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테라 권도형, 도피 위해 전세기 불렀다” 현지 확인
입력 2023.03.27 (21:02)
수정 2023.05.04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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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안녕하십니까.
오늘(27일) 9시 뉴스는 KBS의 단독보도로 시작합니다.
가상 화폐 테라-루나 사태의 중심에 있는 권도형 대표가 동유럽의 몬테네그로에서 붙잡혔다는 소식, 전해드렸습니다.
그런데 몬테네그로 현지에서 취재해보니 권도형 대표는 체포 직전 전세기까지 동원해 또 다른 나라로 도망치려 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첫 소식, 김귀수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11개월 동안 여러 국가를 옮겨가며 도피 생활을 이어온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 몬테네그로 포드고리차 공항에서 위조 여권을 사용해 출국하려다 체포됐습니다.
그런데 이때 포드고리차 공항에는 권 대표를 태우기 위한 전세기가 대기하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몬테네그로 경찰 관계자는 이집트 카이로에서 온 전세기가 권 대표를 태우기 위해 이틀동안 포드고리차 공항에서 대기하고 있었다고 KBS에 밝혔습니다.
인터폴 적색수배가 내려진 상태에서도 권 대표는 전세기를 빌려 도피처를 옮기려 한 것으로 보입니다.
[권도형/테라폼랩스 대표/팟캐스트 '언체인드' 인터뷰/지난해 10월 : "어디 살고 있는지 공개하고 싶지 않은 이유는 폭락 이후 개인적인 안전이 위협받아 왔기 때문입니다."]
지난 11개월 동안 해외 도피 생활을 이어온 권 대표가 이런 방법으로 도피처를 옮겨 다닌 것이 아닌지 의심이 드는 대목입니다.
테라 사태와 관련해 전체 피해액은 50조 원에 달하고 국내에만 28만여 명이 피해를 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관련해 서울남부지검은 테라폼랩스 공동창립자 신현성 전 차이코퍼레이션 총괄대표에 대해 4개월 만에 구속영장을 재청구했습니다.
폭락 위험을 알고도 투자자들에게 제대로 알리지 않고 거짓으로 홍보해 1,400억 원대 투자를 유치한 혐의입니다.
베를린에서 KBS 뉴스 김귀수입니다.
촬영:김영환/영상편집:최정연/그래픽:서수민/자료조사:문지연
안녕하십니까.
오늘(27일) 9시 뉴스는 KBS의 단독보도로 시작합니다.
가상 화폐 테라-루나 사태의 중심에 있는 권도형 대표가 동유럽의 몬테네그로에서 붙잡혔다는 소식, 전해드렸습니다.
그런데 몬테네그로 현지에서 취재해보니 권도형 대표는 체포 직전 전세기까지 동원해 또 다른 나라로 도망치려 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첫 소식, 김귀수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11개월 동안 여러 국가를 옮겨가며 도피 생활을 이어온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 몬테네그로 포드고리차 공항에서 위조 여권을 사용해 출국하려다 체포됐습니다.
그런데 이때 포드고리차 공항에는 권 대표를 태우기 위한 전세기가 대기하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몬테네그로 경찰 관계자는 이집트 카이로에서 온 전세기가 권 대표를 태우기 위해 이틀동안 포드고리차 공항에서 대기하고 있었다고 KBS에 밝혔습니다.
인터폴 적색수배가 내려진 상태에서도 권 대표는 전세기를 빌려 도피처를 옮기려 한 것으로 보입니다.
[권도형/테라폼랩스 대표/팟캐스트 '언체인드' 인터뷰/지난해 10월 : "어디 살고 있는지 공개하고 싶지 않은 이유는 폭락 이후 개인적인 안전이 위협받아 왔기 때문입니다."]
지난 11개월 동안 해외 도피 생활을 이어온 권 대표가 이런 방법으로 도피처를 옮겨 다닌 것이 아닌지 의심이 드는 대목입니다.
테라 사태와 관련해 전체 피해액은 50조 원에 달하고 국내에만 28만여 명이 피해를 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관련해 서울남부지검은 테라폼랩스 공동창립자 신현성 전 차이코퍼레이션 총괄대표에 대해 4개월 만에 구속영장을 재청구했습니다.
폭락 위험을 알고도 투자자들에게 제대로 알리지 않고 거짓으로 홍보해 1,400억 원대 투자를 유치한 혐의입니다.
베를린에서 KBS 뉴스 김귀수입니다.
촬영:김영환/영상편집:최정연/그래픽:서수민/자료조사:문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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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3-05-04 11:48:50
[앵커]
안녕하십니까.
오늘(27일) 9시 뉴스는 KBS의 단독보도로 시작합니다.
가상 화폐 테라-루나 사태의 중심에 있는 권도형 대표가 동유럽의 몬테네그로에서 붙잡혔다는 소식, 전해드렸습니다.
그런데 몬테네그로 현지에서 취재해보니 권도형 대표는 체포 직전 전세기까지 동원해 또 다른 나라로 도망치려 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첫 소식, 김귀수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11개월 동안 여러 국가를 옮겨가며 도피 생활을 이어온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 몬테네그로 포드고리차 공항에서 위조 여권을 사용해 출국하려다 체포됐습니다.
그런데 이때 포드고리차 공항에는 권 대표를 태우기 위한 전세기가 대기하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몬테네그로 경찰 관계자는 이집트 카이로에서 온 전세기가 권 대표를 태우기 위해 이틀동안 포드고리차 공항에서 대기하고 있었다고 KBS에 밝혔습니다.
인터폴 적색수배가 내려진 상태에서도 권 대표는 전세기를 빌려 도피처를 옮기려 한 것으로 보입니다.
[권도형/테라폼랩스 대표/팟캐스트 '언체인드' 인터뷰/지난해 10월 : "어디 살고 있는지 공개하고 싶지 않은 이유는 폭락 이후 개인적인 안전이 위협받아 왔기 때문입니다."]
지난 11개월 동안 해외 도피 생활을 이어온 권 대표가 이런 방법으로 도피처를 옮겨 다닌 것이 아닌지 의심이 드는 대목입니다.
테라 사태와 관련해 전체 피해액은 50조 원에 달하고 국내에만 28만여 명이 피해를 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관련해 서울남부지검은 테라폼랩스 공동창립자 신현성 전 차이코퍼레이션 총괄대표에 대해 4개월 만에 구속영장을 재청구했습니다.
폭락 위험을 알고도 투자자들에게 제대로 알리지 않고 거짓으로 홍보해 1,400억 원대 투자를 유치한 혐의입니다.
베를린에서 KBS 뉴스 김귀수입니다.
촬영:김영환/영상편집:최정연/그래픽:서수민/자료조사:문지연
안녕하십니까.
오늘(27일) 9시 뉴스는 KBS의 단독보도로 시작합니다.
가상 화폐 테라-루나 사태의 중심에 있는 권도형 대표가 동유럽의 몬테네그로에서 붙잡혔다는 소식, 전해드렸습니다.
그런데 몬테네그로 현지에서 취재해보니 권도형 대표는 체포 직전 전세기까지 동원해 또 다른 나라로 도망치려 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첫 소식, 김귀수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11개월 동안 여러 국가를 옮겨가며 도피 생활을 이어온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 몬테네그로 포드고리차 공항에서 위조 여권을 사용해 출국하려다 체포됐습니다.
그런데 이때 포드고리차 공항에는 권 대표를 태우기 위한 전세기가 대기하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몬테네그로 경찰 관계자는 이집트 카이로에서 온 전세기가 권 대표를 태우기 위해 이틀동안 포드고리차 공항에서 대기하고 있었다고 KBS에 밝혔습니다.
인터폴 적색수배가 내려진 상태에서도 권 대표는 전세기를 빌려 도피처를 옮기려 한 것으로 보입니다.
[권도형/테라폼랩스 대표/팟캐스트 '언체인드' 인터뷰/지난해 10월 : "어디 살고 있는지 공개하고 싶지 않은 이유는 폭락 이후 개인적인 안전이 위협받아 왔기 때문입니다."]
지난 11개월 동안 해외 도피 생활을 이어온 권 대표가 이런 방법으로 도피처를 옮겨 다닌 것이 아닌지 의심이 드는 대목입니다.
테라 사태와 관련해 전체 피해액은 50조 원에 달하고 국내에만 28만여 명이 피해를 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관련해 서울남부지검은 테라폼랩스 공동창립자 신현성 전 차이코퍼레이션 총괄대표에 대해 4개월 만에 구속영장을 재청구했습니다.
폭락 위험을 알고도 투자자들에게 제대로 알리지 않고 거짓으로 홍보해 1,400억 원대 투자를 유치한 혐의입니다.
베를린에서 KBS 뉴스 김귀수입니다.
촬영:김영환/영상편집:최정연/그래픽:서수민/자료조사:문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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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귀수 기자 seowoo1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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