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이슈] 챗GPT 잡겠다…모습 드러낸 구글 ‘바드’

입력 2023.03.22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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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이 챗GPT에 맞서 언어 인공지능 '바드'를 정식 출시했습니다. 지난달 초 '바드'를 사전공개한 지 한달 반 만입니다.

현지시간으로 어제(21일) 구글은 미국과 영국에서 제한된 수의 이용자가 바드를 이용할 수 있다며, "피드백을 통해 제품을 계속 개선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챗GPT가 인기를 끌며 기존 검색엔진 시장을 위협하자, 구글은 지난해 말 사내 비상경계령 '코드 레드'까지 발령하며 인공지능 사업에 속도를 내왔습니다.

이번에 공개된 바드는 구글 검색과 별도 페이지로 운영됩니다. 외형은 챗GPT 등 다른 언어 인공지능과 비슷합니다.

이용자가 질문을 입력하면, 인공지능이 그에 맞는 답변을 해줍니다. 다만 바드는 답변 바로 아래에 구글 검색을 할 수 있는 버튼을 달아놨습니다.

구글은, "인공지능은 구글 검색을 보완하는 역할을 할 수 있다"며 앞으로 두 부분을 통합해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바드는 일부 질문에는 여러 답변을 내놓습니다. 이용자가 자신에게 맞는 답변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해 다른 인공지능과 차별화했습니다.  

구글은 또 바드 검색 결과에는 오류가 있을 수 있다는 설명도 덧붙였습니다.  앞서 지난달 초 구글이 바드를 사전공개하는 자리에서, 바드가 잘못된 답변을 하며 이틀 만에 구글 시가총액이 200조 원 가량 증발한 바 있습니다.

챗GPT 개발사인 오픈AI도 후속작인 GPT-4를 출시하고, 마이크로소프트는 엑셀과 파워포인트 등에 인공지능을 탑재하는 등, 주요 빅테크의 인공지능 경쟁이 뜨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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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 이슈] 챗GPT 잡겠다…모습 드러낸 구글 ‘바드’
    • 입력 2023-03-22 13: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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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이 챗GPT에 맞서 언어 인공지능 '바드'를 정식 출시했습니다. 지난달 초 '바드'를 사전공개한 지 한달 반 만입니다.

현지시간으로 어제(21일) 구글은 미국과 영국에서 제한된 수의 이용자가 바드를 이용할 수 있다며, "피드백을 통해 제품을 계속 개선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챗GPT가 인기를 끌며 기존 검색엔진 시장을 위협하자, 구글은 지난해 말 사내 비상경계령 '코드 레드'까지 발령하며 인공지능 사업에 속도를 내왔습니다.

이번에 공개된 바드는 구글 검색과 별도 페이지로 운영됩니다. 외형은 챗GPT 등 다른 언어 인공지능과 비슷합니다.

이용자가 질문을 입력하면, 인공지능이 그에 맞는 답변을 해줍니다. 다만 바드는 답변 바로 아래에 구글 검색을 할 수 있는 버튼을 달아놨습니다.

구글은, "인공지능은 구글 검색을 보완하는 역할을 할 수 있다"며 앞으로 두 부분을 통합해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바드는 일부 질문에는 여러 답변을 내놓습니다. 이용자가 자신에게 맞는 답변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해 다른 인공지능과 차별화했습니다.  

구글은 또 바드 검색 결과에는 오류가 있을 수 있다는 설명도 덧붙였습니다.  앞서 지난달 초 구글이 바드를 사전공개하는 자리에서, 바드가 잘못된 답변을 하며 이틀 만에 구글 시가총액이 200조 원 가량 증발한 바 있습니다.

챗GPT 개발사인 오픈AI도 후속작인 GPT-4를 출시하고, 마이크로소프트는 엑셀과 파워포인트 등에 인공지능을 탑재하는 등, 주요 빅테크의 인공지능 경쟁이 뜨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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