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시범경기 첫 홈런…문동주는 157km/h 광속구

입력 2023.03.18 (21:32) 수정 2023.03.18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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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 시범 경기에서 키움 이정후가 한화의 기대주 문동주를 상대로 첫 홈런을 터뜨렸습니다.

문동주는 홈런을 맞았지만, 최고 시속 157km 강속구로 호투하며 올 시즌 돌풍을 예고했습니다.

하무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화 문동주가 이정후를 상대로 모자가 벗겨질 정도로 강하게 공을 던집니다.

스리 볼에서 문동주의 선택은 가운데 높은 시속 152km 강속구!

하지만 이정후는 기다렸다는 듯이 벼락같은 스윙으로 받아쳤고, 타구는 오른쪽 담장을 넘어갔습니다.

WBC에서 절정의 타격감을 자랑한 이정후의 시범경기 첫 홈런입니다.

[중계 멘트 : "라인 드라이브 홈런입니다. 이정후! 3볼에서 타격했고요. 선취점 만들어내는 키움입니다."]

정면승부로 실점했지만 문동주는 이후 더욱더 강력한 공을 던졌습니다.

최고 시속 157km의 강속구를 앞세워 2회까지 삼진 3개를 잡아냈습니다.

문동주는 3회 이정후와의 두 번째 대결에서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내줬지만, 후속 타자 러셀을 빠른 공으로 삼진 처리하며 위기를 넘겼습니다.

한화의 '슈퍼 루키' 김서현도 위력적인 투구를 펼쳤습니다.

7회 등판한 김서현은 최고 시속 156km, 평균 154km의 강속구로 삼진 2개를 잡고 무실점 호투했습니다.

젊은 투수들의 호투 속에 장단 14안타를 터뜨린 한화는 키움을 꺾고 3연승을 달렸습니다.

미국 프로야구 피츠버그의 최지만은 친정팀 탬파베이를 상대로 시범경기 첫 2점 홈런을 터트렸습니다.

같은 팀의 배지환도 1타점 2루타를 기록하는 등 둘이 3타점을 합작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KBS 뉴스 하무림입니다.

영상편집:심명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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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정후, 시범경기 첫 홈런…문동주는 157km/h 광속구
    • 입력 2023-03-18 21:32:42
    • 수정2023-03-18 21:4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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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 시범 경기에서 키움 이정후가 한화의 기대주 문동주를 상대로 첫 홈런을 터뜨렸습니다.

문동주는 홈런을 맞았지만, 최고 시속 157km 강속구로 호투하며 올 시즌 돌풍을 예고했습니다.

하무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화 문동주가 이정후를 상대로 모자가 벗겨질 정도로 강하게 공을 던집니다.

스리 볼에서 문동주의 선택은 가운데 높은 시속 152km 강속구!

하지만 이정후는 기다렸다는 듯이 벼락같은 스윙으로 받아쳤고, 타구는 오른쪽 담장을 넘어갔습니다.

WBC에서 절정의 타격감을 자랑한 이정후의 시범경기 첫 홈런입니다.

[중계 멘트 : "라인 드라이브 홈런입니다. 이정후! 3볼에서 타격했고요. 선취점 만들어내는 키움입니다."]

정면승부로 실점했지만 문동주는 이후 더욱더 강력한 공을 던졌습니다.

최고 시속 157km의 강속구를 앞세워 2회까지 삼진 3개를 잡아냈습니다.

문동주는 3회 이정후와의 두 번째 대결에서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내줬지만, 후속 타자 러셀을 빠른 공으로 삼진 처리하며 위기를 넘겼습니다.

한화의 '슈퍼 루키' 김서현도 위력적인 투구를 펼쳤습니다.

7회 등판한 김서현은 최고 시속 156km, 평균 154km의 강속구로 삼진 2개를 잡고 무실점 호투했습니다.

젊은 투수들의 호투 속에 장단 14안타를 터뜨린 한화는 키움을 꺾고 3연승을 달렸습니다.

미국 프로야구 피츠버그의 최지만은 친정팀 탬파베이를 상대로 시범경기 첫 2점 홈런을 터트렸습니다.

같은 팀의 배지환도 1타점 2루타를 기록하는 등 둘이 3타점을 합작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KBS 뉴스 하무림입니다.

영상편집:심명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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