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서울 청약경쟁률 평균 57대 1…2021년 4분기 이후 최고

입력 2023.03.20 (10:41) 수정 2023.03.20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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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서울 청약 경쟁률이 평균 57대 1을 보이며 전국 1위를 기록해 2021년 4분기 이후 최고 수준을 보였습니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17일 기준 서울에서는 3개 단지, 393가구(이하 특별공급 제외) 공급에 2만2천401명(1, 2순위 포함)이 몰려 평균 경쟁률 57대 1을 기록해 전국 17개 시도 중 가장 높았습니다.

같은 기간 전국에선 28개 단지, 1만2천276가구 모집에 7만4천931명이 몰려 평균 6.1대 1의 경쟁률을 보였습니다.

지역별 경쟁률은 경남(28.4대 1), 부산(12.1대 1), 광주(7.5대 1), 충북(5.8대 1), 인천(1.5대 1), 경기도(1.1대 1)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 청약경쟁률을 분기별로 보면, 올해 청약경쟁률은 2021년 4분기(192.5대 1) 이후 가장 높습니다.

2021년까지 세 자릿수를 기록하던 서울 청약경쟁률은 지난해 하락세를 보이며 작년 3분기(3.3대 1), 4분기(6.7대 1) 한 자릿수까지 떨어졌으나 올해 들어 회복세를 보였습니다.

단지별로는, 이달 초 청약을 받은 '영등포자이 디그니티'가 98가구 모집에 1만9천478명이 몰려 198.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같은 날 청약을 시작한 '등촌 지와인'도 81가구 모집에 493건이 접수돼 6.1대 1의 경쟁률을 보였고 뒤이어 은평구에 공급된 '센트레빌 아스테리움 시그니처'는 214가구 모집에 2천430명이 신청해 평균 11.4대 1로 1순위 마감에 성공했습니다.

침체해 있던 서울 분양시장이 올해 들어 활기를 찾은 데에는 정부의 부동산 규제 해제가 주효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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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 서울 청약경쟁률 평균 57대 1…2021년 4분기 이후 최고
    • 입력 2023-03-20 10:41:14
    • 수정2023-03-20 10:41:39
    경제
올해 서울 청약 경쟁률이 평균 57대 1을 보이며 전국 1위를 기록해 2021년 4분기 이후 최고 수준을 보였습니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17일 기준 서울에서는 3개 단지, 393가구(이하 특별공급 제외) 공급에 2만2천401명(1, 2순위 포함)이 몰려 평균 경쟁률 57대 1을 기록해 전국 17개 시도 중 가장 높았습니다.

같은 기간 전국에선 28개 단지, 1만2천276가구 모집에 7만4천931명이 몰려 평균 6.1대 1의 경쟁률을 보였습니다.

지역별 경쟁률은 경남(28.4대 1), 부산(12.1대 1), 광주(7.5대 1), 충북(5.8대 1), 인천(1.5대 1), 경기도(1.1대 1)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 청약경쟁률을 분기별로 보면, 올해 청약경쟁률은 2021년 4분기(192.5대 1) 이후 가장 높습니다.

2021년까지 세 자릿수를 기록하던 서울 청약경쟁률은 지난해 하락세를 보이며 작년 3분기(3.3대 1), 4분기(6.7대 1) 한 자릿수까지 떨어졌으나 올해 들어 회복세를 보였습니다.

단지별로는, 이달 초 청약을 받은 '영등포자이 디그니티'가 98가구 모집에 1만9천478명이 몰려 198.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같은 날 청약을 시작한 '등촌 지와인'도 81가구 모집에 493건이 접수돼 6.1대 1의 경쟁률을 보였고 뒤이어 은평구에 공급된 '센트레빌 아스테리움 시그니처'는 214가구 모집에 2천430명이 신청해 평균 11.4대 1로 1순위 마감에 성공했습니다.

침체해 있던 서울 분양시장이 올해 들어 활기를 찾은 데에는 정부의 부동산 규제 해제가 주효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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