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BS “CS 인수 직전 판 3조8천억원대 채권 되사겠다”

입력 2023.03.23 (01:30) 수정 2023.03.23 (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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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설에 휩싸였던 크레디트스위스(CS)를 인수한 스위스 최대 투자은행(IB) UBS가 CS 인수 직전 판매된 27억5천만 유로(약 3조8천억여원) 규모의 채권을 다시 공개매수하겠다고 제안했습니다.

블룸버그 통신 등에 따르면 UBS는 현지시간으로 22일 2028년 3월 및 2032년 3월을 만기로 하는 선순위 무담보 채권을 환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채권 규모를 합치면 27억5천만 유로(약 3조8천억여원)에 이릅니다.

이 채권들은 UBS가 CS를 인수하기 이틀 전인 지난 17일 발행됐습니다. 2028년 3월이 만기인 채권은 4.625%, 2032년 3월 만기 채권은 4.750%씩의 고정금리로 판매됐습니다.

UBS는 CS 인수일(3월19일)보다 앞선 시점에 채권에 투자한 이들이 CS 인수를 모른 채 투자를 결정한 경우 다시 되팔 수 있는 선택권을 투자자들에게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고 환매 제안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이번 제안 후 UBS의 채권 가격이 상승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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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UBS “CS 인수 직전 판 3조8천억원대 채권 되사겠다”
    • 입력 2023-03-23 01:30:35
    • 수정2023-03-23 01:31:36
    국제
위기설에 휩싸였던 크레디트스위스(CS)를 인수한 스위스 최대 투자은행(IB) UBS가 CS 인수 직전 판매된 27억5천만 유로(약 3조8천억여원) 규모의 채권을 다시 공개매수하겠다고 제안했습니다.

블룸버그 통신 등에 따르면 UBS는 현지시간으로 22일 2028년 3월 및 2032년 3월을 만기로 하는 선순위 무담보 채권을 환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채권 규모를 합치면 27억5천만 유로(약 3조8천억여원)에 이릅니다.

이 채권들은 UBS가 CS를 인수하기 이틀 전인 지난 17일 발행됐습니다. 2028년 3월이 만기인 채권은 4.625%, 2032년 3월 만기 채권은 4.750%씩의 고정금리로 판매됐습니다.

UBS는 CS 인수일(3월19일)보다 앞선 시점에 채권에 투자한 이들이 CS 인수를 모른 채 투자를 결정한 경우 다시 되팔 수 있는 선택권을 투자자들에게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고 환매 제안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이번 제안 후 UBS의 채권 가격이 상승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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