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국민 98% 코로나19 항체 보유…54%가 감염 경험

입력 2023.03.29 (11:35) 수정 2023.03.29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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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국민의 98%가 코로나19 바이러스 항체를 보유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캐나다 통계청은 캐나다 공중보건국과 코로나19면역태스크포스 등 유관기관과 공동으로 코로나19 항체 보유 실태를 조사한 결과, 항체 양성 반응을 보인 비율이 98.1%에 달했다고 밝혔습니다.

항체 보유자들은 코로나19 감염이나 백신 접종, 또는 두 경로를 모두 거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들 중 이전에 코로나19 감염된 적이 있는 경우는 53.9%로 2020년 11월부터 2021년 4월 기간 실시한 같은 조사 때 2.6%를 크게 웃돌았습니다.

조사 보고서는 실제 코로나19 감염자가 조사 결과 파악된 감염자 비율보다 더 높을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보고서는 “감염자라고 해도 항체 반응이 나타나지 않을 수 있고, 특히 백신 접종 후 감염 시 항체 생성이 적을 수 있다”고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조사에서는 또 코로나19 감염자의 40%가 자신의 감염 사실을 몰랐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들은 코로나19 검사 때 양성 반응이 없었거나 무증상이었다고 보고서는 설명했습니다.

코로나19 감염자의 항체 보유 비율은 18~34세 및 35~49세 연령층이 50대 이후 세대보다 더 높았습니다.

이 조사는 지난해 4월부터 8월까지 5개월 기간 실시됐으며 캐나다 국민 10만 5천여 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와 혈액 및 타액 채취를 통해 이뤄졌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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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3-29 11:35:35
    • 수정2023-03-29 11:44:26
    국제
캐나다 국민의 98%가 코로나19 바이러스 항체를 보유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캐나다 통계청은 캐나다 공중보건국과 코로나19면역태스크포스 등 유관기관과 공동으로 코로나19 항체 보유 실태를 조사한 결과, 항체 양성 반응을 보인 비율이 98.1%에 달했다고 밝혔습니다.

항체 보유자들은 코로나19 감염이나 백신 접종, 또는 두 경로를 모두 거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들 중 이전에 코로나19 감염된 적이 있는 경우는 53.9%로 2020년 11월부터 2021년 4월 기간 실시한 같은 조사 때 2.6%를 크게 웃돌았습니다.

조사 보고서는 실제 코로나19 감염자가 조사 결과 파악된 감염자 비율보다 더 높을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보고서는 “감염자라고 해도 항체 반응이 나타나지 않을 수 있고, 특히 백신 접종 후 감염 시 항체 생성이 적을 수 있다”고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조사에서는 또 코로나19 감염자의 40%가 자신의 감염 사실을 몰랐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들은 코로나19 검사 때 양성 반응이 없었거나 무증상이었다고 보고서는 설명했습니다.

코로나19 감염자의 항체 보유 비율은 18~34세 및 35~49세 연령층이 50대 이후 세대보다 더 높았습니다.

이 조사는 지난해 4월부터 8월까지 5개월 기간 실시됐으며 캐나다 국민 10만 5천여 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와 혈액 및 타액 채취를 통해 이뤄졌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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