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뜰교통카드 이용자 지난해 대중교통비 21.3% 아껴”

입력 2023.03.22 (06:0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지난해 알뜰교통카드 이용자들이 대중교통비를 월평균 1만 3천 원 가량 아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지난해 알뜰교통카드 사업 이용실적을 분석한 결과, 이용자들이 월평균 1만 3,369원을 아껴 월평균 대중교통비 지출액(6만 2,716원)의 21.3%를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오늘(22일) 밝혔습니다.

차상위계층과 기초생활수급자 등 저소득층의 경우 월평균 1만 7,657원을 할인받아 대중교통비의 30.9%를 절감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알뜰교통카드는 월 15회 이상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걷거나 자전거로 이동한 거리만큼 마일리지를 지급(20%)하고, 이에 더해 카드사 추가 할인 혜택(약 10%)을 포함해 대중교통비를 최대 30%까지 절감할 수 있도록 한 카드입니다.

알뜰교통카드 이용자는 2021년 12월 기준 29만 명에서 올해 3월 현재 53만 6천 명으로 기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알뜰교통카드 이용횟수도 월평균 39.6회로 전년보다 0.7회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국토부가 알뜰교통카드 이용만족도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의 92.0%가 매우 만족하거나 약간 만족한다고 답했고, 응답자의 95.1%는 알뜰교통카드가 교통비 절감에 효과가 있다고 응답했습니다.

국토부는 "오는 7월부터 적립 한도를 늘린 알뜰교통카드 플러스 사업이 시행되면 교통비 부담완화 효과가 더욱 확대될 것"이라면서 "앱 실행 속도 등 불편사항을 개선하고 편의성을 높여 청년층뿐만 아니라 전 국민 대중교통 플랫품으로 성장시키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알뜰교통카드 이용자 지난해 대중교통비 21.3% 아껴”
    • 입력 2023-03-22 06:01:26
    경제
지난해 알뜰교통카드 이용자들이 대중교통비를 월평균 1만 3천 원 가량 아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지난해 알뜰교통카드 사업 이용실적을 분석한 결과, 이용자들이 월평균 1만 3,369원을 아껴 월평균 대중교통비 지출액(6만 2,716원)의 21.3%를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오늘(22일) 밝혔습니다.

차상위계층과 기초생활수급자 등 저소득층의 경우 월평균 1만 7,657원을 할인받아 대중교통비의 30.9%를 절감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알뜰교통카드는 월 15회 이상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걷거나 자전거로 이동한 거리만큼 마일리지를 지급(20%)하고, 이에 더해 카드사 추가 할인 혜택(약 10%)을 포함해 대중교통비를 최대 30%까지 절감할 수 있도록 한 카드입니다.

알뜰교통카드 이용자는 2021년 12월 기준 29만 명에서 올해 3월 현재 53만 6천 명으로 기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알뜰교통카드 이용횟수도 월평균 39.6회로 전년보다 0.7회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국토부가 알뜰교통카드 이용만족도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의 92.0%가 매우 만족하거나 약간 만족한다고 답했고, 응답자의 95.1%는 알뜰교통카드가 교통비 절감에 효과가 있다고 응답했습니다.

국토부는 "오는 7월부터 적립 한도를 늘린 알뜰교통카드 플러스 사업이 시행되면 교통비 부담완화 효과가 더욱 확대될 것"이라면서 "앱 실행 속도 등 불편사항을 개선하고 편의성을 높여 청년층뿐만 아니라 전 국민 대중교통 플랫품으로 성장시키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