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인, 경찰 조사 후 SNS에 사과문…경찰 추가 소환 방침

입력 2023.03.28 (15:31) 수정 2023.03.28 (18:1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마약류 투약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은 배우 유아인이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사과문을 올렸습니다.

유 씨는 오늘(28일) 사과문에서 "불미스러운 일로 저를 아껴주시고 사랑해주신 많은 분들께 큰 실망을 드려 다시 한번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영화, 드라마, 광고 등 소중한 작업을 함께한 분들께 어제 전하지 못한 사죄의 마음을 전한다"며 "무거운 책임을 무책임으로 버텨온 순간들에 대해 깊게 반성한다"고 밝혔습니다.

유아인 씨는 또 "배우의 업을 이어오며 저 자신을 스스로 해하고 있었다는 사실에 크나큰 후회와 부끄러움을 느낀다"며 "그런 잘못으로 인해 많은 분께 큰 상처를 드렸다"고 사과했습니다.

유 씨는 사과문 말미에 "앞으로 있을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며 "모든 질타와 법의 심판을 달게 받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유 씨는 어제 오전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해 10시간가량 조사를 받았습니다.

유 씨는 조사가 끝난 직후 "저의 일탈 행위들이 누구에게도 피해를 끼치지 않았다는 식의 합리화의 늪에 빠져있던 것 같다"며 사실상 혐의를 인정했습니다.

경찰은 유 씨에 대한 추가 소환 조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유 씨 측과 소환 일정을 조율할 계획입니다.

앞서 경찰은 유 씨의 모발과 소변 검사를 통해 프로포폴, 대마, 코카인, 케타민 등 마약류가 검출됐다는 감정 결과를 확보했습니다.

경찰은 자료 분석 결과와 조사 내용을 토대로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판단할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유아인 인스타그램 캡처]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유아인, 경찰 조사 후 SNS에 사과문…경찰 추가 소환 방침
    • 입력 2023-03-28 15:31:56
    • 수정2023-03-28 18:14:18
    사회
마약류 투약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은 배우 유아인이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사과문을 올렸습니다.

유 씨는 오늘(28일) 사과문에서 "불미스러운 일로 저를 아껴주시고 사랑해주신 많은 분들께 큰 실망을 드려 다시 한번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영화, 드라마, 광고 등 소중한 작업을 함께한 분들께 어제 전하지 못한 사죄의 마음을 전한다"며 "무거운 책임을 무책임으로 버텨온 순간들에 대해 깊게 반성한다"고 밝혔습니다.

유아인 씨는 또 "배우의 업을 이어오며 저 자신을 스스로 해하고 있었다는 사실에 크나큰 후회와 부끄러움을 느낀다"며 "그런 잘못으로 인해 많은 분께 큰 상처를 드렸다"고 사과했습니다.

유 씨는 사과문 말미에 "앞으로 있을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며 "모든 질타와 법의 심판을 달게 받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유 씨는 어제 오전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해 10시간가량 조사를 받았습니다.

유 씨는 조사가 끝난 직후 "저의 일탈 행위들이 누구에게도 피해를 끼치지 않았다는 식의 합리화의 늪에 빠져있던 것 같다"며 사실상 혐의를 인정했습니다.

경찰은 유 씨에 대한 추가 소환 조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유 씨 측과 소환 일정을 조율할 계획입니다.

앞서 경찰은 유 씨의 모발과 소변 검사를 통해 프로포폴, 대마, 코카인, 케타민 등 마약류가 검출됐다는 감정 결과를 확보했습니다.

경찰은 자료 분석 결과와 조사 내용을 토대로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판단할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유아인 인스타그램 캡처]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