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헌재 결정, 野에 보은…신적폐 몰상식에 총력 대응”

입력 2023.03.26 (11:43) 수정 2023.03.26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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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김기현 대표는 '검찰 수사권 축소 법안'이 유효하다는 헌법재판소의 결정에 대해 "'민우국(민변· 우리법연구회· 국제인권법연구회)' 카르텔의 반(反)헌법 궤변"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김 대표는 오늘(26일) SNS에 "더불어민주당이 헌재의 '검수완박법(검찰 수사권 축소법)' 효력 유지 결정에 공감하기 어렵다'고 말한 한동훈 법무부 장관을 향해 '자유와 법치, 헌법 수호를 외치던 입으로 헌재의 결정을 부정하고 있으니 뻔뻔하다'며 장관으로서 자격 상실이라고 밝혔다는 뉴스에 아연실색할 지경"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김 대표는 "적반하장도 유분수지 법치를 농락한 민주당은 입이 열 개라도 말을 할 자격이 없다"며 "그저 부끄러워 조그만 구멍이라도 찾아 숨어야 할 정당이 거꾸로 큰소리를 치겠다니 가관"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민변·우리법연구회·국제인권법연구회 출신들로 구성된 '유사 정당 카르텔'이 내린 이번 결정은 자신을 출세시켜 준 민주당에 보은하겠다는 것으로 볼 수밖에 없고 헌법파괴 만행"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양심을 내팽개치고 정당 하수인 노릇을 한 당신들이 재판관 이름을 감히 참칭하는 것에 대해 깊은 분노와 유감을 표한다"며 "역사는 곡학아세한 당신들을 몰염치 혐의로 징벌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김 대표는 "아직도 신적폐 세력들이 사회 곳곳에 똬리를 틀고 앉아 자신들의 권력 철밥통 지키기에만 매달리는 것을 더이상 방치해서는 안 된다"면서 "우리 당은 나라를 비정상에서 정상으로 되돌려놓기 위해, 신적폐 세력의 몰상식에 대응하여 총력을 다해 싸울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 "민주당 '한동훈 탄핵 주장' 뻔뻔"

국민의힘 유상범 수석대변인은 오늘 논평에서 "민주당은 한동훈 법무부 장관을 '검수완박 법' 권한쟁의 심판에 대한 괘씸죄로 탄핵까지 운운하고 있다"며 "한 장관이 헌법과 어떤 법률을 위반하였나. '토착비리 부정부패' 혐의자 이재명 대표는 왜 민주당 스스로 탄핵하지 않느냐"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검수완박 법'에 대한 분명한 팩트(사실)는 민주당과 민형배 의원이 자행한 '꼼수 탈당'이 분명히 위법했다는 점"이라며 "민주당은 여기에 대해 진심 어린 반성은 하지 않고, 뻔뻔하게 '한동훈 장관 탄핵'을 외치며 사사건건 헌법 정신을 왜곡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자신을 민주당 위법 행위를 지켜주는 '굽은 나무'로 생각하게 만든 헌법재판소도 책임이 막중하다"며 "민주당은 앞으로도 무수히 많은 사건을 헌재로 보내 헌재 정치화를 가속시킬 것이다. 모두 헌재가 자초한 일이라는 점에서 안타깝기 그지없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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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기현 “헌재 결정, 野에 보은…신적폐 몰상식에 총력 대응”
    • 입력 2023-03-26 11:43:04
    • 수정2023-03-26 14:55:32
    정치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는 '검찰 수사권 축소 법안'이 유효하다는 헌법재판소의 결정에 대해 "'민우국(민변· 우리법연구회· 국제인권법연구회)' 카르텔의 반(反)헌법 궤변"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김 대표는 오늘(26일) SNS에 "더불어민주당이 헌재의 '검수완박법(검찰 수사권 축소법)' 효력 유지 결정에 공감하기 어렵다'고 말한 한동훈 법무부 장관을 향해 '자유와 법치, 헌법 수호를 외치던 입으로 헌재의 결정을 부정하고 있으니 뻔뻔하다'며 장관으로서 자격 상실이라고 밝혔다는 뉴스에 아연실색할 지경"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김 대표는 "적반하장도 유분수지 법치를 농락한 민주당은 입이 열 개라도 말을 할 자격이 없다"며 "그저 부끄러워 조그만 구멍이라도 찾아 숨어야 할 정당이 거꾸로 큰소리를 치겠다니 가관"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민변·우리법연구회·국제인권법연구회 출신들로 구성된 '유사 정당 카르텔'이 내린 이번 결정은 자신을 출세시켜 준 민주당에 보은하겠다는 것으로 볼 수밖에 없고 헌법파괴 만행"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양심을 내팽개치고 정당 하수인 노릇을 한 당신들이 재판관 이름을 감히 참칭하는 것에 대해 깊은 분노와 유감을 표한다"며 "역사는 곡학아세한 당신들을 몰염치 혐의로 징벌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김 대표는 "아직도 신적폐 세력들이 사회 곳곳에 똬리를 틀고 앉아 자신들의 권력 철밥통 지키기에만 매달리는 것을 더이상 방치해서는 안 된다"면서 "우리 당은 나라를 비정상에서 정상으로 되돌려놓기 위해, 신적폐 세력의 몰상식에 대응하여 총력을 다해 싸울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 "민주당 '한동훈 탄핵 주장' 뻔뻔"

국민의힘 유상범 수석대변인은 오늘 논평에서 "민주당은 한동훈 법무부 장관을 '검수완박 법' 권한쟁의 심판에 대한 괘씸죄로 탄핵까지 운운하고 있다"며 "한 장관이 헌법과 어떤 법률을 위반하였나. '토착비리 부정부패' 혐의자 이재명 대표는 왜 민주당 스스로 탄핵하지 않느냐"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검수완박 법'에 대한 분명한 팩트(사실)는 민주당과 민형배 의원이 자행한 '꼼수 탈당'이 분명히 위법했다는 점"이라며 "민주당은 여기에 대해 진심 어린 반성은 하지 않고, 뻔뻔하게 '한동훈 장관 탄핵'을 외치며 사사건건 헌법 정신을 왜곡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자신을 민주당 위법 행위를 지켜주는 '굽은 나무'로 생각하게 만든 헌법재판소도 책임이 막중하다"며 "민주당은 앞으로도 무수히 많은 사건을 헌재로 보내 헌재 정치화를 가속시킬 것이다. 모두 헌재가 자초한 일이라는 점에서 안타깝기 그지없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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