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공정위, 한화-대우조선해양 기업결합 심사 승인

입력 2023.03.17 (18:13) 수정 2023.03.17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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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경쟁당국이 한화그룹의 대우조선해양 인수를 승인했습니다. 한화가 이번 인수로 기업결합 심사를 받아야 하는 8개국 가운데 세 번째입니다.

오늘(17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일본 공정취인위원회는 한화그룹과 대우조선의 기업결합을 최종 승인했습니다.

한화는 앞서 튀르키예에서 지난달 기업 결합을 승인 받았고, 심의서 제출 후 문제가 없으면 심사가 종료되는 영국에서도 사실상 승인을 받았습니다.

한국 공정거래위원회를 비롯해 유럽연합(EU), 중국, 싱가포르, 베트남 등 5개 당국에서는 아직 심사가 진행 중입니다.

EU의 경우 다음 달 18일에 잠정 심사 결과를 통보할 예정입니다.

한화그룹은 대우조선에 2조 원을 유상증자해 신주 49.3%와 경영권을 확보하는 계약을 작년 12월 체결했습니다.

여기에는 한화 계열사 5곳이 참여하는데, 국내외 경쟁당국의 기업결합 심사가 끝나는 대로 거래가 이뤄질 예정입니다.

앞서 2019년 현대중공업이 대우조선 인수에 나섰을 때는 EU 경쟁위원회가 기업결합을 불허하면서 매각이 무산되기도 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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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공정위, 한화-대우조선해양 기업결합 심사 승인
    • 입력 2023-03-17 18:13:24
    • 수정2023-03-17 19:47:17
    경제
일본 경쟁당국이 한화그룹의 대우조선해양 인수를 승인했습니다. 한화가 이번 인수로 기업결합 심사를 받아야 하는 8개국 가운데 세 번째입니다.

오늘(17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일본 공정취인위원회는 한화그룹과 대우조선의 기업결합을 최종 승인했습니다.

한화는 앞서 튀르키예에서 지난달 기업 결합을 승인 받았고, 심의서 제출 후 문제가 없으면 심사가 종료되는 영국에서도 사실상 승인을 받았습니다.

한국 공정거래위원회를 비롯해 유럽연합(EU), 중국, 싱가포르, 베트남 등 5개 당국에서는 아직 심사가 진행 중입니다.

EU의 경우 다음 달 18일에 잠정 심사 결과를 통보할 예정입니다.

한화그룹은 대우조선에 2조 원을 유상증자해 신주 49.3%와 경영권을 확보하는 계약을 작년 12월 체결했습니다.

여기에는 한화 계열사 5곳이 참여하는데, 국내외 경쟁당국의 기업결합 심사가 끝나는 대로 거래가 이뤄질 예정입니다.

앞서 2019년 현대중공업이 대우조선 인수에 나섰을 때는 EU 경쟁위원회가 기업결합을 불허하면서 매각이 무산되기도 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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