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 ‘담근 김치 vs 파는 김치’ 당신의 선택은? 외

입력 2023.03.30 (18:21) 수정 2023.03.30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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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뉴스를 픽!해서 전해드리는 강성규의 픽!

첫 번째 키워드, '담근 김치 vs 파는 김치' 당신의 선택은?

한국인의 밥상이라면 절대 빠질 수 없는 '김치'.

여러분은 어떻게 드시나요?

2017년만 해도 10가구 중 6가구 정도가 김치를 직접 담가 먹었는데요.

4년 만에 그 비중이 22%로 뚝! 떨어졌습니다.

반면 마트나 시장에서 김치를 사서 먹는 가구 비중은 33%로 4년 새 3배 이상 늘어서요.

이제는 사 먹는 집이 직접 만들어 먹는 집보다 많아졌습니다.

참고로 연령대가 높을수록 만들어 먹는 비중이 높았고요.

아무래도 1인 가구가 늘고 있고, 또 코로나19로 가족이 함께 모여 김치 담그기가 쉽지 않았던 영향이죠.

사 먹는 게 편한 점도 있고요.

이렇게 사 드시는 분들에게 솔깃한 소식이 있네요.

농협김치가 출범 1주년을 맞아 오늘부터 5월 10일까지,

하나로마트와 농협몰에서 소포장 김치와 지역별 특색을 살린 김치 제품 40여 가지를 최대 50% 할인해 판매한다니 참고하세요.

두 번째 키워드, 교통약자는 불편한 '졸음쉼터'.

오늘도 완연한 봄날씨였죠.

그런데 요즘 같이 나른해지기 쉬운 때 특히 조심해야 하는 것, 바로 졸음운전입니다.

졸음 쏟아질 때 잠시 꿀잠 자고 쉬어갈 수 있는 곳이 졸음 쉼턴데요.

그런데, 장애인 편의시설은 제대로 갖춰져 있지 않다네요.

한국소비자원이 고속국도와 일반국도에 설치된 졸음쉼터 50개소의 장애인 편의시설 운영 실태를 조사했더니요.

50곳 가운데 19곳의 화장실이 외부 바닥 면과 주 출입문의 높이 차가 2cm를 넘었고, 10곳은 대변기 칸의 폭 또는 깊이가 좁았답니다.

휠체어를 탄 장애인이 출입하기 쉽지 않은 거죠.

또 절반 이상은 장애인 전용 주차 구역이 없었고, 6곳은 있었지만 화장실 등 주요 시설물과 거리가 멀었다네요.

현재 졸음쉼터 안의 장애인용 화장실은 권장사항일 뿐 의무시설이 아닌데요.

장애인 등 교통약자들이 운전 중 편히 쉬다 갈 수 있도록 시설 개선이 필요하겠습니다.

세 번째 키워드, 쪽방·고시원 등 '무주택 세입자' 전세자금 무이자 대출.

다음 달 10일부터 무주택 세입자를 대상으로 전세자금 무이자 대출이 실시됩니다.

대출 자격은 쪽방이나 고시원, 지하층 등 비정상 거처에서 3개월 이상 거주해야 하고요.

연 소득과 자산이 각각 5천만 원과 3억 6천만 원 이하인 무주택 세대주여야합니다.

최대 5천만 원을 무이자로 최장 10년까지 대출해주는데요.

주민센터에서 발급받은 비정상 거처 거주 확인서와 주택 임대차 계약서 등을 가지고 은행을 방문해 신청하면 됩니다.

대출 심사를 통과해 이주가 확정되면 이주비도 40만 원 한도 내에서 지원받을 수 있다네요.

다만 올해 지원 규모가 5천 가구라 조기 마감될 수 있으니까요.

미리 잘 준비하셔서 신청하시길 바랍니다.

마지막 키워드, "방울토마토 먹고 구토" 원인은?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 방울토마토를 먹고, 구토를 했다는 글들이 잇따랐죠.

오늘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관계기관, 식품 영양 전문가들과 회의를 했는데요.

조금 전 '특정 품종'에서 문제가 있을 수 있다는 결론이 나왔습니다.

이 품종은 3개 농가에서 재배하는 국내 품종으로, 저온에서 과육이 숙성되면서 '토마틴'이란 물질이 나온다네요.

이 성분이 구토를 일으킨다는 논문이 있고요.

식약처는 올해 1월 기온이 평년보다 낮아 '토마틴' 성분이 더 많이 생성된 것 같다고 결론을 내렸습니다.

출고 농가에는 출하 정지 명령과 회수 조치하기로 했습니다.

쓴 맛이 나면 안 드시는 게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강성규의 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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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3-30 18:21:29
    • 수정2023-03-30 19:22:50
    통합뉴스룸ET
경제 뉴스를 픽!해서 전해드리는 강성규의 픽!

첫 번째 키워드, '담근 김치 vs 파는 김치' 당신의 선택은?

한국인의 밥상이라면 절대 빠질 수 없는 '김치'.

여러분은 어떻게 드시나요?

2017년만 해도 10가구 중 6가구 정도가 김치를 직접 담가 먹었는데요.

4년 만에 그 비중이 22%로 뚝! 떨어졌습니다.

반면 마트나 시장에서 김치를 사서 먹는 가구 비중은 33%로 4년 새 3배 이상 늘어서요.

이제는 사 먹는 집이 직접 만들어 먹는 집보다 많아졌습니다.

참고로 연령대가 높을수록 만들어 먹는 비중이 높았고요.

아무래도 1인 가구가 늘고 있고, 또 코로나19로 가족이 함께 모여 김치 담그기가 쉽지 않았던 영향이죠.

사 먹는 게 편한 점도 있고요.

이렇게 사 드시는 분들에게 솔깃한 소식이 있네요.

농협김치가 출범 1주년을 맞아 오늘부터 5월 10일까지,

하나로마트와 농협몰에서 소포장 김치와 지역별 특색을 살린 김치 제품 40여 가지를 최대 50% 할인해 판매한다니 참고하세요.

두 번째 키워드, 교통약자는 불편한 '졸음쉼터'.

오늘도 완연한 봄날씨였죠.

그런데 요즘 같이 나른해지기 쉬운 때 특히 조심해야 하는 것, 바로 졸음운전입니다.

졸음 쏟아질 때 잠시 꿀잠 자고 쉬어갈 수 있는 곳이 졸음 쉼턴데요.

그런데, 장애인 편의시설은 제대로 갖춰져 있지 않다네요.

한국소비자원이 고속국도와 일반국도에 설치된 졸음쉼터 50개소의 장애인 편의시설 운영 실태를 조사했더니요.

50곳 가운데 19곳의 화장실이 외부 바닥 면과 주 출입문의 높이 차가 2cm를 넘었고, 10곳은 대변기 칸의 폭 또는 깊이가 좁았답니다.

휠체어를 탄 장애인이 출입하기 쉽지 않은 거죠.

또 절반 이상은 장애인 전용 주차 구역이 없었고, 6곳은 있었지만 화장실 등 주요 시설물과 거리가 멀었다네요.

현재 졸음쉼터 안의 장애인용 화장실은 권장사항일 뿐 의무시설이 아닌데요.

장애인 등 교통약자들이 운전 중 편히 쉬다 갈 수 있도록 시설 개선이 필요하겠습니다.

세 번째 키워드, 쪽방·고시원 등 '무주택 세입자' 전세자금 무이자 대출.

다음 달 10일부터 무주택 세입자를 대상으로 전세자금 무이자 대출이 실시됩니다.

대출 자격은 쪽방이나 고시원, 지하층 등 비정상 거처에서 3개월 이상 거주해야 하고요.

연 소득과 자산이 각각 5천만 원과 3억 6천만 원 이하인 무주택 세대주여야합니다.

최대 5천만 원을 무이자로 최장 10년까지 대출해주는데요.

주민센터에서 발급받은 비정상 거처 거주 확인서와 주택 임대차 계약서 등을 가지고 은행을 방문해 신청하면 됩니다.

대출 심사를 통과해 이주가 확정되면 이주비도 40만 원 한도 내에서 지원받을 수 있다네요.

다만 올해 지원 규모가 5천 가구라 조기 마감될 수 있으니까요.

미리 잘 준비하셔서 신청하시길 바랍니다.

마지막 키워드, "방울토마토 먹고 구토" 원인은?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 방울토마토를 먹고, 구토를 했다는 글들이 잇따랐죠.

오늘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관계기관, 식품 영양 전문가들과 회의를 했는데요.

조금 전 '특정 품종'에서 문제가 있을 수 있다는 결론이 나왔습니다.

이 품종은 3개 농가에서 재배하는 국내 품종으로, 저온에서 과육이 숙성되면서 '토마틴'이란 물질이 나온다네요.

이 성분이 구토를 일으킨다는 논문이 있고요.

식약처는 올해 1월 기온이 평년보다 낮아 '토마틴' 성분이 더 많이 생성된 것 같다고 결론을 내렸습니다.

출고 농가에는 출하 정지 명령과 회수 조치하기로 했습니다.

쓴 맛이 나면 안 드시는 게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강성규의 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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