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실탄 반입 용의자 특정…70대 미국인, 체포영장 신청

입력 2023.03.21 (14:03) 수정 2023.03.21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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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인천국제공항 여객기에 실탄 2발을 반입한 용의자로 70대 미국인을 특정하고 검거에 나섰습니다

인천공항경찰단은 항공보안법 위반 혐의로 오늘(21일) 미국인 70대 남성 A 씨의 체포영장을 신청했습니다.

A 씨는 지난 10일 인천공항을 출발해 필리핀 마닐라로 가려던 대한항공 여객기에 권총용 실탄 2발을 반입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인천공항 검색대 엑스레이(X-ray)와 CCTV 영상 등을 확인해 A 씨를 용의자로 특정했습니다.

A 씨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인천공항을 거쳐 필리핀으로 떠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앞으로 인터폴과 협조해 A 씨를 체포한 뒤 실탄 유입 과정 등을 추가로 확인할 계획입니다.

경찰은 또, 여객기로 반입된 실탄을 걸러내지 못한 혐의로 인천공항공사 자회사 소속 보안검색요원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경찰은 여객기 안에서 실탄을 발견하고도 경찰이나 보안당국에 신고하지 않은 대한항공 승무원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습니다.

한편 경찰은 지난 16일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3층 출국장 쓰레기통에서 발견된 실탄 1발의 유입 경로도 수사 중입니다.

해당 실탄은 5.56mm 크기의 미군용 소총용 탄알로, 대한항공 여객기에서 발견된 실탄 2발과는 다른 종류의 실탄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공항 CCTV를 분석해 쓰레기통에 실탄을 버린 것으로 추정되는 인물을 10명 이내로 추려 수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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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공항 실탄 반입 용의자 특정…70대 미국인, 체포영장 신청
    • 입력 2023-03-21 14:03:57
    • 수정2023-03-21 14:17:42
    사회
경찰이 인천국제공항 여객기에 실탄 2발을 반입한 용의자로 70대 미국인을 특정하고 검거에 나섰습니다

인천공항경찰단은 항공보안법 위반 혐의로 오늘(21일) 미국인 70대 남성 A 씨의 체포영장을 신청했습니다.

A 씨는 지난 10일 인천공항을 출발해 필리핀 마닐라로 가려던 대한항공 여객기에 권총용 실탄 2발을 반입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인천공항 검색대 엑스레이(X-ray)와 CCTV 영상 등을 확인해 A 씨를 용의자로 특정했습니다.

A 씨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인천공항을 거쳐 필리핀으로 떠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앞으로 인터폴과 협조해 A 씨를 체포한 뒤 실탄 유입 과정 등을 추가로 확인할 계획입니다.

경찰은 또, 여객기로 반입된 실탄을 걸러내지 못한 혐의로 인천공항공사 자회사 소속 보안검색요원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경찰은 여객기 안에서 실탄을 발견하고도 경찰이나 보안당국에 신고하지 않은 대한항공 승무원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습니다.

한편 경찰은 지난 16일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3층 출국장 쓰레기통에서 발견된 실탄 1발의 유입 경로도 수사 중입니다.

해당 실탄은 5.56mm 크기의 미군용 소총용 탄알로, 대한항공 여객기에서 발견된 실탄 2발과는 다른 종류의 실탄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공항 CCTV를 분석해 쓰레기통에 실탄을 버린 것으로 추정되는 인물을 10명 이내로 추려 수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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