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日 교과서 검정 통과 깊은 유감…독도 부당 주장 강력 항의”

입력 2023.03.28 (15:20) 수정 2023.03.28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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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일제 강제동원의 강제성 관련 표현을 희석하고, 독도 영유권 주장을 강화한 초등학교 교과서를 검정 통과시킨 것과 관련해, 우리 정부가 깊은 유감을 표했습니다.

정부는 오늘(28일) 외교부 대변인 명의 성명을 내고, “일본 정부가 지난 수십 년 동안 이어온 무리한 주장을 그대로 답습한 초등학교 교과서를 검정 통과시킨 데 대해 깊은 유감을 표명한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역사적 지리적 국제법적으로 명백한 우리 고유의 영토인 독도에 대한 부당한 주장이 담긴 교과서를 일본 정부가 또다시 검정 통과시킨 데 대해 강력히 항의한다”며 “독도에 대한 일본의 어떠한 주장도 수용할 수 없음을 분명히 밝히는 바”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우리 정부는 강제동원 관련 표현 및 서술이 강제성을 희석하는 방향으로 변경된 것에 강한 유감을 표명하며, 일본 정부가 스스로 밝혀온 과거사 관련 사죄와 반성의 정신을 진정성있게 실천해 나가기를 촉구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한일 양국 간 건설적이고 미래지향적인 관계 구축을 위해서는 미래를 짊어져 나갈 세대의 올바른 역사 인식이 기초가 되어야 한다”며 “일본 정부는 역사를 직시하는 가운데 미래 세대의 교육에 있어 보다 책임 있는 행동을 보여 주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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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3-28 15:20:19
    • 수정2023-03-28 15:21:34
    정치
일본이 일제 강제동원의 강제성 관련 표현을 희석하고, 독도 영유권 주장을 강화한 초등학교 교과서를 검정 통과시킨 것과 관련해, 우리 정부가 깊은 유감을 표했습니다.

정부는 오늘(28일) 외교부 대변인 명의 성명을 내고, “일본 정부가 지난 수십 년 동안 이어온 무리한 주장을 그대로 답습한 초등학교 교과서를 검정 통과시킨 데 대해 깊은 유감을 표명한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역사적 지리적 국제법적으로 명백한 우리 고유의 영토인 독도에 대한 부당한 주장이 담긴 교과서를 일본 정부가 또다시 검정 통과시킨 데 대해 강력히 항의한다”며 “독도에 대한 일본의 어떠한 주장도 수용할 수 없음을 분명히 밝히는 바”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우리 정부는 강제동원 관련 표현 및 서술이 강제성을 희석하는 방향으로 변경된 것에 강한 유감을 표명하며, 일본 정부가 스스로 밝혀온 과거사 관련 사죄와 반성의 정신을 진정성있게 실천해 나가기를 촉구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한일 양국 간 건설적이고 미래지향적인 관계 구축을 위해서는 미래를 짊어져 나갈 세대의 올바른 역사 인식이 기초가 되어야 한다”며 “일본 정부는 역사를 직시하는 가운데 미래 세대의 교육에 있어 보다 책임 있는 행동을 보여 주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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