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서 6세 남아 숨진 채 발견…“모친 살해 의심”

입력 2023.03.31 (09:39) 수정 2023.03.31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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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기도 화성의 한 아파트에서 6살 남자아이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친모인 40대 여성이 아이를 살해한 뒤, 자신도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수사에 나섰습니다.

산불 진화 작업도 밤새 이어졌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추재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경기도 화성에 있는 한 아파트입니다.

이 아파트에서 6살 남자 아이가 숨진 채 발견된 건 어제 오전 11시 반쯤, 현장에선 아이 어머니인 40대 여성도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됐습니다.

여성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여성이 아이를 숨지게 한 뒤, 자신도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음성변조 : "일단 변사 사건으로 처리가 되고 있고요. 그 외에 이제 다른 범죄 혐의점도 당연히 다 조사하고 있고요."]

경찰은 의식이 돌아오는대로 여성을 살해 혐의로 입건한 뒤, 정확한 사건 발생 경위 등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어두운 숲 사이로 불길이 계속 치솟습니다.

어제 전국 각지에서 발생한 산불 진화 작업이 밤새 이어졌습니다.

산불 2단계가 발령된 강원 화천군 화천읍 불은 68 헥타르를 태운 뒤, 18시간 만에 주불이 진화됐습니다.

또 산불 1단계가 발령됐던 충북 제천시 봉양읍과 경기도 포천시 영북면 산불도 대부분 진화됐습니다.

한때 인근 요양원 환자와 직원이 대피하기도 했지만, 불이 더 확산되지 않아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KBS 뉴스 추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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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성서 6세 남아 숨진 채 발견…“모친 살해 의심”
    • 입력 2023-03-31 09:39:03
    • 수정2023-03-31 10:0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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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기도 화성의 한 아파트에서 6살 남자아이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친모인 40대 여성이 아이를 살해한 뒤, 자신도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수사에 나섰습니다.

산불 진화 작업도 밤새 이어졌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추재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경기도 화성에 있는 한 아파트입니다.

이 아파트에서 6살 남자 아이가 숨진 채 발견된 건 어제 오전 11시 반쯤, 현장에선 아이 어머니인 40대 여성도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됐습니다.

여성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여성이 아이를 숨지게 한 뒤, 자신도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음성변조 : "일단 변사 사건으로 처리가 되고 있고요. 그 외에 이제 다른 범죄 혐의점도 당연히 다 조사하고 있고요."]

경찰은 의식이 돌아오는대로 여성을 살해 혐의로 입건한 뒤, 정확한 사건 발생 경위 등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어두운 숲 사이로 불길이 계속 치솟습니다.

어제 전국 각지에서 발생한 산불 진화 작업이 밤새 이어졌습니다.

산불 2단계가 발령된 강원 화천군 화천읍 불은 68 헥타르를 태운 뒤, 18시간 만에 주불이 진화됐습니다.

또 산불 1단계가 발령됐던 충북 제천시 봉양읍과 경기도 포천시 영북면 산불도 대부분 진화됐습니다.

한때 인근 요양원 환자와 직원이 대피하기도 했지만, 불이 더 확산되지 않아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KBS 뉴스 추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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