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더뉴스] 코로나19 시작은 너구리?

입력 2023.03.20 (10:54) 수정 2023.03.20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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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 시장에서 거래된 너구리가 코로나19 초기 확산에 연루됐을 가능성이 제기됐습니다.

코로나19 확산 초창기 중국 우한의 시장에서 채취된 유전자 데이터를 다시 따져본 결과입니다.

[리포트]

중국 야생동물 시장에서 불법 거래된 너구리가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숙주일 가능성이 제기됐습니다.

외신에 따르면 미국 의학연구소인 스크립스 리서치와 호주 시드니대학교 등 국제 연구진은 코로나19 최초 발원지로 지목된 중국 우한의 화난 수산시장에서 2020년 1월 부터 3월 사이 채취된 유전자 데이터를 재분석했는데요

그 결과 코로나19에 양성 반응을 보인 유전자 샘플에서 이 시장에서 판매됐던 너구리의 유전자가 상당량 포함돼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번 재분석에 쓰인 유전자 샘플은 당초 중국 연구진이 3년 전에 수집한 건데요. 하지만 올해 1월에야 이 샘플을 국제 인플루엔자 정보공유기구에 공개했고 최근엔 이마저도 삭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국제보건기구 WHO 측은 "해당 데이터는 3년 전에 공유됐어야만 했다"며 중국 당국의 행보를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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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구촌 더뉴스] 코로나19 시작은 너구리?
    • 입력 2023-03-20 10:54:53
    • 수정2023-03-20 11: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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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 시장에서 거래된 너구리가 코로나19 초기 확산에 연루됐을 가능성이 제기됐습니다.

코로나19 확산 초창기 중국 우한의 시장에서 채취된 유전자 데이터를 다시 따져본 결과입니다.

[리포트]

중국 야생동물 시장에서 불법 거래된 너구리가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숙주일 가능성이 제기됐습니다.

외신에 따르면 미국 의학연구소인 스크립스 리서치와 호주 시드니대학교 등 국제 연구진은 코로나19 최초 발원지로 지목된 중국 우한의 화난 수산시장에서 2020년 1월 부터 3월 사이 채취된 유전자 데이터를 재분석했는데요

그 결과 코로나19에 양성 반응을 보인 유전자 샘플에서 이 시장에서 판매됐던 너구리의 유전자가 상당량 포함돼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번 재분석에 쓰인 유전자 샘플은 당초 중국 연구진이 3년 전에 수집한 건데요. 하지만 올해 1월에야 이 샘플을 국제 인플루엔자 정보공유기구에 공개했고 최근엔 이마저도 삭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국제보건기구 WHO 측은 "해당 데이터는 3년 전에 공유됐어야만 했다"며 중국 당국의 행보를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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