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우크라에 탄약 100만발 추가 지원…우크라 “판도 뒤집을 합의”

입력 2023.03.21 (06:13) 수정 2023.03.21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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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EU) 외교·국방장관들이 현지시간 20일, 우크라이나에 포탄 100만발을 추가 지원하는 방안에 합의했습니다.

합의에 따라 1년 동안 우크라이나에 155㎜ 포탄 100만발이 지원되며, 이는 지난해 2월 전쟁 발발 이후 현재까지 EU 회원국들이 지원한 누적 탄약 규모의 3배에 육박합니다.

탄약 지원을 위한 자금은 EU 정규예산이 아닌 별도 기금인 유럽평화기금(EPF)에서 총 20억 유로(약 2조 8천억원)가 활용됩니다.

이 가운데 10억 유로는 기존 탄약 재고나 구매계약을 체결한 물량을 우크라이나에 즉각 전달하는 회원국에, 나머지 10억 유로로는 공동구매에 참여하는 회원국에 지원하는 데 활용됩니다.

EU 회원국들은 우선 각국의 기존 탄약 재고 및 계약 체결 물량을 5월 말까지 우크라이나에 지원할 계획입니다.

회원국들은 기존 재고 전달 및 공동구매 추진 시 우크라이나 요청이 있으면 탄약 대신 미사일도 포함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우크라이나는 이번 EU 합의가 '전쟁 판도를 뒤집을 만한 결정'이라며 환영했습니다.

드미트로 쿨레바 우크라이나 외교장관은 트위터를 통해 "신속한 탄약 전달과 지속적인 공동구매는 정확히 지금 시점에 필요한 방식"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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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3-21 06:13:11
    • 수정2023-03-21 07:09:02
    국제
유럽연합(EU) 외교·국방장관들이 현지시간 20일, 우크라이나에 포탄 100만발을 추가 지원하는 방안에 합의했습니다.

합의에 따라 1년 동안 우크라이나에 155㎜ 포탄 100만발이 지원되며, 이는 지난해 2월 전쟁 발발 이후 현재까지 EU 회원국들이 지원한 누적 탄약 규모의 3배에 육박합니다.

탄약 지원을 위한 자금은 EU 정규예산이 아닌 별도 기금인 유럽평화기금(EPF)에서 총 20억 유로(약 2조 8천억원)가 활용됩니다.

이 가운데 10억 유로는 기존 탄약 재고나 구매계약을 체결한 물량을 우크라이나에 즉각 전달하는 회원국에, 나머지 10억 유로로는 공동구매에 참여하는 회원국에 지원하는 데 활용됩니다.

EU 회원국들은 우선 각국의 기존 탄약 재고 및 계약 체결 물량을 5월 말까지 우크라이나에 지원할 계획입니다.

회원국들은 기존 재고 전달 및 공동구매 추진 시 우크라이나 요청이 있으면 탄약 대신 미사일도 포함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우크라이나는 이번 EU 합의가 '전쟁 판도를 뒤집을 만한 결정'이라며 환영했습니다.

드미트로 쿨레바 우크라이나 외교장관은 트위터를 통해 "신속한 탄약 전달과 지속적인 공동구매는 정확히 지금 시점에 필요한 방식"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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