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홍 “올해 코로나19 백신, 4분기에 한 차례”

올해 코로나19 백신 접종은 연 1회 4분기에 실시됩니다. 진행 중인 동절기 추가 접종은 다음 달 8일 종료됩니다.

조규홍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오늘(22일) 고위험군의 중증·사망을 예방하기 위해 2023년 코로나19 예방접종 기본방향을 수립했다며 2023년 접종은 연 1회 4분기에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조 1차장은 “면역저하자는 항체 지속기간이 짧은 점 등을 고려해 연 2회, 2분기와 4분기에 시행하도록 하겠다”며 이번 접종에 대해서도 “전 국민이 무료로 접종 가능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65세 이상 어르신, 감염 취약시설 구성원, 면역저하자 등 고위험군에 대해서는 접종을 적극적으로 권고드린다”고 강조했습니다.

조 1차장은 “동절기 추가접종은 4월 8일 종료한다”며 “이후에도 희망자는 일부 의료기관에서 접종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조 1차장은 “지난 2년간 접종을 통해 14만 3천 명의 사망을 예방한 성과는 전 국민적 참여가 있기에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나 자신과 가족, 이웃을 위해 예방접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달라”고 거듭 당부했습니다.

코로나19 일 평균 확진자 수는 개학 직후인 3월 둘째 주 1만 명대로 소폭 증가했다가, 지난주는 9천 명 대로, 다시 감소세로 전환됐습니다.

감염재생산지수(RT) 역시 0.98로 1 미만을 회복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