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6개월 연속 감소…13개월째 무역적자 행진
입력 2023.04.01 (09:08)
수정 2023.04.01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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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수출이 6개월 연속 감소했고 무역적자는 13개월째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지난달 수출입동향을 보면 수출액은 551억 3천만달러로 1년 전보다 13.6% 감소했습니다.
수출액은 지난해 10월부터 지난달까지 6개월 연속 감소했는데 이는 코로나19 확산 초기인 2020년 3∼8월 이후 처음입니다.
산업부는 지난해 3월 수출이 역대 최고 실적인 638억 달러를 기록한데 따른 기저효과가 일부 영향을 미쳤고 수출 규모는 지난해 9월 572억 달러를 기록한 이후 6달 만에 550억 달러대를 회복했다고 강조했습니다.
다만 전 세계적인 경기 둔화 흐름이 이어지는 가운데 우리나라 최대 주력 품목인 반도체 업황이 나빠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지난달 반도체 수출액은 제품 가격 급락 등의 영향으로 86억달러를 기록해 1년 전보다 34.5% 줄어 8달 연속 하락세를 기록중입니다.
이 밖에 디스플레이는 41.6%, 석유화학은 25.1%, 철강은 10.7% 감소하는 등 중간재 품목 수출이 크게 감소했습니다.
반면 자동차는 64.2%가 늘었고, 2차전지도 1%가 증가해 대비를 이뤘습니다.
나라별로 보면 자동차 수출 급증 영향을 받은 중동은 21.6%, 미국은 1.6%가 늘었지만 반도체 수출 비중이 높은 중국은 33.4%, 동남아시아국가연합은 21% 감소했습니다.
지난달 수입은 597억 5천만 달러로 1년 전보다 6.4% 줄었습니다.
원유가 6.1%, 가스가 25% 감소하는 등 에너지 수입액이 11.1% 감소한 영향이 컸습니다.
산업부는 에너지 외에도 반도체와 철강 등 원부자재 수입액도 감소세를 이어갔다고 설명했습니다.
그 결과 무역수지는 46억 2천만달러의 적자를 기록해 지난해 3월부터 13개월째 적자를 이어갔습니다.
무역적자가 13개월 이상 지속된 것은 1995년 1월부터 1997년 5월까지 연속으로 적자를 낸 이후 처음입니다.
산업부는 다만 무역 적자의 폭이 올해 1월 127억 달러, 2월 53억 달러를 기록한 데 이어 점차 개선되는 흐름을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지난달 수출입동향을 보면 수출액은 551억 3천만달러로 1년 전보다 13.6% 감소했습니다.
수출액은 지난해 10월부터 지난달까지 6개월 연속 감소했는데 이는 코로나19 확산 초기인 2020년 3∼8월 이후 처음입니다.
산업부는 지난해 3월 수출이 역대 최고 실적인 638억 달러를 기록한데 따른 기저효과가 일부 영향을 미쳤고 수출 규모는 지난해 9월 572억 달러를 기록한 이후 6달 만에 550억 달러대를 회복했다고 강조했습니다.
다만 전 세계적인 경기 둔화 흐름이 이어지는 가운데 우리나라 최대 주력 품목인 반도체 업황이 나빠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지난달 반도체 수출액은 제품 가격 급락 등의 영향으로 86억달러를 기록해 1년 전보다 34.5% 줄어 8달 연속 하락세를 기록중입니다.
이 밖에 디스플레이는 41.6%, 석유화학은 25.1%, 철강은 10.7% 감소하는 등 중간재 품목 수출이 크게 감소했습니다.
반면 자동차는 64.2%가 늘었고, 2차전지도 1%가 증가해 대비를 이뤘습니다.
나라별로 보면 자동차 수출 급증 영향을 받은 중동은 21.6%, 미국은 1.6%가 늘었지만 반도체 수출 비중이 높은 중국은 33.4%, 동남아시아국가연합은 21% 감소했습니다.
지난달 수입은 597억 5천만 달러로 1년 전보다 6.4% 줄었습니다.
원유가 6.1%, 가스가 25% 감소하는 등 에너지 수입액이 11.1% 감소한 영향이 컸습니다.
산업부는 에너지 외에도 반도체와 철강 등 원부자재 수입액도 감소세를 이어갔다고 설명했습니다.
그 결과 무역수지는 46억 2천만달러의 적자를 기록해 지난해 3월부터 13개월째 적자를 이어갔습니다.
무역적자가 13개월 이상 지속된 것은 1995년 1월부터 1997년 5월까지 연속으로 적자를 낸 이후 처음입니다.
산업부는 다만 무역 적자의 폭이 올해 1월 127억 달러, 2월 53억 달러를 기록한 데 이어 점차 개선되는 흐름을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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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3-04-01 09:08:28
- 수정2023-04-01 11:09:20
우리나라 수출이 6개월 연속 감소했고 무역적자는 13개월째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지난달 수출입동향을 보면 수출액은 551억 3천만달러로 1년 전보다 13.6% 감소했습니다.
수출액은 지난해 10월부터 지난달까지 6개월 연속 감소했는데 이는 코로나19 확산 초기인 2020년 3∼8월 이후 처음입니다.
산업부는 지난해 3월 수출이 역대 최고 실적인 638억 달러를 기록한데 따른 기저효과가 일부 영향을 미쳤고 수출 규모는 지난해 9월 572억 달러를 기록한 이후 6달 만에 550억 달러대를 회복했다고 강조했습니다.
다만 전 세계적인 경기 둔화 흐름이 이어지는 가운데 우리나라 최대 주력 품목인 반도체 업황이 나빠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지난달 반도체 수출액은 제품 가격 급락 등의 영향으로 86억달러를 기록해 1년 전보다 34.5% 줄어 8달 연속 하락세를 기록중입니다.
이 밖에 디스플레이는 41.6%, 석유화학은 25.1%, 철강은 10.7% 감소하는 등 중간재 품목 수출이 크게 감소했습니다.
반면 자동차는 64.2%가 늘었고, 2차전지도 1%가 증가해 대비를 이뤘습니다.
나라별로 보면 자동차 수출 급증 영향을 받은 중동은 21.6%, 미국은 1.6%가 늘었지만 반도체 수출 비중이 높은 중국은 33.4%, 동남아시아국가연합은 21% 감소했습니다.
지난달 수입은 597억 5천만 달러로 1년 전보다 6.4% 줄었습니다.
원유가 6.1%, 가스가 25% 감소하는 등 에너지 수입액이 11.1% 감소한 영향이 컸습니다.
산업부는 에너지 외에도 반도체와 철강 등 원부자재 수입액도 감소세를 이어갔다고 설명했습니다.
그 결과 무역수지는 46억 2천만달러의 적자를 기록해 지난해 3월부터 13개월째 적자를 이어갔습니다.
무역적자가 13개월 이상 지속된 것은 1995년 1월부터 1997년 5월까지 연속으로 적자를 낸 이후 처음입니다.
산업부는 다만 무역 적자의 폭이 올해 1월 127억 달러, 2월 53억 달러를 기록한 데 이어 점차 개선되는 흐름을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지난달 수출입동향을 보면 수출액은 551억 3천만달러로 1년 전보다 13.6% 감소했습니다.
수출액은 지난해 10월부터 지난달까지 6개월 연속 감소했는데 이는 코로나19 확산 초기인 2020년 3∼8월 이후 처음입니다.
산업부는 지난해 3월 수출이 역대 최고 실적인 638억 달러를 기록한데 따른 기저효과가 일부 영향을 미쳤고 수출 규모는 지난해 9월 572억 달러를 기록한 이후 6달 만에 550억 달러대를 회복했다고 강조했습니다.
다만 전 세계적인 경기 둔화 흐름이 이어지는 가운데 우리나라 최대 주력 품목인 반도체 업황이 나빠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지난달 반도체 수출액은 제품 가격 급락 등의 영향으로 86억달러를 기록해 1년 전보다 34.5% 줄어 8달 연속 하락세를 기록중입니다.
이 밖에 디스플레이는 41.6%, 석유화학은 25.1%, 철강은 10.7% 감소하는 등 중간재 품목 수출이 크게 감소했습니다.
반면 자동차는 64.2%가 늘었고, 2차전지도 1%가 증가해 대비를 이뤘습니다.
나라별로 보면 자동차 수출 급증 영향을 받은 중동은 21.6%, 미국은 1.6%가 늘었지만 반도체 수출 비중이 높은 중국은 33.4%, 동남아시아국가연합은 21% 감소했습니다.
지난달 수입은 597억 5천만 달러로 1년 전보다 6.4% 줄었습니다.
원유가 6.1%, 가스가 25% 감소하는 등 에너지 수입액이 11.1% 감소한 영향이 컸습니다.
산업부는 에너지 외에도 반도체와 철강 등 원부자재 수입액도 감소세를 이어갔다고 설명했습니다.
그 결과 무역수지는 46억 2천만달러의 적자를 기록해 지난해 3월부터 13개월째 적자를 이어갔습니다.
무역적자가 13개월 이상 지속된 것은 1995년 1월부터 1997년 5월까지 연속으로 적자를 낸 이후 처음입니다.
산업부는 다만 무역 적자의 폭이 올해 1월 127억 달러, 2월 53억 달러를 기록한 데 이어 점차 개선되는 흐름을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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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수호 기자 oasi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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