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 덮친 에콰도르, 산사태까지 발생해 16명 사망

입력 2023.03.28 (01:59) 수정 2023.03.28 (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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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단 자연재해로 큰 피해를 본 에콰도르에서 산사태로 최소 16명이 숨졌습니다.

산사태는 현지 시각 26일 오후 9시쯤 수도 키토에서 남쪽으로 315㎞ 떨어진 알라우시에서 발생했습니다.

토사가 마을을 갑자기 덮치면서 주민 16명이 숨졌고 16명이 다쳤으며, 최소 7명이 실종됐다고 당국은 밝혔습니다.

또 주택 163채가 피해를 봤고, 500여 명이 대피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에콰도르 정부는 최근 계속된 폭우에 지반이 약해진 데다 산사태가 일요일 저녁 늦게 발생해 제때 대처하지 못하면서 인명 피해가 컸던 걸로 보고 있습니다.

또 전기 공급이 한때 끊기면서, 구조 작업도 더뎌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에콰도르는 24개 주 가운데 14개 주에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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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3-28 01:59:47
    • 수정2023-03-28 02:21:10
    재난
잇단 자연재해로 큰 피해를 본 에콰도르에서 산사태로 최소 16명이 숨졌습니다.

산사태는 현지 시각 26일 오후 9시쯤 수도 키토에서 남쪽으로 315㎞ 떨어진 알라우시에서 발생했습니다.

토사가 마을을 갑자기 덮치면서 주민 16명이 숨졌고 16명이 다쳤으며, 최소 7명이 실종됐다고 당국은 밝혔습니다.

또 주택 163채가 피해를 봤고, 500여 명이 대피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에콰도르 정부는 최근 계속된 폭우에 지반이 약해진 데다 산사태가 일요일 저녁 늦게 발생해 제때 대처하지 못하면서 인명 피해가 컸던 걸로 보고 있습니다.

또 전기 공급이 한때 끊기면서, 구조 작업도 더뎌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에콰도르는 24개 주 가운데 14개 주에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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