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대표팀 내 불화설까지…클린스만의 첫 과제는 ‘원팀’

입력 2023.03.30 (21:53) 수정 2023.03.30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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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루과이전이 끝나고 대표팀 수비의 핵 김민재가 은퇴를 시사하는 발언을 하게 된 배경으로 팀 내 불화설까지 제기됐습니다.

특히 손흥민과의 관계인데요.

클린스만 감독의 최우선 과제는 원팀 만들기가 됐습니다.

박선우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영국 런던으로 돌아가는 손흥민이 팬들을 향해 두 손을 흔들며 인사합니다.

[손흥민 :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밝은 표정으로 출국한 손흥민이지만 김민재의 인터뷰가 촉발한 대표팀 내 갈등 논란은 잦아들지 않고 있습니다.

김민재가 대표팀 은퇴 시사 발언에 대해 팬들에게 사과한 뒤 얼마 안 돼, 손흥민은 대표팀을 위해 뛰는 건 영광이라며 김민재를 겨냥한 듯한 글을 썼습니다.

이후 서로가 SNS 계정 팔로우를 끊은 흔적까지 포착돼 두 선수 간 불화설이 제기됐습니다.

다시 서로 맞팔로우를 해 겉으론 일단락됐지만 카타르 월드컵 당시 손흥민을 향한 김민재의 호통 장면이 소환됐습니다.

[김민재/카타르월드컵 당시: "가! 가라고!"]

대표팀 소식에 정통한 축구계 관계자에 따르면, 김민재는 월드컵 기간 특정 선배와 함께 뛰는 게 불편하다는 심경을 토로했습니다.

클린스만 감독으로선 갈등을 봉합해 하나의 팀으로 만드는 게 최우선 과제가 됐습니다.

[위르겐 클린스만/축구대표팀 감독 : "대표팀 감독으로서 선수들이 어떤 심리 상태인지 이해하고, 어디에 있든 선수들이 가진 문제를 알아야 합니다."]

월드컵 전부터 해외파 사이에 불거진 갈등이 수면 위로 드러나 클린스만 호를 향한 우려의 시선이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촬영기자:김상하/영상편집:박경상/그래픽:고석훈 이경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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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민재, 대표팀 내 불화설까지…클린스만의 첫 과제는 ‘원팀’
    • 입력 2023-03-30 21:53:26
    • 수정2023-03-30 21:59:53
    뉴스 9
[앵커]

우루과이전이 끝나고 대표팀 수비의 핵 김민재가 은퇴를 시사하는 발언을 하게 된 배경으로 팀 내 불화설까지 제기됐습니다.

특히 손흥민과의 관계인데요.

클린스만 감독의 최우선 과제는 원팀 만들기가 됐습니다.

박선우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영국 런던으로 돌아가는 손흥민이 팬들을 향해 두 손을 흔들며 인사합니다.

[손흥민 :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밝은 표정으로 출국한 손흥민이지만 김민재의 인터뷰가 촉발한 대표팀 내 갈등 논란은 잦아들지 않고 있습니다.

김민재가 대표팀 은퇴 시사 발언에 대해 팬들에게 사과한 뒤 얼마 안 돼, 손흥민은 대표팀을 위해 뛰는 건 영광이라며 김민재를 겨냥한 듯한 글을 썼습니다.

이후 서로가 SNS 계정 팔로우를 끊은 흔적까지 포착돼 두 선수 간 불화설이 제기됐습니다.

다시 서로 맞팔로우를 해 겉으론 일단락됐지만 카타르 월드컵 당시 손흥민을 향한 김민재의 호통 장면이 소환됐습니다.

[김민재/카타르월드컵 당시: "가! 가라고!"]

대표팀 소식에 정통한 축구계 관계자에 따르면, 김민재는 월드컵 기간 특정 선배와 함께 뛰는 게 불편하다는 심경을 토로했습니다.

클린스만 감독으로선 갈등을 봉합해 하나의 팀으로 만드는 게 최우선 과제가 됐습니다.

[위르겐 클린스만/축구대표팀 감독 : "대표팀 감독으로서 선수들이 어떤 심리 상태인지 이해하고, 어디에 있든 선수들이 가진 문제를 알아야 합니다."]

월드컵 전부터 해외파 사이에 불거진 갈등이 수면 위로 드러나 클린스만 호를 향한 우려의 시선이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촬영기자:김상하/영상편집:박경상/그래픽:고석훈 이경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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