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日 후쿠시마산 수산물 국내 들어올 일 결코 없어”

입력 2023.03.30 (10:15) 수정 2023.03.30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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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이 일본산 수산물 수입 제한 조치와 관련해 "후쿠시마산 수산물이 국내로 들어올 일은 결코 없을 것"이라며 기존 방침을 재확인했습니다.

대통령실은 오늘(30일) 대변인실 명의로 "국민의 건강과 안전이 최우선이라는 정부 입장에 변함이 없다"며 이 같이 공지했습니다.

최근 일본 언론들은 일본 정부 당국자와 정치인 등의 발언을 인용해 '윤석열 대통령 방일 당시 일본 측이 윤 대통령에게 후쿠시마산 수산물 수입 제한을 해제해 달라고 요청했다'는 취지의 보도를 연이어 내놓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도 '후쿠시마산 수산물이 수입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되자, 대통령실이 선을 그은 것으로 해석됩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도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은 정부 입장을 재차 강조했습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일본 보도가) '언론플레이'인지 '재탕'인지, 왜 그러는지 모르겠지만, 우리 언론이 그에 부화뇌동할 필요가 있느냐"며 "오염수에 대해서는 안전성이 가장 중요하고, 객관적, 과학적 검증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거듭 밝혔습니다.

이어 "한국 전문가를 포함해 객관적으로 조사했으면 좋겠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우리 국민들이 이해하기 대단히 어려울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또, 수산물 수입 제한 조치와 관련해서도 "대통령이 가장 중요시하는 것이 국민의 안전과 건강"이라며 "안전과 건강을 해칠 우려가 조금이라도 있는데 그걸 받아들일 수 있겠느냐"고 재차 강조했습니다.

대통령실 내에서는 일본 언론의 반복되는 기사를, 일본 측 일부 정치인이 자신의 정치적 이해관계를 위해 사실과 다른 이야기를 흘리는 것으로 파악하는 분위기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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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3-30 10:15:24
    • 수정2023-03-30 17:40:05
    정치
대통령실이 일본산 수산물 수입 제한 조치와 관련해 "후쿠시마산 수산물이 국내로 들어올 일은 결코 없을 것"이라며 기존 방침을 재확인했습니다.

대통령실은 오늘(30일) 대변인실 명의로 "국민의 건강과 안전이 최우선이라는 정부 입장에 변함이 없다"며 이 같이 공지했습니다.

최근 일본 언론들은 일본 정부 당국자와 정치인 등의 발언을 인용해 '윤석열 대통령 방일 당시 일본 측이 윤 대통령에게 후쿠시마산 수산물 수입 제한을 해제해 달라고 요청했다'는 취지의 보도를 연이어 내놓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도 '후쿠시마산 수산물이 수입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되자, 대통령실이 선을 그은 것으로 해석됩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도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은 정부 입장을 재차 강조했습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일본 보도가) '언론플레이'인지 '재탕'인지, 왜 그러는지 모르겠지만, 우리 언론이 그에 부화뇌동할 필요가 있느냐"며 "오염수에 대해서는 안전성이 가장 중요하고, 객관적, 과학적 검증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거듭 밝혔습니다.

이어 "한국 전문가를 포함해 객관적으로 조사했으면 좋겠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우리 국민들이 이해하기 대단히 어려울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또, 수산물 수입 제한 조치와 관련해서도 "대통령이 가장 중요시하는 것이 국민의 안전과 건강"이라며 "안전과 건강을 해칠 우려가 조금이라도 있는데 그걸 받아들일 수 있겠느냐"고 재차 강조했습니다.

대통령실 내에서는 일본 언론의 반복되는 기사를, 일본 측 일부 정치인이 자신의 정치적 이해관계를 위해 사실과 다른 이야기를 흘리는 것으로 파악하는 분위기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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