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곡에도 ‘반값 아파트’…서울에 내년까지 9천 세대 공급

입력 2023.03.21 (16:14) 수정 2023.03.21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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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동구 고덕강일 3단지에 이어 강서구 마곡동에도 이른바 ‘반값 아파트’로 불리는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이 공급됩니다.

김헌동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사장은 오늘(21일), 5호선 마곡역과 송정역 사이 마곡지구 10-2단지와 9호선 신방화역과 마곡나루역 인근 단지 뒤편 택시차고지에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을 공급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분양 가격은 고덕강일 3단지 수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은 선이 될 것이라고 김 사장은 설명했습니다.

앞서 현 정부 첫 토지임대부 주택인 고덕강일 3단지는 최근 사전예약에서 일반 공급 67대 1, 특별공급 33.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은 공공이 토지를 소유하고 건축물 등에 대한 소유권은 분양받는 사람이 취득하는 방식의 주택으로 주변 시세보다 저렴해 ‘반값 아파트’로도 불립니다.

내년까지 토지임대부 분양주택 공급 예상 규모는 9천 세대입니다.

김 사장은“올해는 마곡 외 은평, 고덕강일 등 몇 군데 더 공급할 수 있을 것”이라며 구체적인 내용은 추후에 발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SH공사는 2020년 2월 분양한 마곡지구 9단지 분양 원가도 공개했습니다.

마곡지구 9단지는 총 962세대를 분양했고 3.3㎡당 평균 분양 원가는 1,291만 3천 원, 분양 가격은 1,936만 8천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서울 강서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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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곡에도 ‘반값 아파트’…서울에 내년까지 9천 세대 공급
    • 입력 2023-03-21 16:14:44
    • 수정2023-03-21 16:15:37
    사회
서울 강동구 고덕강일 3단지에 이어 강서구 마곡동에도 이른바 ‘반값 아파트’로 불리는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이 공급됩니다.

김헌동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사장은 오늘(21일), 5호선 마곡역과 송정역 사이 마곡지구 10-2단지와 9호선 신방화역과 마곡나루역 인근 단지 뒤편 택시차고지에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을 공급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분양 가격은 고덕강일 3단지 수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은 선이 될 것이라고 김 사장은 설명했습니다.

앞서 현 정부 첫 토지임대부 주택인 고덕강일 3단지는 최근 사전예약에서 일반 공급 67대 1, 특별공급 33.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은 공공이 토지를 소유하고 건축물 등에 대한 소유권은 분양받는 사람이 취득하는 방식의 주택으로 주변 시세보다 저렴해 ‘반값 아파트’로도 불립니다.

내년까지 토지임대부 분양주택 공급 예상 규모는 9천 세대입니다.

김 사장은“올해는 마곡 외 은평, 고덕강일 등 몇 군데 더 공급할 수 있을 것”이라며 구체적인 내용은 추후에 발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SH공사는 2020년 2월 분양한 마곡지구 9단지 분양 원가도 공개했습니다.

마곡지구 9단지는 총 962세대를 분양했고 3.3㎡당 평균 분양 원가는 1,291만 3천 원, 분양 가격은 1,936만 8천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서울 강서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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