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에도 ‘여수 밤바다’ 낭만포차 추진

입력 2023.03.29 (23:51) 수정 2023.03.30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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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라남도에는 여수 밤바다를 상징하는 일명 '낭만포차' 거리가 조성돼,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속초시도 침체된 야간 관광 확충과 즐길거리 확대 등을 위해 이런 '포차 거리'를 추진합니다.

정면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2016년 처음 조성된 전남 여수의 '낭만포차' 거리입니다.

여수 밤바다를 즐길 수 있는 포장마차 이른바 '포차' 18개가 운영되고 있습니다.

이색적인 야경과 먹거리 등으로 포차 자체가 관광 명소가 됐습니다.

1년 단위로 모집하는 운영자 가운데, 청년과 취약계층 참여를 배려한 점도 지역사회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김기은/여수관광협의회 국장 : "낭만포차가 여수의 야경하고 맛과 그런 어울림들이 있기 때문에 낭만포차에 대해 찾는 수요가 가면 갈수록 많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속초시도 침체된 야간관광 활성화 등을 위해 '포차 거리' 조성을 추진합니다.

사업 예정지는 속초항 주변 항만부지 약 4천 제곱미터, 예산은 7억 원 정도입니다.

올해 강원도와 부지 사용을 협의한 후 내년 실시설계용역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이런 계획이 현실화되면 이곳에는 속초 밤바다를 즐길 수 있는 포차 30개 정도가 들어섭니다.

주변 다리 등과 연계한 야간 경관 조명도 설치될 전망입니다.

밤 시간대 별다른 볼거리나 즐길거리가 부족한 상황에서, 관광객 유치에 도움이 될 수 있을 전망입니다.

[김원기/속초시 해양수산과장 : "스쳐 지나가는 관광지가 아니라, 속초 도심의 야경과 밤바다를 감상하며 하루를 머물게 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여수 낭만포차 운영 초기, 주차난과 소음 등으로 인근 주민 불만과 민원이 잇따른 점은 고민해야 할 부분입니다.

KBS 뉴스 정면구입니다.

촬영기자:박영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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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해안에도 ‘여수 밤바다’ 낭만포차 추진
    • 입력 2023-03-29 23:51:51
    • 수정2023-03-30 13:18:13
    뉴스9(강릉)
[앵커]

전라남도에는 여수 밤바다를 상징하는 일명 '낭만포차' 거리가 조성돼,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속초시도 침체된 야간 관광 확충과 즐길거리 확대 등을 위해 이런 '포차 거리'를 추진합니다.

정면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2016년 처음 조성된 전남 여수의 '낭만포차' 거리입니다.

여수 밤바다를 즐길 수 있는 포장마차 이른바 '포차' 18개가 운영되고 있습니다.

이색적인 야경과 먹거리 등으로 포차 자체가 관광 명소가 됐습니다.

1년 단위로 모집하는 운영자 가운데, 청년과 취약계층 참여를 배려한 점도 지역사회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김기은/여수관광협의회 국장 : "낭만포차가 여수의 야경하고 맛과 그런 어울림들이 있기 때문에 낭만포차에 대해 찾는 수요가 가면 갈수록 많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속초시도 침체된 야간관광 활성화 등을 위해 '포차 거리' 조성을 추진합니다.

사업 예정지는 속초항 주변 항만부지 약 4천 제곱미터, 예산은 7억 원 정도입니다.

올해 강원도와 부지 사용을 협의한 후 내년 실시설계용역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이런 계획이 현실화되면 이곳에는 속초 밤바다를 즐길 수 있는 포차 30개 정도가 들어섭니다.

주변 다리 등과 연계한 야간 경관 조명도 설치될 전망입니다.

밤 시간대 별다른 볼거리나 즐길거리가 부족한 상황에서, 관광객 유치에 도움이 될 수 있을 전망입니다.

[김원기/속초시 해양수산과장 : "스쳐 지나가는 관광지가 아니라, 속초 도심의 야경과 밤바다를 감상하며 하루를 머물게 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여수 낭만포차 운영 초기, 주차난과 소음 등으로 인근 주민 불만과 민원이 잇따른 점은 고민해야 할 부분입니다.

KBS 뉴스 정면구입니다.

촬영기자:박영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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