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내수 진작 통한 경제 활성화에 매진해야”

입력 2023.03.29 (10:33) 수정 2023.03.29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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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이제는 내수 활성화를 통한 새로운 경제적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방향을 고민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29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제15차 비상경제 민생회의를 주재하고 "지난해부터 대외 경제 여건이 악화되면서 우리 경제에도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다양한 문화, 관광 상품과 골목상권, 지역시장의 생산품, 특산품에 대한 소비와 판매가 원활히 연계되도록 해서 내수 진작을 통한 경제 활성화에 매진해야 될 것"이라고 관계 부처에 당부했습니다.

그러면서 "전 세계적인 방역 조치 완화와 한일관계 개선 등으로 코로나로 크게 타격받은 음식, 숙박 분야의 소비와 관광을 팬데믹(감염병 대유행) 이전으로 되돌릴 여건이 이제 만들어지고 있다"며 "외국 관광객 방한에 대비해 비자 제도 등을 보다 편리하게 개선하고, 항공편도 조속히 늘려나가야 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또 "다양한 문화, 관광을 잘 연계하는 한편, 전통시장을 하나의 문화 상품으로 발전시켜 사람들이 붐빌 수 있도록 해야 되겠다"며 "이런 내수 활성화를 위해서는 중앙정부뿐 아니라 지방자치단체와 민간이 함께 뛰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위기 상황 속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민생 안정"이라며 "우리 경제는 세계에서 대외 의존도가 가장 높은 구조인만큼 복합 위기를 근본적으로 타개하는 방법은 세계 시장에 공격적으로 뛰어드는 것이고, 그것이 수출과 수주의 확대"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저부터 '1호 영업사원' 자세로 뛰고 있고, 모든 외교의 중심을 경제와 시장 개척에 두고 있다"며, 민생 안정과 수출 확대 노력에 더해 내수 활성화가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관계부처 장관들은 회의에서 ▲'내나라 여행 박람회' 등 이벤트 개최 ▲국내 여행비 지원 확대와 연가 사용 촉진 ▲K-ETA(전자여행허가제) 한시 면제 ▲일본, 중국, 동남아 국제 항공편 확대 ▲소상공인 지원 강화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내수 활성화 대책을 마련해 보고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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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3-29 10:3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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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치
윤석열 대통령이 "이제는 내수 활성화를 통한 새로운 경제적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방향을 고민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29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제15차 비상경제 민생회의를 주재하고 "지난해부터 대외 경제 여건이 악화되면서 우리 경제에도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다양한 문화, 관광 상품과 골목상권, 지역시장의 생산품, 특산품에 대한 소비와 판매가 원활히 연계되도록 해서 내수 진작을 통한 경제 활성화에 매진해야 될 것"이라고 관계 부처에 당부했습니다.

그러면서 "전 세계적인 방역 조치 완화와 한일관계 개선 등으로 코로나로 크게 타격받은 음식, 숙박 분야의 소비와 관광을 팬데믹(감염병 대유행) 이전으로 되돌릴 여건이 이제 만들어지고 있다"며 "외국 관광객 방한에 대비해 비자 제도 등을 보다 편리하게 개선하고, 항공편도 조속히 늘려나가야 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또 "다양한 문화, 관광을 잘 연계하는 한편, 전통시장을 하나의 문화 상품으로 발전시켜 사람들이 붐빌 수 있도록 해야 되겠다"며 "이런 내수 활성화를 위해서는 중앙정부뿐 아니라 지방자치단체와 민간이 함께 뛰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위기 상황 속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민생 안정"이라며 "우리 경제는 세계에서 대외 의존도가 가장 높은 구조인만큼 복합 위기를 근본적으로 타개하는 방법은 세계 시장에 공격적으로 뛰어드는 것이고, 그것이 수출과 수주의 확대"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저부터 '1호 영업사원' 자세로 뛰고 있고, 모든 외교의 중심을 경제와 시장 개척에 두고 있다"며, 민생 안정과 수출 확대 노력에 더해 내수 활성화가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관계부처 장관들은 회의에서 ▲'내나라 여행 박람회' 등 이벤트 개최 ▲국내 여행비 지원 확대와 연가 사용 촉진 ▲K-ETA(전자여행허가제) 한시 면제 ▲일본, 중국, 동남아 국제 항공편 확대 ▲소상공인 지원 강화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내수 활성화 대책을 마련해 보고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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