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민 무료 코로나19 백신, 4분기에 한 번만 시행

입력 2023.03.22 (11:04) 수정 2023.03.22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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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코로나19 예방접종은 전 국민을 대상으로 연중 한 번 시행됩니다. 누구든 무료로 접종받을 수 있습니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오늘(22일), 연 1회 접종 등을 포함한 '2023년 코로나19 백신접종 기본방향'을 발표했습니다. 추진단은 현재 방역상황과 면역수준, 백신의 중증·사망 예방효과 및 주요 국가 정책 방향 등을 검토한 뒤 전문가 자문 등을 거쳐 예방접종 방향을 수립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올해도 전 국민 대상 무료 접종이 시행되며, 고위험군은 접종이 적극적으로 권고됩니다. 고위험군 대상 가운데 '고령층'은 현재 60세에서 65세 이상 고령층으로 기준 연령이 상향됐습니다. 요양병원과 시설 등 감염 취약시설 구성원, 면역저하자, 기저 질환자도 고위험군에 해당합니다. 접종은 10~11월 중에 1번만 시행됩니다.

■면역저하자는 연 2회 접종

다만, 면역 형성이 어렵고 지속기간이 짧은 면역저하자는 연 2회 접종하도록 했습니다. 면역저하자는 항암치료자와 면역억제제 복용자, 조혈모세포 이식환자 등입니다. 방역당국은 연 1회 접종에 사용할 백신은 미리 정하지 않고, 접종 시행 시점에서 국내 발생상황에 가장 적합한 백신으로 선정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추진단은, 예상치 못한 신규변이 출현 등으로 코로나19 확진자나 중증·사망자가 급증할 경우, 유행억제를 위한 접종이 시행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지난해 10월부터 시행 중인 동절기 추가접종은 다음 달 7일에 종료됩니다. 다만 그 이후라도 접종을 희망할 경우 지정된 5천여 개 접종 기관에서 접종받을 수 있습니다. 추진단은 현재 방역상황이 비교적 안정적인 점, 전 국민의 면역수준과 접종 효과, 해외 사례 등을 고려해 동절기 추가접종을 마치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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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국민 무료 코로나19 백신, 4분기에 한 번만 시행
    • 입력 2023-03-22 11:04:44
    • 수정2023-03-22 11:06:34
    취재K

올해 코로나19 예방접종은 전 국민을 대상으로 연중 한 번 시행됩니다. 누구든 무료로 접종받을 수 있습니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오늘(22일), 연 1회 접종 등을 포함한 '2023년 코로나19 백신접종 기본방향'을 발표했습니다. 추진단은 현재 방역상황과 면역수준, 백신의 중증·사망 예방효과 및 주요 국가 정책 방향 등을 검토한 뒤 전문가 자문 등을 거쳐 예방접종 방향을 수립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올해도 전 국민 대상 무료 접종이 시행되며, 고위험군은 접종이 적극적으로 권고됩니다. 고위험군 대상 가운데 '고령층'은 현재 60세에서 65세 이상 고령층으로 기준 연령이 상향됐습니다. 요양병원과 시설 등 감염 취약시설 구성원, 면역저하자, 기저 질환자도 고위험군에 해당합니다. 접종은 10~11월 중에 1번만 시행됩니다.

■면역저하자는 연 2회 접종

다만, 면역 형성이 어렵고 지속기간이 짧은 면역저하자는 연 2회 접종하도록 했습니다. 면역저하자는 항암치료자와 면역억제제 복용자, 조혈모세포 이식환자 등입니다. 방역당국은 연 1회 접종에 사용할 백신은 미리 정하지 않고, 접종 시행 시점에서 국내 발생상황에 가장 적합한 백신으로 선정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추진단은, 예상치 못한 신규변이 출현 등으로 코로나19 확진자나 중증·사망자가 급증할 경우, 유행억제를 위한 접종이 시행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지난해 10월부터 시행 중인 동절기 추가접종은 다음 달 7일에 종료됩니다. 다만 그 이후라도 접종을 희망할 경우 지정된 5천여 개 접종 기관에서 접종받을 수 있습니다. 추진단은 현재 방역상황이 비교적 안정적인 점, 전 국민의 면역수준과 접종 효과, 해외 사례 등을 고려해 동절기 추가접종을 마치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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