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초 만에 금은방 턴 ‘간 큰 도둑’…경찰 추적 중
입력 2023.03.30 (11:39)
수정 2023.03.30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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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29일) 새벽,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의 한 금은방. 누군가 침입했다는 112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 헬멧 쓴 괴한, 망치 들고 진열대로 직행…'35초'만에 도주
사건이 발생한 건 어제 새벽 3시 15분쯤. 금은방 셔터가 열리더니, 검정색 별이 그려진 헬멧을 쓴 괴한이 유리문을 부수고 침입했습니다.
곧장 진열대 덮개를 걷어내고, 망치로 진열대를 부수더니 귀금속들을 주워 담습니다.
금 150돈을 털어가는 데 걸린 시간은 단 35초. 피해 금액은 6,000만 원 상당입니다.
■ '순금 위주'로 훔쳐…계획 범죄?
금은방 주인은 계획 범죄를 의심했습니다.
값비싼 귀금속을 진열대 중앙에 두고, 옆에는 비교적 싼 물품을 뒀는데 괴한이 들어오자마자 바로 중앙으로 향한 게 이상하다는 겁니다.
금은방 주인은 "30여 년간 금은방을 해 왔는데 도둑이 든 건 처음"이라며 "범인이 빨리 잡히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CCTV 등을 토대로 신원을 특정하고, 형사 20명을 투입해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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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5초 만에 금은방 턴 ‘간 큰 도둑’…경찰 추적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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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3-03-30 11:39:44
- 수정2023-03-30 11:42:45
어제(29일) 새벽,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의 한 금은방. 누군가 침입했다는 112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 헬멧 쓴 괴한, 망치 들고 진열대로 직행…'35초'만에 도주
사건이 발생한 건 어제 새벽 3시 15분쯤. 금은방 셔터가 열리더니, 검정색 별이 그려진 헬멧을 쓴 괴한이 유리문을 부수고 침입했습니다.
곧장 진열대 덮개를 걷어내고, 망치로 진열대를 부수더니 귀금속들을 주워 담습니다.
금 150돈을 털어가는 데 걸린 시간은 단 35초. 피해 금액은 6,000만 원 상당입니다.
■ '순금 위주'로 훔쳐…계획 범죄?
금은방 주인은 계획 범죄를 의심했습니다.
값비싼 귀금속을 진열대 중앙에 두고, 옆에는 비교적 싼 물품을 뒀는데 괴한이 들어오자마자 바로 중앙으로 향한 게 이상하다는 겁니다.
금은방 주인은 "30여 년간 금은방을 해 왔는데 도둑이 든 건 처음"이라며 "범인이 빨리 잡히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CCTV 등을 토대로 신원을 특정하고, 형사 20명을 투입해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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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재훈 기자 mr.chu@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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