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민평련 “총선 승리 위해 당 단합에 노력”

입력 2023.03.21 (17:37) 수정 2023.03.21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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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당내 모임인 '경제민주화와 평화통일을 위한 국민연대'(민평련) 소속 의원들과 간담회를 열고, 내년 총선 승리를 위해 단합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함께 노력하자고 뜻을 모았습니다.

민평련 사무총장인 허영 의원은 오늘(21일) 간담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내년 총선 승리를 위해 당의 단합과 단결, 통합이 최우선 과제라는데 인식을 함께했다"며 이 같이 밝혔습니다.

허 의원은 "(간담회에서) 최근 이 대표의 소통 노력으로 당이 비교적 이른 시일 안에 분열과 갈등을 극복하고 안정적인 리더십 체제로 진행되는 걸 확인했다"면서 "당직 개편 등 '인적 쇄신' 요구도 없었다"고 전했습니다.

허 의원은 다만, "의원들 중에는 '이 대표가 비전과 결단을 제시할 필요가 있다'는 요구도 나왔다"며 " 이 대표가 여러 그룹의 의원들을 만난 걸 종합해서 제시해야 한다는 의견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이 대표는 간담회 모두발언에서 "고(故) 김근태 의장께서 '논쟁을 두려워 말라'고 하셨다"면서 "다양한 의견이 표출되는 게 바람직하고, 은폐되거나 억압돼 다른 결과를 만드는 게 최악이라고 생각한다. 다양성은 비난받거나 경색될 능력이 아니다. 경청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민평련 대표인 홍익표 의원은 "윤석열 정부의 비상식과 무도한 검찰 정치를 막을 수 있는 유일한 세력은 민주당밖에 없다"면서 "민주당이 하나 돼 2024년 총선에 승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 이 자리가 당이 더 힘차게 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민평련은 윤영덕·설훈·이인영·우원식·홍익표·허영 의원 등 '김근태계' 현역 의원 40여 명이 속해 있는 민주당 내 모임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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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3-21 17:37:32
    • 수정2023-03-21 17:54:37
    정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당내 모임인 '경제민주화와 평화통일을 위한 국민연대'(민평련) 소속 의원들과 간담회를 열고, 내년 총선 승리를 위해 단합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함께 노력하자고 뜻을 모았습니다.

민평련 사무총장인 허영 의원은 오늘(21일) 간담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내년 총선 승리를 위해 당의 단합과 단결, 통합이 최우선 과제라는데 인식을 함께했다"며 이 같이 밝혔습니다.

허 의원은 "(간담회에서) 최근 이 대표의 소통 노력으로 당이 비교적 이른 시일 안에 분열과 갈등을 극복하고 안정적인 리더십 체제로 진행되는 걸 확인했다"면서 "당직 개편 등 '인적 쇄신' 요구도 없었다"고 전했습니다.

허 의원은 다만, "의원들 중에는 '이 대표가 비전과 결단을 제시할 필요가 있다'는 요구도 나왔다"며 " 이 대표가 여러 그룹의 의원들을 만난 걸 종합해서 제시해야 한다는 의견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이 대표는 간담회 모두발언에서 "고(故) 김근태 의장께서 '논쟁을 두려워 말라'고 하셨다"면서 "다양한 의견이 표출되는 게 바람직하고, 은폐되거나 억압돼 다른 결과를 만드는 게 최악이라고 생각한다. 다양성은 비난받거나 경색될 능력이 아니다. 경청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민평련 대표인 홍익표 의원은 "윤석열 정부의 비상식과 무도한 검찰 정치를 막을 수 있는 유일한 세력은 민주당밖에 없다"면서 "민주당이 하나 돼 2024년 총선에 승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 이 자리가 당이 더 힘차게 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민평련은 윤영덕·설훈·이인영·우원식·홍익표·허영 의원 등 '김근태계' 현역 의원 40여 명이 속해 있는 민주당 내 모임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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