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적 울렸다고’ 오토바이 타고 보복 운전 30대 검거

입력 2023.03.28 (17:11) 수정 2023.03.28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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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부산의 한 터널 인근에서 경적을 울린 차량을 쫓아가며 보복운전을 한 30대 오토바이 운전자가 구속됐습니다.

번호판도 없었지만, 경찰이 폐쇄회로 화면을 분석하는 등 두 달여 간 추적을 벌여 운전자를 붙잡았습니다.

정민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부산의 한 터널 안에서 오토바이 한 대가 차량을 가로막고 서 있습니다.

옆 차선으로는 차들이 빠른 속도로 달립니다.

차량 운전자가 경적을 울리지만 오토바이는 아랑곳하지 않고 느릿느릿 움직입니다.

터널을 빠져나온 뒤에도 차선을 이리저리 바꿔가며 차량 앞을 계속 막아선 오토바이 운전자.

10분 동안 3km 구간을 위험하게 주행하다 그대로 달아났습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이 수사에 나섰지만, 오토바이에 번호판이 달려 있지 않아 추적이 어려운 상황.

경찰은 오토바이 이동 동선을 따라 70여 개의 폐쇄회로 화면을 분석해 두 달 만에 30대 운전자를 붙잡았습니다.

조사에서 이 운전자는 경적을 듣고 화가 나서 저지른 일이라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이 운전자를 특수협박 등의 혐의로 구속했습니다.

KBS 뉴스 정민규입니다.

영상편집:전은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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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적 울렸다고’ 오토바이 타고 보복 운전 30대 검거
    • 입력 2023-03-28 17:11:20
    • 수정2023-03-28 19:47:53
    뉴스 5
[앵커]

부산의 한 터널 인근에서 경적을 울린 차량을 쫓아가며 보복운전을 한 30대 오토바이 운전자가 구속됐습니다.

번호판도 없었지만, 경찰이 폐쇄회로 화면을 분석하는 등 두 달여 간 추적을 벌여 운전자를 붙잡았습니다.

정민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부산의 한 터널 안에서 오토바이 한 대가 차량을 가로막고 서 있습니다.

옆 차선으로는 차들이 빠른 속도로 달립니다.

차량 운전자가 경적을 울리지만 오토바이는 아랑곳하지 않고 느릿느릿 움직입니다.

터널을 빠져나온 뒤에도 차선을 이리저리 바꿔가며 차량 앞을 계속 막아선 오토바이 운전자.

10분 동안 3km 구간을 위험하게 주행하다 그대로 달아났습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이 수사에 나섰지만, 오토바이에 번호판이 달려 있지 않아 추적이 어려운 상황.

경찰은 오토바이 이동 동선을 따라 70여 개의 폐쇄회로 화면을 분석해 두 달 만에 30대 운전자를 붙잡았습니다.

조사에서 이 운전자는 경적을 듣고 화가 나서 저지른 일이라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이 운전자를 특수협박 등의 혐의로 구속했습니다.

KBS 뉴스 정민규입니다.

영상편집:전은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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