공천이라기보다는 이번 인선은 결국은 전당대회에 당원들의 의사를 반영한 기본적인 인사고 그러나 결국은 연포탕. 당직 자체가 워낙 제한되어 있었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연포탕의 실현이라는 것은 결국 이제 22대 총선을 치러야 하는 우리 당 리더십인데 거기에서 제대로 연포탕을 약속을 지키는 모습을 보여드릴 거다 저는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 최경영 : 그렇군요. 그런데 아까 말씀하시다가 제가 귀기울여 들은 거는 친윤의 최고위원, 대표를 뽑아줬다. 이런 말씀을 하셨거든요.

▶ 유상범 : 그렇습니다. 선택을 하셨죠.

▷ 최경영 : 그전에는 사실 국회의원들 모두 그리고 당 후보 모두가 친윤이다. 이런 스탠스가 아니었나 싶어서.

▶ 유상범 : 대부분이 친윤인 거는 사실이죠.

▷ 최경영 : 대부분은 친윤이다. 이준석계나 이쪽은 친윤은 아닌 겁니까, 그러면?

▶ 유상범 : 그분들이 친윤이라고 하던가요? 늘 본인 스스로 거기에 대해서 비판적, 개혁적 보수 이러시면서 항상 저희 반대되고 견제하는 입장을 견지하셨잖아요.

▷ 최경영 : 그러면 어떻게 정의를 하든 간에 개혁적 보수인지 비판적 보수인지 모르겠습니다만 이쪽은 어떻게 해야 됩니까? 이쪽은 포용해야 됩니까? 어떻게 해야 됩니까?

▶ 유상범 : 저는 가능하다고 봅니다.

▷ 최경영 : 가능합니까?

▶ 유상범 : 그다음에 제일 중요한 것은 결국은 지금 당원들의 명령을 본인들이 고찰을 좀 하셔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당원들께서는 안정적인 국정 운영 그리고 당정 일체에 대한 어떤 요구가 강했습니다. 그런데 지금 과거에 보여준 것처럼 내부 총질이나 또는 계속적인 비아냥. 이런 식으로 해서 갈등을 유발하는 모습을 반복된다면 결국 당원들의 선택을 받지 못하고 그것은 지금 현재 우리 국민의힘에 우리가 시대정신이라면 거창합니다만 국민의힘 내부, 국민의힘 당원들의 요구다. 그래서 자세에 대해서 한번 돌이켜 보실 필요가 있고요. 그러나 그 외에 우수한 재원들이 또 있습니다. 그런데 그분들이 능력을 갖추고 있다면 또 화합형의 자세를 갖추고 보인다면 언제든지 나중에 등용될 수 있다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 최경영 : 투표로 당심을 이미 말하지 않았느냐. 그 당심에 따라야 되는 거 아니냐 이런 말씀이시네요.

▶ 유상범 : 당이라는 것은 기본적으로 내부에서 여러 가지 갈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일종의 용광로처럼 그 안에서 많은 논의가 있지만 나올 때는 하나의 철이 나오지 않습니까? 그런 것처럼 당이 그런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 최경영 : 결국은 연포탕이 되려면 총선에 공천을 잘해야 한다 이런 말씀을 하셨는데 내년 총선은 어떻게 전망하시는지도 궁금하네요. 약간 빠르기는 합니다만.

▶ 유상범 : 그걸 지금 오늘 말씀드리기는 적절치 않은 것 같고요. 나중에 조금 시간 지나서 다시 한 번 심도 있게 논의하시죠.

▷ 최경영 : 자주 나오실 거니까요.

▶ 유상범 : 맞습니다.

▷ 최경영 : 지금 여론조사를 보면 약간 좀 지금 민주당에게 갑자기 요새 아마 이게 일본 이슈 때문에 그런 것 같은데.

▶ 유상범 : 2가지 이슈가 있죠.

▷ 최경영 : 뭐뭐라고 지금 자체적으로.

▶ 유상범 : 2주 전만 해도 저희 국민의힘이 10% 이상 앞선다는 여론조사도 나온 적 있었죠.

▷ 최경영 : 있었어요. 그러니까 뭐 때문에 이제 자체.

▶ 유상범 : 2가지가 있죠. 이제 주52시간 유연화를 위한 근로기준법 개정안인데 그것이 69시간이라는 프레임으로 그 과도한 노동이라는 것만 강조되는 프레임이 되면서 국민적으로 입법의 취지와는 전혀 다른 내용으로 국민들에게 비춰지면서 국민적 비판을 직면했는데 이건 저희들이 다시 한 번 대통령께서 지시한 바에 따라서 국민 여론도 청취를 하고 또 필요하면 업종이나 규모, 성격에 따라서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 국민적 설득도 필요하다고 생각하고요. 두 번째는 이제 결국은 경직되고 악화일로에 있는 한일관계를 대통령께서 어떤 지지율의 감소를 본인께서 감수하면서도 대승적 견지에서 풀었습니다. 그러나 역시 우리 민주당을 비롯한 좌파 시민단체에서는 굴욕외교다, 죽창 또는 그러면서 반일 선동을 계속 반복하면서 여론을 많이 이끌어가서 그런 2가지 요인 때문에 저희들은 그 부분이 지지율이 감소했다고 생각을 하고요.

▷ 최경영 : 민주당을 비롯한 좌파 시민단체 때문에. 민주당도 좌파인가요?

▶ 유상범 : 민주당 플러스 여러 가지 반일 주장을 강하게 하시는 시민단체들이 주도가 되어서 계속 그 부분을 강조하셨고 이 부분도 결국은 한일관계의 개선 그리고 진행되는, 잘 풀리는 그 상황이 국민들에게 보여진다면 국민들이 어느 정도 납득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외교 당국에서 적극적으로 한일관계 개선의 필요성, 성과, 향후의 전망에 대해서 국민 설득 노력이 또 필요하다.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 최경영 : 그런데 일본 NHK 보도나 뭐 이런 것들을 보면 독도 이야기까지 일본에서는 했다고 하고 우리는 뭐 그 발언을 완전히 부인했고 그랬는데 약간 찝찝한 구석들이 계속 남아 있는데 오히려 우리가 말리는 상황으로 가는 거 아닌가 그런 걱정을 많이 하시는 것 같아요, 국민들은.

▶ 유상범 : 그런 측면이 있습니다만 본질적으로 문재인 정부 5년간 사실은 반일정서에 의해서 한일관계가 극도로 악화됐습니다. 그런데 지금 상황을 잘 보셔야 되는 게 그 시점에서 북한의 모습과 지금의 북한의 모습은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사실은 윤석열 정부가 들어오면서 북핵 위협에 의한 미사일 도발이 굉장히 빈번해졌고요. 또는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서 세계가 굉장히 격동을 치고 있고 에너지 위기가 오고 있습니다. 게다가 미중 패권전쟁이 강화되면서 글로벌 공급망이 재편되는 상황이고 굉장히 지금 상황이 중대한 위기가 복합적으로 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 상황에서 대통령께서 한미동맹을 이제 강화하는 측면에서는 일단 제일 먼저 조치를 취하셔서 그 스텝을 밟으셨고 그다음 단계는 한일관계를 정상화해야 한다는 판단을 하신 겁니다. 그래서 그 판단에 따라서 결국 본인께서 언젠가 해야 한다면 본인께서 하시겠다는 말씀이 있으셨듯이 어떤 여론 지지율에 대한 우려가 용산 내부에서 많았다고 이미 언론 보도도 됐지 않습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선택을 하신 거죠. 그래서 그 부분은 결국 적극적으로 국민들에게 외교의 진행 과정 단계, 단계를 충분히 설명하고 우리 국익을 위한 모습을 잘 보여준다면.

▷ 최경영 : 잘 지켜야 한다.

▶ 유상범 : 잘 지켜져야죠. 국익을 우선시하는 모습을 계속 보이시면 국민들께서도 납득을 하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최경영 : 이 방향이 국익을 잘 지키는 방향. 한미동맹으로 갔다가 이쪽에 북중러가 단결을 하고 혹시 우리가 대만 문제랄지 다른 문제, 우크라이나 문제까지 우리가 혹시 너무 개입을 하게 되는 것에 대한.

▶ 유상범 : 그곳까지 너무 멀리 가는 것까지 간다면 좀 별도로 논의를 해야 될 부분이고요. 다만 제가 봐서는 이미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에 북중러의 밀착은 그전에도 있었습니다. 더 공고해진 측면이 있다고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 최경영 : 알겠습니다. 그리고 검찰 출신이셔서 이거 한 가지만 짚고 다른 이야기를 여쭤볼게요. 이준석 전 대표 성상납 의혹 수사는 지금 시작이 됐습니까?

▶ 유상범 : 저도 뭐 언론 보도만 봐서 아는데 무고죄라고 해서 무고죄 부분 수사는 이미 이루어져서 경찰에서 기소의견으로 송치가 됐습니다. 오래전에 송치가 됐고요. 그래서 다만 이제 무고죄가 전제되는 가세연의 명예훼손 고발 사건이 무혐의 처분이 된 게 얼마 전입니다. 그러니까 아마 그래서 제가 지난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나가서 아마 그러면 무고죄 수사가 시작될 것이다라고 말씀을 드린 겁니다.

▷ 최경영 : 시작될 것이다. 민주당 쪽에서는 이제 여야 지도부가 다 꾸려졌으니까 윤석열 대통령과 3자 회동을 해야 하는 것 아니냐. 거의 1년 동안 야당 대표를 안 만나는 경우가 헌정사에 좀 드물었다. 이런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보세요?

▶ 유상범 : 지금 현재 격주간 당대표와 회동을 하시니까.

▷ 최경영 : 그렇죠. 여당 대표와는 하시죠.

▶ 유상범 : 하시니까 약간 그 과정에서 여러 가지 논의가 되시지 않을까 싶습니다. 필요성에 대해서는 다들 공감을 하는데 굉장히 지금 상황 자체가 사법리스크가 워낙 크고 또 얼마 전까지는 구속영장도 청구됐고 이런 게 반복이 돼서 대통령께서도 여러 가지 고민이 많지 않으시겠나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 최경영 : 그런데 재판이 시작되고 그러면 마찬가지 상황 아니에요?

▶ 유상범 : 그래서 그런데 그 부분에 대해서는 정무적으로 판단을 좀 하셔야 될 부분인데 저도 섣불리 지금 과연 어떻게 가는 것이 좋을지.

▷ 최경영 : 그건 사법부에 맡겨놓고 정치적인 문제나 행정적인 문제는 국회에서 처리되어야 할 문제는 대통령이 따로, 방법이 없을까요? 그거는 좀 아닌가요?

▶ 유상범 : 저희도 한번 고민해서 대통령께 적절하게 조언할 수 있도록 해보겠습니다.

▷ 최경영 : 알겠습니다.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자주 나와주셔서 좋은 말씀 많이 해주십시오.

▶ 유상범 : 다음에는 민주당에 대한 이야기도 많이 물어봐주시고 시간을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최경영 : 오늘 좀 시간이 안 돼서. 그러겠습니다, 다음에는. 국민의힘 신임 수석대변인 유상범 의원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 유상범 :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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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강시사] 유상범 “연포탕 인선? 공천에서도 실현할 것”
    • 입력 2023-03-17 10:32:38
    최강시사
- 3.8 전대는 ‘당정융합’ 선거..인선에 당심 반영해야
- 당직 인선 후 공천에서도 ‘연포탕’ 실현할 것
- 이준석계 포용 가능하다...화합의 자세 보인다면
- 尹, 지지율 우려에도 한일관계 회복 선택한 것
- 대통령-여야 회담? 대표와의 회동에서 논의될

■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KBS 라디오에 있습니다.
인용보도 시 <최경영의 최강시사> 출처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프로그램명 : 최경영의 최강시사
■ 방송시간 : 3월 17일(금) 07:20-08:57 KBS1R FM 97.3 MHz
■ 진행 : 최경영 기자 (KBS)
■ 출연 : 유상범 수석대변인 (국민의힘)



▷ 최경영 : 새로 닻을 올린 김기현호 순항할 수 있을지 국민의힘 신임 수석대변인이십니다. 유상범 의원 나오셨습니다. 안녕하세요?

▶ 유상범 : 반갑습니다. 오랜만입니다.

▷ 최경영 : 오랜만에 뵙겠습니다. 수석대변인 임명 이후에는 처음이니까 축하드리고요.

▶ 유상범 : 일주일도 안 됐는데요, 뭐.

▷ 최경영 : 이게 국민의힘 입장을 전달하는 가장 높은 자리죠. 소감, 그런데 말을 한번 잘못 했다가 또 이상해질 수도 있는 그런 자리인 것 같기도 하고요.

▶ 유상범 : 높은 자리라기보다는 마당쇠 자리 아니겠습니까?

▷ 최경영 : 마당쇠 자리다.

▶ 유상범 : 제가 짧은 기간이지만 정책에 대한 이해도 높아야 하고 또 민주당과의 관계에서 시의적절한 논평도 필요하고 국정 철학에 대한 간결하면서도 메시지가 의미 있는 내용을 말씀드려야 되고. 그래서 항상 좀 바쁘게 시간을 보내는 것 같습니다.

▷ 최경영 : 새로 꾸려진 국민의힘 지도부 당직 인선부터 좀 평가를 해봐야 될 것 같은데요. 당내에서 아쉽다. 윤상현 의원은 최강시사 인터뷰에서 안철수 후보나 황교안, 천하람 후보의 의견을 들어서 당직 인선을 하는 게 연포탕 인사다. 그런데 의견을 듣지 않고 했기 때문에 연포탕 인사라고 하기는 좀 어렵지 않느냐 이런 이야기를 했거든요.

▶ 유상범 : 내부적으로 비판적인 관전평이 여러 가지 있을 수 있다. 저는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이번 전당대회는 잘 아시다시피 당정 일체 또는 당정 융합을 이뤄서 국정 안정을 이끌어가려는 당심의 명령에 의한 선거였습니다. 그래서 친윤의 최고 당대표와 최고위원을 뽑았고 그래서 후속 인사라는 그런 당심을 반영할 수밖에 없는 인사입니다. 다만 그 와중에도 연포탕을 실현하기 위해서 지명직 최고위원은 유승민계라고 하는 우리 강대식 의원을 하셨고 대변인 중에도 김민수 대변인은 나경원 측 사람으로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어서 바로 우리 안철수 의원, 황교안 전 대표를 바로 만나서 당의 화합과 통합을 논의하셨고요. 결국 연포탕의 실현은 총선에 있어서 편파적인 어떤 공천이 아니라 능력에 맞고 또한 객관적이고 잡음 없는 공천을 함으로써 그 실현이 완성된다 저는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조금 지켜봐주시고.

▷ 최경영 : 결국은 공천이다.

▶ 유상범 : 결국은 공천이라기보다는 이번 인선은 결국은 전당대회에 당원들의 의사를 반영한 기본적인 인사고 그러나 결국은 연포탕. 당직 자체가 워낙 제한되어 있었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연포탕의 실현이라는 것은 결국 이제 22대 총선을 치러야 하는 우리 당 리더십인데 거기에서 제대로 연포탕을 약속을 지키는 모습을 보여드릴 거다 저는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 최경영 : 그렇군요. 그런데 아까 말씀하시다가 제가 귀기울여 들은 거는 친윤의 최고위원, 대표를 뽑아줬다. 이런 말씀을 하셨거든요.

▶ 유상범 : 그렇습니다. 선택을 하셨죠.

▷ 최경영 : 그전에는 사실 국회의원들 모두 그리고 당 후보 모두가 친윤이다. 이런 스탠스가 아니었나 싶어서.

▶ 유상범 : 대부분이 친윤인 거는 사실이죠.

▷ 최경영 : 대부분은 친윤이다. 이준석계나 이쪽은 친윤은 아닌 겁니까, 그러면?

▶ 유상범 : 그분들이 친윤이라고 하던가요? 늘 본인 스스로 거기에 대해서 비판적, 개혁적 보수 이러시면서 항상 저희 반대되고 견제하는 입장을 견지하셨잖아요.

▷ 최경영 : 그러면 어떻게 정의를 하든 간에 개혁적 보수인지 비판적 보수인지 모르겠습니다만 이쪽은 어떻게 해야 됩니까? 이쪽은 포용해야 됩니까? 어떻게 해야 됩니까?

▶ 유상범 : 저는 가능하다고 봅니다.

▷ 최경영 : 가능합니까?

▶ 유상범 : 그다음에 제일 중요한 것은 결국은 지금 당원들의 명령을 본인들이 고찰을 좀 하셔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당원들께서는 안정적인 국정 운영 그리고 당정 일체에 대한 어떤 요구가 강했습니다. 그런데 지금 과거에 보여준 것처럼 내부 총질이나 또는 계속적인 비아냥. 이런 식으로 해서 갈등을 유발하는 모습을 반복된다면 결국 당원들의 선택을 받지 못하고 그것은 지금 현재 우리 국민의힘에 우리가 시대정신이라면 거창합니다만 국민의힘 내부, 국민의힘 당원들의 요구다. 그래서 자세에 대해서 한번 돌이켜 보실 필요가 있고요. 그러나 그 외에 우수한 재원들이 또 있습니다. 그런데 그분들이 능력을 갖추고 있다면 또 화합형의 자세를 갖추고 보인다면 언제든지 나중에 등용될 수 있다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 최경영 : 투표로 당심을 이미 말하지 않았느냐. 그 당심에 따라야 되는 거 아니냐 이런 말씀이시네요.

▶ 유상범 : 당이라는 것은 기본적으로 내부에서 여러 가지 갈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일종의 용광로처럼 그 안에서 많은 논의가 있지만 나올 때는 하나의 철이 나오지 않습니까? 그런 것처럼 당이 그런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 최경영 : 결국은 연포탕이 되려면 총선에 공천을 잘해야 한다 이런 말씀을 하셨는데 내년 총선은 어떻게 전망하시는지도 궁금하네요. 약간 빠르기는 합니다만.

▶ 유상범 : 그걸 지금 오늘 말씀드리기는 적절치 않은 것 같고요. 나중에 조금 시간 지나서 다시 한 번 심도 있게 논의하시죠.

▷ 최경영 : 자주 나오실 거니까요.

▶ 유상범 : 맞습니다.

▷ 최경영 : 지금 여론조사를 보면 약간 좀 지금 민주당에게 갑자기 요새 아마 이게 일본 이슈 때문에 그런 것 같은데.

▶ 유상범 : 2가지 이슈가 있죠.

▷ 최경영 : 뭐뭐라고 지금 자체적으로.

▶ 유상범 : 2주 전만 해도 저희 국민의힘이 10% 이상 앞선다는 여론조사도 나온 적 있었죠.

▷ 최경영 : 있었어요. 그러니까 뭐 때문에 이제 자체.

▶ 유상범 : 2가지가 있죠. 이제 주52시간 유연화를 위한 근로기준법 개정안인데 그것이 69시간이라는 프레임으로 그 과도한 노동이라는 것만 강조되는 프레임이 되면서 국민적으로 입법의 취지와는 전혀 다른 내용으로 국민들에게 비춰지면서 국민적 비판을 직면했는데 이건 저희들이 다시 한 번 대통령께서 지시한 바에 따라서 국민 여론도 청취를 하고 또 필요하면 업종이나 규모, 성격에 따라서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 국민적 설득도 필요하다고 생각하고요. 두 번째는 이제 결국은 경직되고 악화일로에 있는 한일관계를 대통령께서 어떤 지지율의 감소를 본인께서 감수하면서도 대승적 견지에서 풀었습니다. 그러나 역시 우리 민주당을 비롯한 좌파 시민단체에서는 굴욕외교다, 죽창 또는 그러면서 반일 선동을 계속 반복하면서 여론을 많이 이끌어가서 그런 2가지 요인 때문에 저희들은 그 부분이 지지율이 감소했다고 생각을 하고요.

▷ 최경영 : 민주당을 비롯한 좌파 시민단체 때문에. 민주당도 좌파인가요?

▶ 유상범 : 민주당 플러스 여러 가지 반일 주장을 강하게 하시는 시민단체들이 주도가 되어서 계속 그 부분을 강조하셨고 이 부분도 결국은 한일관계의 개선 그리고 진행되는, 잘 풀리는 그 상황이 국민들에게 보여진다면 국민들이 어느 정도 납득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외교 당국에서 적극적으로 한일관계 개선의 필요성, 성과, 향후의 전망에 대해서 국민 설득 노력이 또 필요하다.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 최경영 : 그런데 일본 NHK 보도나 뭐 이런 것들을 보면 독도 이야기까지 일본에서는 했다고 하고 우리는 뭐 그 발언을 완전히 부인했고 그랬는데 약간 찝찝한 구석들이 계속 남아 있는데 오히려 우리가 말리는 상황으로 가는 거 아닌가 그런 걱정을 많이 하시는 것 같아요, 국민들은.

▶ 유상범 : 그런 측면이 있습니다만 본질적으로 문재인 정부 5년간 사실은 반일정서에 의해서 한일관계가 극도로 악화됐습니다. 그런데 지금 상황을 잘 보셔야 되는 게 그 시점에서 북한의 모습과 지금의 북한의 모습은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사실은 윤석열 정부가 들어오면서 북핵 위협에 의한 미사일 도발이 굉장히 빈번해졌고요. 또는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서 세계가 굉장히 격동을 치고 있고 에너지 위기가 오고 있습니다. 게다가 미중 패권전쟁이 강화되면서 글로벌 공급망이 재편되는 상황이고 굉장히 지금 상황이 중대한 위기가 복합적으로 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 상황에서 대통령께서 한미동맹을 이제 강화하는 측면에서는 일단 제일 먼저 조치를 취하셔서 그 스텝을 밟으셨고 그다음 단계는 한일관계를 정상화해야 한다는 판단을 하신 겁니다. 그래서 그 판단에 따라서 결국 본인께서 언젠가 해야 한다면 본인께서 하시겠다는 말씀이 있으셨듯이 어떤 여론 지지율에 대한 우려가 용산 내부에서 많았다고 이미 언론 보도도 됐지 않습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선택을 하신 거죠. 그래서 그 부분은 결국 적극적으로 국민들에게 외교의 진행 과정 단계, 단계를 충분히 설명하고 우리 국익을 위한 모습을 잘 보여준다면.

▷ 최경영 : 잘 지켜야 한다.

▶ 유상범 : 잘 지켜져야죠. 국익을 우선시하는 모습을 계속 보이시면 국민들께서도 납득을 하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최경영 : 이 방향이 국익을 잘 지키는 방향. 한미동맹으로 갔다가 이쪽에 북중러가 단결을 하고 혹시 우리가 대만 문제랄지 다른 문제, 우크라이나 문제까지 우리가 혹시 너무 개입을 하게 되는 것에 대한.

▶ 유상범 : 그곳까지 너무 멀리 가는 것까지 간다면 좀 별도로 논의를 해야 될 부분이고요. 다만 제가 봐서는 이미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에 북중러의 밀착은 그전에도 있었습니다. 더 공고해진 측면이 있다고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 최경영 : 알겠습니다. 그리고 검찰 출신이셔서 이거 한 가지만 짚고 다른 이야기를 여쭤볼게요. 이준석 전 대표 성상납 의혹 수사는 지금 시작이 됐습니까?

▶ 유상범 : 저도 뭐 언론 보도만 봐서 아는데 무고죄라고 해서 무고죄 부분 수사는 이미 이루어져서 경찰에서 기소의견으로 송치가 됐습니다. 오래전에 송치가 됐고요. 그래서 다만 이제 무고죄가 전제되는 가세연의 명예훼손 고발 사건이 무혐의 처분이 된 게 얼마 전입니다. 그러니까 아마 그래서 제가 지난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나가서 아마 그러면 무고죄 수사가 시작될 것이다라고 말씀을 드린 겁니다.

▷ 최경영 : 시작될 것이다. 민주당 쪽에서는 이제 여야 지도부가 다 꾸려졌으니까 윤석열 대통령과 3자 회동을 해야 하는 것 아니냐. 거의 1년 동안 야당 대표를 안 만나는 경우가 헌정사에 좀 드물었다. 이런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보세요?

▶ 유상범 : 지금 현재 격주간 당대표와 회동을 하시니까.

▷ 최경영 : 그렇죠. 여당 대표와는 하시죠.

▶ 유상범 : 하시니까 약간 그 과정에서 여러 가지 논의가 되시지 않을까 싶습니다. 필요성에 대해서는 다들 공감을 하는데 굉장히 지금 상황 자체가 사법리스크가 워낙 크고 또 얼마 전까지는 구속영장도 청구됐고 이런 게 반복이 돼서 대통령께서도 여러 가지 고민이 많지 않으시겠나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 최경영 : 그런데 재판이 시작되고 그러면 마찬가지 상황 아니에요?

▶ 유상범 : 그래서 그런데 그 부분에 대해서는 정무적으로 판단을 좀 하셔야 될 부분인데 저도 섣불리 지금 과연 어떻게 가는 것이 좋을지.

▷ 최경영 : 그건 사법부에 맡겨놓고 정치적인 문제나 행정적인 문제는 국회에서 처리되어야 할 문제는 대통령이 따로, 방법이 없을까요? 그거는 좀 아닌가요?

▶ 유상범 : 저희도 한번 고민해서 대통령께 적절하게 조언할 수 있도록 해보겠습니다.

▷ 최경영 : 알겠습니다.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자주 나와주셔서 좋은 말씀 많이 해주십시오.

▶ 유상범 : 다음에는 민주당에 대한 이야기도 많이 물어봐주시고 시간을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최경영 : 오늘 좀 시간이 안 돼서. 그러겠습니다, 다음에는. 국민의힘 신임 수석대변인 유상범 의원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 유상범 :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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