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범철 국방차관 “북 ‘핵 공격 태세 완비’ 주장은 과장”

입력 2023.03.20 (11:09) 수정 2023.03.20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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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범철 국방부 차관은 핵 공격 태세를 완전히 갖췄다는 북한의 주장은 과장이라고 말했습니다.

신 차관은 오늘(20일)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와 인터뷰에서 “북한이 핵무기를 폭발시키는 기폭 장치까지 미사일에 장착해서 테스트했다고 하는데, 최근 북한의 행동을 보면 사실관계와 약간 다른 과장된 보도를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신 차관은 “아직 대륙간 탄도미사일(ICBM)은 시간이 더 필요할 것으로 보이고, 또 북한이 고체연료 ICBM을 이야기하는데 그것도 아직 기술적인 수준은 많이 남아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북한의 핵 능력에 대해 “사실상 실전배치에 임박한 정도의 수준은 와 있다고 평가한다”며 “북한이 과장을 섞는다 하더라도 거기까지도 충분히 대비해야 하므로 한국형 3축 체계 조기 구축, 한미 연합연습 등을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한일 정상회담에서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지소미아) 완전 정상화를 선언한 데 대해선 “우리 비밀을 일본에 갖다주는 것이 아니라 서로 필요해서 군사비밀을 제공하면 그 비밀을 제3국에 유출하지 않겠다는 것이 지소미아”라며 “우리가 손해 보는 것이라고 획일적으로 말하면 사실관계와 맞지 않는다”고 신 차관은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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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범철 국방차관 “북 ‘핵 공격 태세 완비’ 주장은 과장”
    • 입력 2023-03-20 11:09:13
    • 수정2023-03-20 11:13:08
    정치
신범철 국방부 차관은 핵 공격 태세를 완전히 갖췄다는 북한의 주장은 과장이라고 말했습니다.

신 차관은 오늘(20일)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와 인터뷰에서 “북한이 핵무기를 폭발시키는 기폭 장치까지 미사일에 장착해서 테스트했다고 하는데, 최근 북한의 행동을 보면 사실관계와 약간 다른 과장된 보도를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신 차관은 “아직 대륙간 탄도미사일(ICBM)은 시간이 더 필요할 것으로 보이고, 또 북한이 고체연료 ICBM을 이야기하는데 그것도 아직 기술적인 수준은 많이 남아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북한의 핵 능력에 대해 “사실상 실전배치에 임박한 정도의 수준은 와 있다고 평가한다”며 “북한이 과장을 섞는다 하더라도 거기까지도 충분히 대비해야 하므로 한국형 3축 체계 조기 구축, 한미 연합연습 등을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한일 정상회담에서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지소미아) 완전 정상화를 선언한 데 대해선 “우리 비밀을 일본에 갖다주는 것이 아니라 서로 필요해서 군사비밀을 제공하면 그 비밀을 제3국에 유출하지 않겠다는 것이 지소미아”라며 “우리가 손해 보는 것이라고 획일적으로 말하면 사실관계와 맞지 않는다”고 신 차관은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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