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C 듀오’ 양현종-이의리, 동반 첫 출격…시범경기 흥행 이상 무

입력 2023.03.19 (21:37) 수정 2023.03.19 (21:4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WBC에서 부진했던 프로야구 KIA 양현종이 시범경기 첫 등판에서 무실점 호투했습니다.

야구대표팀의 참패에도 주말 경기에 많은 관중이 몰렸는데요.

선수들이 더 분발해야 하는 이유겠죠?

강재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소속팀에 돌아온 양현종은 WBC 부진을 떨쳐낸 모습이었습니다.

최고구속은 140km대 중반이었지만 삼진 세 개를 잡아내며 무실점 호투했습니다.

4회 첫 타자를 삼진으로 돌려세운 양현종은, 홈 팬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으며 밝은 표정으로 마운드를 내려왔습니다.

[중계멘트 : "선발 양현종, 별 무리 없이 순항의 과정을 거치고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반면 5회 등판한 이의리는 첫 타자에게 홈런을 내주며 머쓱해졌습니다.

최고구속은 150km를 넘겼지만 폭투와 볼넷으로 위기를 자초하는 등 제구력이 불안했습니다.

KIA는 5회 기대주 김도영의 2타점 역전 적시타, 그리고 소크라테스와 변우혁의 홈런까지 보태 두산에 완승을 거뒀습니다.

키움의 이정후는 이틀 연속 홈런포를 쏘아 올렸습니다.

혼자 4타점을 올린 이정후의 활약 속에 키움이 한화를 크게 이겼습니다.

WBC 참패에도 주말 이틀 동안 5개 구장에 5만 3천여 명의 유료 관중이 들어와 선수들이 더 분발해야 하는 이유를 보여줬습니다.

WBC에서는 미국이 4강행 막차를 탔습니다.

미국이 두 점 차로 뒤진 8회 무사 만루.

바뀐 투수를 상대로 터너의 방망이가 힘차게 돌아갑니다.

전세를 뒤집는 만루 홈런에 장내는 열광의 도가니가 됐습니다.

극적인 역전승을 거둔 미국은 쿠바와 결승행을 다투게 됐습니다.

KBS 뉴스 강재훈입니다.

영상편집:이상철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WBC 듀오’ 양현종-이의리, 동반 첫 출격…시범경기 흥행 이상 무
    • 입력 2023-03-19 21:37:19
    • 수정2023-03-19 21:48:18
    뉴스 9
[앵커]

WBC에서 부진했던 프로야구 KIA 양현종이 시범경기 첫 등판에서 무실점 호투했습니다.

야구대표팀의 참패에도 주말 경기에 많은 관중이 몰렸는데요.

선수들이 더 분발해야 하는 이유겠죠?

강재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소속팀에 돌아온 양현종은 WBC 부진을 떨쳐낸 모습이었습니다.

최고구속은 140km대 중반이었지만 삼진 세 개를 잡아내며 무실점 호투했습니다.

4회 첫 타자를 삼진으로 돌려세운 양현종은, 홈 팬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으며 밝은 표정으로 마운드를 내려왔습니다.

[중계멘트 : "선발 양현종, 별 무리 없이 순항의 과정을 거치고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반면 5회 등판한 이의리는 첫 타자에게 홈런을 내주며 머쓱해졌습니다.

최고구속은 150km를 넘겼지만 폭투와 볼넷으로 위기를 자초하는 등 제구력이 불안했습니다.

KIA는 5회 기대주 김도영의 2타점 역전 적시타, 그리고 소크라테스와 변우혁의 홈런까지 보태 두산에 완승을 거뒀습니다.

키움의 이정후는 이틀 연속 홈런포를 쏘아 올렸습니다.

혼자 4타점을 올린 이정후의 활약 속에 키움이 한화를 크게 이겼습니다.

WBC 참패에도 주말 이틀 동안 5개 구장에 5만 3천여 명의 유료 관중이 들어와 선수들이 더 분발해야 하는 이유를 보여줬습니다.

WBC에서는 미국이 4강행 막차를 탔습니다.

미국이 두 점 차로 뒤진 8회 무사 만루.

바뀐 투수를 상대로 터너의 방망이가 힘차게 돌아갑니다.

전세를 뒤집는 만루 홈런에 장내는 열광의 도가니가 됐습니다.

극적인 역전승을 거둔 미국은 쿠바와 결승행을 다투게 됐습니다.

KBS 뉴스 강재훈입니다.

영상편집:이상철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올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