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野, 국내 정치용 불쏘시개로 ‘반일’ 쓰는 듯”

입력 2023.03.20 (09:49) 수정 2023.03.20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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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연일 이어지고 있는 민주당의 한일 정상회담 관련 비판에 “닥치고 반일팔이가 민주당의 마르지 않는 지지 화수분이라도 되는 모양”이라고 반박했습니다.

김 대표는 오늘(20일)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작금의 민주당 행태를 보면 민주당에게 반일은 국익을 위한 게 아니라 국내 정치용 불쏘시개로 쓰는 소잿거리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한일관계 정상화를 두고 민주당의 거짓선동과 편 가르기가 금도를 넘고 있다”며 “망국적 억지 주장을 펼치며 거리로 나가 대통령의 국익 행보에 비난을 퍼붓는 데 혈안이 돼 있다”라고 비판했습니다.

김 대표는 이어 “노무현 대통령은 2007년 국민 세금으로 조성된 국가 재정으로 징용 피해자에게 보상금을 대리 지급하도록 법률까지 제정했다”며 “민주당 논리대로라면 노 대통령은 일본의 하수인이라도 되는가”라고 반문했습니다.

또 “노 대통령이 하면 애국이고 윤석열 대통령이 하면 굴욕이란 해괴망측한 민주당의 주장은 전형적인 내로남불”이라며 “민주당은 무엇이 국민과 미래를 위한 올바른 방향인지 고민하지 않고 한일 관계 정상화를 정쟁으로 키워서 국내 정치와 당내 정치에 이용하려는 의도만 가득하다”고 주장했습니다.

김기현 대표는 “너덜너덜해진 방탄 조끼를 반일 몰이로 꾸며내 흔들리는 리더십을 바로 잡고 당 대표 범죄 혐의에 대한 비난 여론을 잠재우고자 하는 의도로 보인다”며 “국익과 안보까지 방탄으로 사용하는 민주당이야말로 망국의 장본인 아닌지 되묻고 싶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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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3-20 09:49:42
    • 수정2023-03-20 09:50:10
    정치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연일 이어지고 있는 민주당의 한일 정상회담 관련 비판에 “닥치고 반일팔이가 민주당의 마르지 않는 지지 화수분이라도 되는 모양”이라고 반박했습니다.

김 대표는 오늘(20일)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작금의 민주당 행태를 보면 민주당에게 반일은 국익을 위한 게 아니라 국내 정치용 불쏘시개로 쓰는 소잿거리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한일관계 정상화를 두고 민주당의 거짓선동과 편 가르기가 금도를 넘고 있다”며 “망국적 억지 주장을 펼치며 거리로 나가 대통령의 국익 행보에 비난을 퍼붓는 데 혈안이 돼 있다”라고 비판했습니다.

김 대표는 이어 “노무현 대통령은 2007년 국민 세금으로 조성된 국가 재정으로 징용 피해자에게 보상금을 대리 지급하도록 법률까지 제정했다”며 “민주당 논리대로라면 노 대통령은 일본의 하수인이라도 되는가”라고 반문했습니다.

또 “노 대통령이 하면 애국이고 윤석열 대통령이 하면 굴욕이란 해괴망측한 민주당의 주장은 전형적인 내로남불”이라며 “민주당은 무엇이 국민과 미래를 위한 올바른 방향인지 고민하지 않고 한일 관계 정상화를 정쟁으로 키워서 국내 정치와 당내 정치에 이용하려는 의도만 가득하다”고 주장했습니다.

김기현 대표는 “너덜너덜해진 방탄 조끼를 반일 몰이로 꾸며내 흔들리는 리더십을 바로 잡고 당 대표 범죄 혐의에 대한 비난 여론을 잠재우고자 하는 의도로 보인다”며 “국익과 안보까지 방탄으로 사용하는 민주당이야말로 망국의 장본인 아닌지 되묻고 싶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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