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인구이동 29년 만에 최소…서울 인구는 1년 만에 순유입

입력 2023.03.22 (13:33) 수정 2023.03.22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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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시장 침체의 여파로 2월 인구 이동이 29년 만에 가장 적었습니다.

통계청이 오늘(22일) 발표한 '2월 국내 인구이동 통계'를 보면 지난달 전입신고 기준으로 집계한 인구 이동자 수는 62만 2천 명으로 1년 전보다 6.3% 감소했습니다.

같은 달 기준으로 1994년 이후 가장 적은 수치입니다. 인구 이동자 수는 2021년 1월부터 26개월째 감소세를 이어갔습니다.

인구 100명당 이동자 수를 나타내는 2월 인구이동률은 15.9%로 1년 전보다 1.0%포인트 하락했습니다.

통계청 관계자는 "지난해 12월∼올해 1월 주택 매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3%가량 감소하면서 이동자 수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습니다.

시도별로 보면 서울 3,467명, 경기 4,738명 등 7개 시도는 인구가 순유입된 반면, 경남, 경북, 대구 등 나머지 10개 시도는 인구가 순유출됐습니다.

특히 서울은 지난해 2월 이후 1년 만에 처음으로 월간 기준 인구가 순유입됐습니다.

통계청은 "이 기간 서울의 대형 아파트 입주가 진행되며 일시적으로 인구가 유입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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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월 인구이동 29년 만에 최소…서울 인구는 1년 만에 순유입
    • 입력 2023-03-22 13:33:10
    • 수정2023-03-22 13:34:31
    경제
주택 시장 침체의 여파로 2월 인구 이동이 29년 만에 가장 적었습니다.

통계청이 오늘(22일) 발표한 '2월 국내 인구이동 통계'를 보면 지난달 전입신고 기준으로 집계한 인구 이동자 수는 62만 2천 명으로 1년 전보다 6.3% 감소했습니다.

같은 달 기준으로 1994년 이후 가장 적은 수치입니다. 인구 이동자 수는 2021년 1월부터 26개월째 감소세를 이어갔습니다.

인구 100명당 이동자 수를 나타내는 2월 인구이동률은 15.9%로 1년 전보다 1.0%포인트 하락했습니다.

통계청 관계자는 "지난해 12월∼올해 1월 주택 매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3%가량 감소하면서 이동자 수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습니다.

시도별로 보면 서울 3,467명, 경기 4,738명 등 7개 시도는 인구가 순유입된 반면, 경남, 경북, 대구 등 나머지 10개 시도는 인구가 순유출됐습니다.

특히 서울은 지난해 2월 이후 1년 만에 처음으로 월간 기준 인구가 순유입됐습니다.

통계청은 "이 기간 서울의 대형 아파트 입주가 진행되며 일시적으로 인구가 유입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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