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꽃게철 맞아 서해 불법 중국어선 증가…해경 “해역별 맞춤형 단속 전략 마련”

입력 2023.03.21 (18:07) 수정 2023.03.21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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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꽃게철을 맞아 서해 북방한계선, NLL 인근 해상에서 중국어선들의 불법 조업이 늘고 있습니다.

중부지방해양경찰청은 이달 들어 서해 북방한계선 인근 해상에 출몰한 불법 중국어선이 하루 평균 79척으로 지난달 58척에 비해 36%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해 3월의 하루 평균 68척보다 많은 수준으로, 이달 말부터 봄철 꽃게 어획량이 증가하면 지금보다 중국어선이 더 늘어날 것으로 우려됩니다.

해경은 이에 따라, 불법 중국어선 단속을 위해 오늘(3/21)부터 해군과 합동 훈련을 하면서 전술을 점검하고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번 훈련은 서해5도 특별경비단장이 현장에서 직접 지휘하고 있으며, 해경 경비함정 7척, 해군 군함 4척, 해경 특수진압대 등이 투입됐습니다.

해양경찰청은 “이달 안으로 불법 중국어선들의 특성을 분석해, 해역별 맞춤형 단속 전략을 마련할 것”이라며, “선제 대응으로 우리 어민들이 평온하게 조업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중부지방해양경찰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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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3-21 18:07:46
    • 수정2023-03-21 18:09:22
    사회
봄 꽃게철을 맞아 서해 북방한계선, NLL 인근 해상에서 중국어선들의 불법 조업이 늘고 있습니다.

중부지방해양경찰청은 이달 들어 서해 북방한계선 인근 해상에 출몰한 불법 중국어선이 하루 평균 79척으로 지난달 58척에 비해 36%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해 3월의 하루 평균 68척보다 많은 수준으로, 이달 말부터 봄철 꽃게 어획량이 증가하면 지금보다 중국어선이 더 늘어날 것으로 우려됩니다.

해경은 이에 따라, 불법 중국어선 단속을 위해 오늘(3/21)부터 해군과 합동 훈련을 하면서 전술을 점검하고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번 훈련은 서해5도 특별경비단장이 현장에서 직접 지휘하고 있으며, 해경 경비함정 7척, 해군 군함 4척, 해경 특수진압대 등이 투입됐습니다.

해양경찰청은 “이달 안으로 불법 중국어선들의 특성을 분석해, 해역별 맞춤형 단속 전략을 마련할 것”이라며, “선제 대응으로 우리 어민들이 평온하게 조업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중부지방해양경찰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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