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이슈] 챗GPT로 없어질 직업 1순위…“변호사·회계사·기자”

챗GPT 같은 생성형 인공지능으로 인해 없어질 직업 1순위로 변호사, 회계사 같은 고연봉, 고학력 직업이 꼽혔습니다. 2순위도 엔지니어, 번역가 등 소위 화이트칼라 직업군이었습니다.

수리공 같은 블루칼라 직업은 거의 영향을 받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최근 챗GPT 개발사인 오픈AI와 미국 펜실베이니아대학이 공동으로 연구한 결과를 이같이 밝혔습니다.

연구에 따르면 앞으로 10년 안에 미국 전체 노동자의 80%가 업무의 10% 이상 부분에서 인공지능의 영향을 받게 됩니다.

구체적으로 인공지능에 노출되는 정도, 즉 인공지능이 업무의 50% 이상을 대체할 수 있는 직업들을 꼽아봤습니다. 노출도가 100%인 직업, 즉 거의 모든 업무가 인공지능으로 대체 가능한 직업, 변호사, 회계사, 세무사, 기자, 애널리스트 등입니다. 이어, 엔지니어와 통역가, 작가, 번역가의 노출도도 60%가 넘습니다.

연구진은 "인공지능은 데이터 분류와 창의적 글쓰기, 컴퓨터 코드 생성 등의 작업에서 탁월한 성과를 보여줬다"고 전했습니다.

반면, 육체노동을 의미하는 소위 블루칼라는 인공지능의 영향을 거의 받지 않았습니다. 장비 운영자와 수리공, 정비사, 인테리어 작업자 등의 직업이라고 연구진은 설명했습니다.

골드만삭스는 "앞으로 10년 동안 전체 일자리에서 많게는 4분의 1이 인공지능을 바탕으로 한 자동화로 대체될 것"이라며 "특히 행정과 법률 분야에 영향이 가장 클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