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평균 대출 5천만 원 돌파…20대가 가장 많이 늘어

입력 2023.03.29 (00:03) 수정 2023.03.29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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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02만 원, 코로나가 한창이던 2021년 우리나라 직장인들의 평균 대출 금액입니다.

한해 전보다 340만 원 늘어난 건데 평균 대출액이 5천만 원을 넘어선 건 통계 작성 이후 처음입니다.

대출 총액은 40대가 평균 7천6백만 원으로 가장 많았지만, 대출 증가 폭이 가장 큰 건 20대 직장인들이었습니다.

저금리에 주식과 부동산 가격 상승세가 맞물리면서, 빚내서 투자하는 이른바 '빚투'가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당시 정부는 대출이 급격히 늘어나자 은행권 대출 규제를 강화했는데요.

은행에서 돈을 못 빌리자, 직장인들은 이렇게 비은행권을 찾아가서라도 돈을 빌렸습니다.

최근 한국은행은 가계대출자들이 소득의 40% 정도를 빚 갚는 데 쓰고 있다는 통계를 내놨는데요.

낮은 이자율에 빚을 늘렸던 직장인들이 금리 상승으로 인한 충격을 고스란히 받고 있습니다.

앵커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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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3-29 00:03:08
    • 수정2023-03-29 00: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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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02만 원, 코로나가 한창이던 2021년 우리나라 직장인들의 평균 대출 금액입니다.

한해 전보다 340만 원 늘어난 건데 평균 대출액이 5천만 원을 넘어선 건 통계 작성 이후 처음입니다.

대출 총액은 40대가 평균 7천6백만 원으로 가장 많았지만, 대출 증가 폭이 가장 큰 건 20대 직장인들이었습니다.

저금리에 주식과 부동산 가격 상승세가 맞물리면서, 빚내서 투자하는 이른바 '빚투'가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당시 정부는 대출이 급격히 늘어나자 은행권 대출 규제를 강화했는데요.

은행에서 돈을 못 빌리자, 직장인들은 이렇게 비은행권을 찾아가서라도 돈을 빌렸습니다.

최근 한국은행은 가계대출자들이 소득의 40% 정도를 빚 갚는 데 쓰고 있다는 통계를 내놨는데요.

낮은 이자율에 빚을 늘렸던 직장인들이 금리 상승으로 인한 충격을 고스란히 받고 있습니다.

앵커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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