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의 창] 축산농가 ‘시름’…한우 소비 운동

[앵커]

소 값이 떨어지면서 축산 농가들의 걱정이 큰데요,

자치단체들도 한우 소비를 늘리기 위해 팔을 걷어 부쳤습니다.

소상공인들을 위한 군산 유통물류센터도 곧 완공됩니다.

전북의 지역 소식, 장은송 기자입니다.

[리포트]

솟값은 떨어지고 사룟값은 올라 어려움이 큰 축산 농가들을 위해 장수군이 한우 소비 촉진 운동에 나섭니다.

농협과 축협, 장수한우지방공사 등과 함께 오는 23일과 24일 이틀 동안 군청 광장에서 우수 한우 제품을 30%까지 할인 판매합니다.

장수한우는 최근 몽골 시장에도 진출했으며, 지난해 11월에는 한우 부문 최초로 특허청에 지리적 표시 증명 표장을 등록하기도 했습니다.

[이근동/장수군 축산과장 : "행사 기간 동안 품질 좋은 장수한우를 저렴하게 구입하여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우 농가를 응원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군산시가 골목 상권과 물가 안정을 위해 경암동에 짓고 있는 중소유통 공동 도매물류센터가 다음 달 준공됩니다.

만 천여 제곱미터 터에 천3백 평짜리 대형 창고와 냉동, 냉장시설을 갖추고 준비 기간을 거쳐 5월부터 본격 운영할 계획입니다.

군산시와 협약한 군산 수퍼마켓 협동조합이 운영하며, 만 6천여 개 품목을 소상공인들에게 공급합니다.

[김현석/군산시 지역경제활력과장 : "절감된 물류비가 소비자에게 환원되고 지역 물가 안정에 기여하여 물류센터의 건립 목적을 달성할 수 있도록 건전한 센터 운영을 지원할 것이며…."]

완주군이 봉동읍 과학산업단지에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체육관을 짓습니다.

군비 53억 원 등 백3억 원을 들여 8천여 제곱미터 터에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내년 4월 준공할 계획입니다.

완주군은 다목적 체육관과 춤 연습실, 가상현실 체험장, 체력 단련장 등 안전하고 쾌적한 체육 공간을 제공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장은송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