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산불 1단계 발령…주민 30여 명 대피
입력 2023.03.30 (19:03)
수정 2023.03.30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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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오후 제천시 봉양읍에서 산불이 나 산림청이 '산불 1단계'를 발령하고 6시간 가까이 진화하고 있습니다.
건조한 날씨 탓에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는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송근섭 기자, 큰 불길은 잡힌 상태인가요?
[리포트]
네. 불이 난 곳은 제천시 봉양읍 명도리에 있는 봉황산인데요.
현재까지 산불은 70% 이상 진화됐습니다.
산림청과 자치단체는 진화용 헬기 6대와 인력 280여 명을 투입해 불길 주변에 저지선을 구축하고, 확산하는 걸 막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산불 화선은 약 1.9km로, 아직까지 600m 가량이 남아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불이 난 건 오늘 오후 1시 20분쯤입니다.
중앙고속도로 근처에서 시작된 불이 산 정상까지 빠르게 번지면서 산림청은 오후 3시쯤 산불 1단계를 발령했습니다.
하지만 제천에 건조주의보가 내려진데다, 현장 주변에 순간 최대풍속 초속 10m 이상의 강한 바람이 불면서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이제 날이 어두워지면서 불길을 완전히 잡기까지는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산불로 인해 연기 등 피해가 예상되는 산불영향구역만 19만 제곱미터에 달하는데요.
불길이 확산하자 제천시는 오후 3시부터 두 차례 재난문자를 보냈고, 인근 주민 30여 명이 대피했습니다.
다만 근처의 중앙고속도로 차량 통행에는 지장이 없는 상황입니다.
산림당국은 고속도로 근처에서 불이 시작된 점 등에 미뤄 누군가 버린 담배 꽁초를 원인으로 추정하고 있는데요.
진화 작업이 끝나는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면적 등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제천에서 KBS 뉴스 송근섭입니다.
촬영기자:최영준/영상편집:오진석
오늘 오후 제천시 봉양읍에서 산불이 나 산림청이 '산불 1단계'를 발령하고 6시간 가까이 진화하고 있습니다.
건조한 날씨 탓에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는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송근섭 기자, 큰 불길은 잡힌 상태인가요?
[리포트]
네. 불이 난 곳은 제천시 봉양읍 명도리에 있는 봉황산인데요.
현재까지 산불은 70% 이상 진화됐습니다.
산림청과 자치단체는 진화용 헬기 6대와 인력 280여 명을 투입해 불길 주변에 저지선을 구축하고, 확산하는 걸 막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산불 화선은 약 1.9km로, 아직까지 600m 가량이 남아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불이 난 건 오늘 오후 1시 20분쯤입니다.
중앙고속도로 근처에서 시작된 불이 산 정상까지 빠르게 번지면서 산림청은 오후 3시쯤 산불 1단계를 발령했습니다.
하지만 제천에 건조주의보가 내려진데다, 현장 주변에 순간 최대풍속 초속 10m 이상의 강한 바람이 불면서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이제 날이 어두워지면서 불길을 완전히 잡기까지는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산불로 인해 연기 등 피해가 예상되는 산불영향구역만 19만 제곱미터에 달하는데요.
불길이 확산하자 제천시는 오후 3시부터 두 차례 재난문자를 보냈고, 인근 주민 30여 명이 대피했습니다.
다만 근처의 중앙고속도로 차량 통행에는 지장이 없는 상황입니다.
산림당국은 고속도로 근처에서 불이 시작된 점 등에 미뤄 누군가 버린 담배 꽁초를 원인으로 추정하고 있는데요.
진화 작업이 끝나는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면적 등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제천에서 KBS 뉴스 송근섭입니다.
촬영기자:최영준/영상편집:오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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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천 산불 1단계 발령…주민 30여 명 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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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3-03-30 20:25:23
[앵커]
오늘 오후 제천시 봉양읍에서 산불이 나 산림청이 '산불 1단계'를 발령하고 6시간 가까이 진화하고 있습니다.
건조한 날씨 탓에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는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송근섭 기자, 큰 불길은 잡힌 상태인가요?
[리포트]
네. 불이 난 곳은 제천시 봉양읍 명도리에 있는 봉황산인데요.
현재까지 산불은 70% 이상 진화됐습니다.
산림청과 자치단체는 진화용 헬기 6대와 인력 280여 명을 투입해 불길 주변에 저지선을 구축하고, 확산하는 걸 막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산불 화선은 약 1.9km로, 아직까지 600m 가량이 남아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불이 난 건 오늘 오후 1시 20분쯤입니다.
중앙고속도로 근처에서 시작된 불이 산 정상까지 빠르게 번지면서 산림청은 오후 3시쯤 산불 1단계를 발령했습니다.
하지만 제천에 건조주의보가 내려진데다, 현장 주변에 순간 최대풍속 초속 10m 이상의 강한 바람이 불면서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이제 날이 어두워지면서 불길을 완전히 잡기까지는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산불로 인해 연기 등 피해가 예상되는 산불영향구역만 19만 제곱미터에 달하는데요.
불길이 확산하자 제천시는 오후 3시부터 두 차례 재난문자를 보냈고, 인근 주민 30여 명이 대피했습니다.
다만 근처의 중앙고속도로 차량 통행에는 지장이 없는 상황입니다.
산림당국은 고속도로 근처에서 불이 시작된 점 등에 미뤄 누군가 버린 담배 꽁초를 원인으로 추정하고 있는데요.
진화 작업이 끝나는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면적 등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제천에서 KBS 뉴스 송근섭입니다.
촬영기자:최영준/영상편집:오진석
오늘 오후 제천시 봉양읍에서 산불이 나 산림청이 '산불 1단계'를 발령하고 6시간 가까이 진화하고 있습니다.
건조한 날씨 탓에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는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송근섭 기자, 큰 불길은 잡힌 상태인가요?
[리포트]
네. 불이 난 곳은 제천시 봉양읍 명도리에 있는 봉황산인데요.
현재까지 산불은 70% 이상 진화됐습니다.
산림청과 자치단체는 진화용 헬기 6대와 인력 280여 명을 투입해 불길 주변에 저지선을 구축하고, 확산하는 걸 막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산불 화선은 약 1.9km로, 아직까지 600m 가량이 남아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불이 난 건 오늘 오후 1시 20분쯤입니다.
중앙고속도로 근처에서 시작된 불이 산 정상까지 빠르게 번지면서 산림청은 오후 3시쯤 산불 1단계를 발령했습니다.
하지만 제천에 건조주의보가 내려진데다, 현장 주변에 순간 최대풍속 초속 10m 이상의 강한 바람이 불면서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이제 날이 어두워지면서 불길을 완전히 잡기까지는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산불로 인해 연기 등 피해가 예상되는 산불영향구역만 19만 제곱미터에 달하는데요.
불길이 확산하자 제천시는 오후 3시부터 두 차례 재난문자를 보냈고, 인근 주민 30여 명이 대피했습니다.
다만 근처의 중앙고속도로 차량 통행에는 지장이 없는 상황입니다.
산림당국은 고속도로 근처에서 불이 시작된 점 등에 미뤄 누군가 버린 담배 꽁초를 원인으로 추정하고 있는데요.
진화 작업이 끝나는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면적 등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제천에서 KBS 뉴스 송근섭입니다.
촬영기자:최영준/영상편집:오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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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근섭 기자 sks85@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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