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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총으로 쇠구슬 쏴 옆동 유리창 파손…60대 검거
입력 2023.03.18 (07:38) 수정 2023.03.18 (07:47) 뉴스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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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주, 인천의 한 고층 아파트 유리창이 무언가에 맞아 파손되는 사건이 발생했는데요.

수사에 착수한 경찰이 새총으로 쇠구슬을 쏴 유리창을 깨뜨린 혐의를 받는 60대 남성을 체포했는데, 옆 동에 살던 이웃이었습니다.

정해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인천 송도의 한 아파트입니다.

지난 10일 오후, 갑자기 굉음이 나더니 29층 거실 유리창에 직경 3cm가량의 구멍이 났고, 그 주변도 충격으로 깨졌습니다.

[피해자/음성변조 : "집이 가장 안전한 공간이어야 되는데, 유리창 근처에 다가가기가 그렇고 약간 겁이 나더라고요."]

아파트 1층 인도에선 지름 8mm 정도의 쇠구슬 2개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누군가 쇠구슬을 쏜 것으로 보고 수사에 착수했고, 일주일만에 특수재물손괴 혐의로 60대 남성 A 씨를 체포했습니다.

피해자와 같은 아파트 단지, 옆 동에 살던 이웃이었습니다.

A 씨 집에선 새총과 쇠구슬이 무더기로 발견됐고, 고무밴드와 표적지 등도 나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쇠구슬의 발사 방향 등을 분석하고, 쇠구슬 판매 업체를 상대로 구매자 명단을 확보한 끝에 피의자를 특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A 씨는 자택에서 새총을 이용해 쇠구슬을 쏴 다른 집 유리창을 파손시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3가구가 피해를 입었는데, A 씨 집과의 거리는 100m 안팎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A 씨와 피해자들 사이에 갈등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는데, 경찰은 단순 호기심으로 범행을 저질렀을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피해자/음성변조 : "이게 인명 피해도 일어날 수 있었던 사건이잖아요. 이런 피해가 두 번 다신 없었으면 좋겠고요."]

경찰은 범행 동기 등을 확인한 뒤 A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정해주입니다.
  • 새총으로 쇠구슬 쏴 옆동 유리창 파손…60대 검거
    • 입력 2023-03-18 07:38:33
    • 수정2023-03-18 07:4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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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주, 인천의 한 고층 아파트 유리창이 무언가에 맞아 파손되는 사건이 발생했는데요.

수사에 착수한 경찰이 새총으로 쇠구슬을 쏴 유리창을 깨뜨린 혐의를 받는 60대 남성을 체포했는데, 옆 동에 살던 이웃이었습니다.

정해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인천 송도의 한 아파트입니다.

지난 10일 오후, 갑자기 굉음이 나더니 29층 거실 유리창에 직경 3cm가량의 구멍이 났고, 그 주변도 충격으로 깨졌습니다.

[피해자/음성변조 : "집이 가장 안전한 공간이어야 되는데, 유리창 근처에 다가가기가 그렇고 약간 겁이 나더라고요."]

아파트 1층 인도에선 지름 8mm 정도의 쇠구슬 2개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누군가 쇠구슬을 쏜 것으로 보고 수사에 착수했고, 일주일만에 특수재물손괴 혐의로 60대 남성 A 씨를 체포했습니다.

피해자와 같은 아파트 단지, 옆 동에 살던 이웃이었습니다.

A 씨 집에선 새총과 쇠구슬이 무더기로 발견됐고, 고무밴드와 표적지 등도 나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쇠구슬의 발사 방향 등을 분석하고, 쇠구슬 판매 업체를 상대로 구매자 명단을 확보한 끝에 피의자를 특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A 씨는 자택에서 새총을 이용해 쇠구슬을 쏴 다른 집 유리창을 파손시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3가구가 피해를 입었는데, A 씨 집과의 거리는 100m 안팎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A 씨와 피해자들 사이에 갈등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는데, 경찰은 단순 호기심으로 범행을 저질렀을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피해자/음성변조 : "이게 인명 피해도 일어날 수 있었던 사건이잖아요. 이런 피해가 두 번 다신 없었으면 좋겠고요."]

경찰은 범행 동기 등을 확인한 뒤 A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정해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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