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대구 오늘 벚꽃 개화…내일 저녁부터 ‘5mm 안팎 봄비’

절기상 춘분인 오늘, 곳곳에 봄기운이 가득했습니다.

특히, 대구에는 오늘 공식적으로 벚꽃이 개화했는데요,

연일 평년보다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작년 보다는 5일, 평년보다는 무려 8일 빠르게 개화를 했고요,

관측을 시작한 이래 두 번째로 빠르게 벚꽃이 피었습니다.

당분간은 평년보다 온화한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내일 대구는 12도로 오늘보다 포근하게 시작하겠고요,

한낮 기온은 22도로 오늘과 비슷하겠습니다.

다만, 모레 오후부터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들어오면서 기온이 조금씩 낮아지겠고요,

주말에는 평년과 비슷한 수준이 되겠습니다.

대구, 경북은 여전히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내일 저녁 퇴근길 무렵에는 대기의 건조함을 조금은 달래줄 봄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이번 비는 내일 저녁부터 모레 낮 사이까지 이어지겠고요,

내일까지 예상되는 비의 양은 5mm 안팎으로 많지는 않겠습니다.

내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겠고요,

곳에 따라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내일 오전 제주도를 시작으로, 차츰 전국으로 비가 확대되겠습니다.

또한,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는 내일도 미세먼지 농도 '나쁨'단계로 대기 질이 좋지 못하겠습니다.

다음은 대구, 경북의 지역별 내일 기온 살펴보겠습니다.

내일 아침 오늘보다 더 포근하겠습니다.

대구가 12도, 안동이 7도, 포항은 13도로 시작하겠습니다.

낮 최고기온은 오늘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는데요,

대구가 22도, 안동이 23도, 군위와 경주는 24도까지 오르겠습니다.

해상에도 오후부터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요,

물결은 동해 남부 전 해상에서 0.5~1m로 비교적 잔잔하겠습니다.

당분간 흐린 가운데 모레 오후 찬바람이 불면서 기온이 다소 떨어지겠고요,

대기의 흐름이 원활해지면서 차츰 대기 질이 회복되겠습니다.

날씨정보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