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곁으로 성큼”…공공 행정 서비스 다양화

[앵커]

행정서비스 하면 멀고 어렵게만 느껴지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런 문턱을 낮추고 보다 피부에 와닿는 행정을 하기 위한 다양한 시도들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구병회 기자입니다.

[리포트]

행정복지센터 한편이 편의점처럼 꾸며졌습니다.

복지 사각 지대에 있는 주민들이 편하게 들러 일정한 금액만큼의 생필품을 가져갈 수 있는 공간입니다.

또 방문자들의 안부까지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고은정/청주시 복대2동 행정복지센터 : "홍보 효과가 있다 보니까 지역 자원이 많이 활용되고 있어요. 그래서 동네 주민이나 아니면 교회·금융기관 이런 데서 많이 후원하고 계세요."]

주민들을 위한 새로운 서비스는 이뿐만이 아닙니다.

청주시는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을 집에서 병원까지 모시고 갔다가 다시 집까지 모셔다 주는 어르신 이동지원서비스를 시행 중입니다.

또, 무연고자에 대한 공영장례 지원, 상수도 사용량 변화에 따른 위기 지원 서비스 등 각종 주민 지원 분야를 확대되고 있습니다.

쓰레기 배출 시간과 주변 수거 차량 위치 등 환경 종합 정보를 제공하거나 공영주차장 빈자리 확인하는 등 주민들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앱 도입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또 시민 편의와 관련된 사업의 예산을 확보하기 위해 중앙부처를 대상으로 동영상을 제작해 알려주기도 합니다.

[김은수/세종시 해밀동 : "해외여행차 청주공항을 이용하게 될 경우가 많아질 것 같습니다. 앞으로 청주공항 가는 길이 좀 더 빨라졌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시민들을 위한 각종 행정 서비스가 다양한 방면에서 폭넓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구병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