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120곳, 인건비 늘고 고용은 줄어”
입력 2023.03.30 (14:16)
수정 2023.03.30 (14:2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지난해 주요 대기업 120곳의 임직원 인건비는 2조 원 넘게 늘었으나 고용 인원은 4,000명 이상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는 12개 업종별 매출 상위 10개 기업의 사업보고서를 토대로 2019~2022년 인건비와 고용 현황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오늘(30일) 밝혔습니다.
대기업 120곳의 작년 임직원 수는 77만 2,068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2019년 이후 최소치로, 전년의 77만 6,628명보다는 4,560명 줄었습니다.
반면 임직원에게 지급하는 인건비 규모는 2019년 64조 3,282억 원, 2020년 66조 2,873억 원, 2021년 74조 7,720억 원, 2022년 77조 1,731억 원으로 꾸준히 늘었습니다.
최근 1년 새 인건비를 가장 많이 늘린 기업은 현대차로 조사됐습니다. 임직원 급여 총액이 2021년 6조 8,872억 원에서 2022년 7조 6,487억 원으로 7,615억 원 늘었습니다.
SK하이닉스도 이 기간 3조 3,379억 원에서 4조 601억 원으로 7,221억 원 증가했습니다.
인건비가 늘고 고용은 줄면서 임직원 개개인이 받는 연봉 수준은 자연스럽게 높아졌습니다.
조사 대상 기업의 임직원 1인당 평균 연봉은 2019년 8,253만 원, 2020년 8,549만 원, 2021년 9,628만 원, 2022년 1억 196만 원으로 1억 원대에 진입했습니다.
임직원 평균 보수가 1억 원을 넘은 기업도 2019년 10곳, 2020년 13곳, 2021년 25곳으로 꾸준히 늘더니 작년에는 36곳으로 많아졌습니다.
작년 기준 120개 대기업 중 임직원 연봉 1위는 메리츠증권으로, 1인당 평균 급여가 2억 29만 원으로 조사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한국CXO연구소 제공]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는 12개 업종별 매출 상위 10개 기업의 사업보고서를 토대로 2019~2022년 인건비와 고용 현황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오늘(30일) 밝혔습니다.
대기업 120곳의 작년 임직원 수는 77만 2,068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2019년 이후 최소치로, 전년의 77만 6,628명보다는 4,560명 줄었습니다.
반면 임직원에게 지급하는 인건비 규모는 2019년 64조 3,282억 원, 2020년 66조 2,873억 원, 2021년 74조 7,720억 원, 2022년 77조 1,731억 원으로 꾸준히 늘었습니다.
최근 1년 새 인건비를 가장 많이 늘린 기업은 현대차로 조사됐습니다. 임직원 급여 총액이 2021년 6조 8,872억 원에서 2022년 7조 6,487억 원으로 7,615억 원 늘었습니다.
SK하이닉스도 이 기간 3조 3,379억 원에서 4조 601억 원으로 7,221억 원 증가했습니다.
인건비가 늘고 고용은 줄면서 임직원 개개인이 받는 연봉 수준은 자연스럽게 높아졌습니다.
조사 대상 기업의 임직원 1인당 평균 연봉은 2019년 8,253만 원, 2020년 8,549만 원, 2021년 9,628만 원, 2022년 1억 196만 원으로 1억 원대에 진입했습니다.
임직원 평균 보수가 1억 원을 넘은 기업도 2019년 10곳, 2020년 13곳, 2021년 25곳으로 꾸준히 늘더니 작년에는 36곳으로 많아졌습니다.
작년 기준 120개 대기업 중 임직원 연봉 1위는 메리츠증권으로, 1인당 평균 급여가 2억 29만 원으로 조사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한국CXO연구소 제공]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대기업 120곳, 인건비 늘고 고용은 줄어”
-
- 입력 2023-03-30 14:16:36
- 수정2023-03-30 14:24:05
지난해 주요 대기업 120곳의 임직원 인건비는 2조 원 넘게 늘었으나 고용 인원은 4,000명 이상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는 12개 업종별 매출 상위 10개 기업의 사업보고서를 토대로 2019~2022년 인건비와 고용 현황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오늘(30일) 밝혔습니다.
대기업 120곳의 작년 임직원 수는 77만 2,068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2019년 이후 최소치로, 전년의 77만 6,628명보다는 4,560명 줄었습니다.
반면 임직원에게 지급하는 인건비 규모는 2019년 64조 3,282억 원, 2020년 66조 2,873억 원, 2021년 74조 7,720억 원, 2022년 77조 1,731억 원으로 꾸준히 늘었습니다.
최근 1년 새 인건비를 가장 많이 늘린 기업은 현대차로 조사됐습니다. 임직원 급여 총액이 2021년 6조 8,872억 원에서 2022년 7조 6,487억 원으로 7,615억 원 늘었습니다.
SK하이닉스도 이 기간 3조 3,379억 원에서 4조 601억 원으로 7,221억 원 증가했습니다.
인건비가 늘고 고용은 줄면서 임직원 개개인이 받는 연봉 수준은 자연스럽게 높아졌습니다.
조사 대상 기업의 임직원 1인당 평균 연봉은 2019년 8,253만 원, 2020년 8,549만 원, 2021년 9,628만 원, 2022년 1억 196만 원으로 1억 원대에 진입했습니다.
임직원 평균 보수가 1억 원을 넘은 기업도 2019년 10곳, 2020년 13곳, 2021년 25곳으로 꾸준히 늘더니 작년에는 36곳으로 많아졌습니다.
작년 기준 120개 대기업 중 임직원 연봉 1위는 메리츠증권으로, 1인당 평균 급여가 2억 29만 원으로 조사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한국CXO연구소 제공]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는 12개 업종별 매출 상위 10개 기업의 사업보고서를 토대로 2019~2022년 인건비와 고용 현황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오늘(30일) 밝혔습니다.
대기업 120곳의 작년 임직원 수는 77만 2,068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2019년 이후 최소치로, 전년의 77만 6,628명보다는 4,560명 줄었습니다.
반면 임직원에게 지급하는 인건비 규모는 2019년 64조 3,282억 원, 2020년 66조 2,873억 원, 2021년 74조 7,720억 원, 2022년 77조 1,731억 원으로 꾸준히 늘었습니다.
최근 1년 새 인건비를 가장 많이 늘린 기업은 현대차로 조사됐습니다. 임직원 급여 총액이 2021년 6조 8,872억 원에서 2022년 7조 6,487억 원으로 7,615억 원 늘었습니다.
SK하이닉스도 이 기간 3조 3,379억 원에서 4조 601억 원으로 7,221억 원 증가했습니다.
인건비가 늘고 고용은 줄면서 임직원 개개인이 받는 연봉 수준은 자연스럽게 높아졌습니다.
조사 대상 기업의 임직원 1인당 평균 연봉은 2019년 8,253만 원, 2020년 8,549만 원, 2021년 9,628만 원, 2022년 1억 196만 원으로 1억 원대에 진입했습니다.
임직원 평균 보수가 1억 원을 넘은 기업도 2019년 10곳, 2020년 13곳, 2021년 25곳으로 꾸준히 늘더니 작년에는 36곳으로 많아졌습니다.
작년 기준 120개 대기업 중 임직원 연봉 1위는 메리츠증권으로, 1인당 평균 급여가 2억 29만 원으로 조사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한국CXO연구소 제공]
-
-
김유대 기자 ydkim@kbs.co.kr
김유대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