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 자르러 왕복 2시간…특별한 미용실 ‘함께 헤어’

입력 2023.03.27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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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OOTD(Outfit Of The Day), '비슷한 일상, 이렇게 입을 수 있어'라고 알리는 SNS 해시태그죠.

KBS의 #OOTD는 Ourstory Of The Day입니다. '비슷한 일상, 이런 사람 얘기도 있어'라고 전하는 기사입니다. 선배들이 놓친 숨은 이웃을, 1월 1일 첫발을 뗀 신입 기자들이 당찬 시선으로 취재했습니다.


여러분은 미용실에서 장애인을 보신 적이 있나요.

국내 장애인은 250여만 명(2021 장애인 통계, 한국장애인고용공단)입니다.

인구 100명 중 5명꼴, 이 많은 사람이 머리를 어디서 자르고 있을까요.

"아빠가 안고 제가 (아이 머리카락을) 자르기 시작한 지 17년째입니다." 장애인 아들을 둔 엄마의 말입니다.

장애인이 가기 어려운 곳이 한둘이 아니지만, 미용실도 예외가 아닙니다.

휠체어를 막는 문턱은 예사입니다. "왜 이런 아이를 데려왔냐"는 가시가 돋친 말은 더한 장벽입니다.

그래서 장애인 가족들이 뭉쳤습니다. 특별한 미용실 '함께 헤어'가 문을 열었습니다.

한 손님은 집에서 왕복 2시간 거리의 '미용 원정'도 마다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 마음을 잠시라도 헤아려 볼 수 있을까요.

#OOTD 6편은 장애인 전용 미용실의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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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머리 자르러 왕복 2시간…특별한 미용실 ‘함께 헤어’
    • 입력 2023-03-27 07:00:17
    취재K
#OOTD(Outfit Of The Day), '비슷한 일상, 이렇게 입을 수 있어'라고 알리는 SNS 해시태그죠.<br /><br />KBS의 #OOTD는 <strong>Ourstory Of The Day</strong>입니다. '비슷한 일상, 이런 사람 얘기도 있어'라고 전하는 기사입니다. 선배들이 놓친 숨은 이웃을, 1월 1일 첫발을 뗀 신입 기자들이 당찬 시선으로 취재했습니다.<br />

여러분은 미용실에서 장애인을 보신 적이 있나요.

국내 장애인은 250여만 명(2021 장애인 통계, 한국장애인고용공단)입니다.

인구 100명 중 5명꼴, 이 많은 사람이 머리를 어디서 자르고 있을까요.

"아빠가 안고 제가 (아이 머리카락을) 자르기 시작한 지 17년째입니다." 장애인 아들을 둔 엄마의 말입니다.

장애인이 가기 어려운 곳이 한둘이 아니지만, 미용실도 예외가 아닙니다.

휠체어를 막는 문턱은 예사입니다. "왜 이런 아이를 데려왔냐"는 가시가 돋친 말은 더한 장벽입니다.

그래서 장애인 가족들이 뭉쳤습니다. 특별한 미용실 '함께 헤어'가 문을 열었습니다.

한 손님은 집에서 왕복 2시간 거리의 '미용 원정'도 마다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 마음을 잠시라도 헤아려 볼 수 있을까요.

#OOTD 6편은 장애인 전용 미용실의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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