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北 수중핵어뢰 시험 발표’에 “불안정 초래하는 활동에 우려”

입력 2023.03.25 (04:26) 수정 2023.03.25 (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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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방부는 24일(현지시간) 북한이 수중 드론 형태의 '핵 어뢰' 폭발 시험을 진행했다고 공개한 것과 관련해 "우리는 불안정을 초래하는 어떤 북한의 활동에 대해서도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패트릭 라이더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북한의 수중 핵 어뢰 폭발 시험에 대한 입장을 묻는 말에 "이 추정(supposed) 능력에 대해 북한이 보도자료를 낸 것은 인지하고 있으나 추가로 제공할 정보는 없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는 북한이 해당 능력을 배치하는 것에 대해 어느 정도나 우려하느냐는 후속 질문에는 "우리가 지금 본 것은 이 추정 능력에 대한 북한의 보도자료"라면서 "우리는 언론 보도를 봤지만, 그 특정 측면에 대해 제공할 어떤 구체적인 정보는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일반론적으로 말하면 우리는 불안정을 초래하는 북한의 모든 활동에 관해서 관심을 갖고 관찰하면서 우려하고 있다"면서 "우리는 도발을 억제하고 지역의 안보와 안정을 유지하기 위해 역내 동맹 및 파트너 국가와 계속 긴밀 협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라이더 대변인은 전날 종료된 한미연합연습 '자유의 방패'(프리덤실드·FS)에 대한 평가를 묻는 말에는 "현시점에 제공할 정보는 없다"고 답했습니다.

또 향후 추가로 예정된 대규모 한미 군사훈련에 대한 질문에는 "오늘 특별히 강조할 훈련은 없다"면서 "우리는 한국과의 관계를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며 역내 안보와 안정 보장을 위한 협력을 확실히 하고 상호운용성을 개선하기 위해 (한국과) 다양한 훈련과 교류, 파트너십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마크 밀리 합참의장의 한국 방문 일정 및 방문시 비무장지대(DMZ)를 찾을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는 "향후 방문 관련해 오늘 발표할 내용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올해 가을 퇴임하는 밀리 의장은 이달 말쯤 한국과 일본을 찾기 위해 일정을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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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3-25 04:26:55
    • 수정2023-03-25 05:11:06
    국제
미국 국방부는 24일(현지시간) 북한이 수중 드론 형태의 '핵 어뢰' 폭발 시험을 진행했다고 공개한 것과 관련해 "우리는 불안정을 초래하는 어떤 북한의 활동에 대해서도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패트릭 라이더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북한의 수중 핵 어뢰 폭발 시험에 대한 입장을 묻는 말에 "이 추정(supposed) 능력에 대해 북한이 보도자료를 낸 것은 인지하고 있으나 추가로 제공할 정보는 없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는 북한이 해당 능력을 배치하는 것에 대해 어느 정도나 우려하느냐는 후속 질문에는 "우리가 지금 본 것은 이 추정 능력에 대한 북한의 보도자료"라면서 "우리는 언론 보도를 봤지만, 그 특정 측면에 대해 제공할 어떤 구체적인 정보는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일반론적으로 말하면 우리는 불안정을 초래하는 북한의 모든 활동에 관해서 관심을 갖고 관찰하면서 우려하고 있다"면서 "우리는 도발을 억제하고 지역의 안보와 안정을 유지하기 위해 역내 동맹 및 파트너 국가와 계속 긴밀 협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라이더 대변인은 전날 종료된 한미연합연습 '자유의 방패'(프리덤실드·FS)에 대한 평가를 묻는 말에는 "현시점에 제공할 정보는 없다"고 답했습니다.

또 향후 추가로 예정된 대규모 한미 군사훈련에 대한 질문에는 "오늘 특별히 강조할 훈련은 없다"면서 "우리는 한국과의 관계를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며 역내 안보와 안정 보장을 위한 협력을 확실히 하고 상호운용성을 개선하기 위해 (한국과) 다양한 훈련과 교류, 파트너십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마크 밀리 합참의장의 한국 방문 일정 및 방문시 비무장지대(DMZ)를 찾을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는 "향후 방문 관련해 오늘 발표할 내용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올해 가을 퇴임하는 밀리 의장은 이달 말쯤 한국과 일본을 찾기 위해 일정을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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