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나온 책] 생과 사의 갈림길에서…‘응급실 소생실 레벨 원입니다’ 외

입력 2023.04.03 (07:43) 수정 2023.04.03 (08:2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심정지나 중증외상 환자들이 응급실에 실려 오면 간호사들이 긴급한 상황임을 알리기 위해 '레벨 원'이라고 외친다는데요.

실제 모습은 어떤지, 응급실의 생생한 현장을 여러 사진으로 포착하며 속 얘기까지 전한 책이 나왔습니다.

저자는 현직 간호사입니다.

이 밖에 새로 나온 책, 김태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
응급실 소생실 레벨 원입니다
이강용 지음 / 클
---------------------------------------

생명이 위태로운 환자가 이송돼 오면, 응급실은 촌각을 다퉈야만 하는 '레벨 원' 상황이 됩니다.

혈관을 확보하고, 혈압을 재고, 기관 삽관을 하는 등 응급실에는 긴장감이 넘쳐납니다.

[이강용/'응급실 소생실 레벨 원입니다' 저자 : "말 그대로 '레벨 원'이라고 하면, 심정지 환자나 중증외상 환자, 기도 확보가 안 되거나 당장 의료진의 도움이 절실한 환자분들, 그런 환자분들을 얘기하는 거고요."]

24시간 내내 불이 꺼지지 않는 응급실, 생사의 갈림길에 선 환자를 살리기 위해 의료진이 사력을 다하는 공간이기도 합니다.

대학병원 응급실에서 7년간 일한 간호사인 저자가 틈틈이 응급실의 풍경을 사진으로 담았고, 슬픔과 아픔, 보람과 희망을 얘기하는 사진집이자 산문집을 냈습니다.

[이강용/'응급실 소생실 레벨 원입니다' 저자 : "(응급실 소생실은 안쪽에) 보이지 않는 곳에 있거든요. 그 보이지 않는 곳에서 누군가의 가족을 다시 가족의 품으로 돌려보내 드리기 위해 정말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드리기 위해 책을 냈으니까, 그 점을 좋게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
감각의 박물학
다이앤 애커먼 지음, 백영미 옮김 / 작가정신
----------------------------------------

후각과 촉각, 미각, 청각, 시각, 그리고 공감각까지, 인간의 여섯 가지 감각을 과학은 물론 예술과 철학, 인류학을 통해 들여다보고 따져봅니다.

2004년 번역 출간됐던 책이 새롭게 꾸며져 나오면서, 독자를 깊고도 오묘한 감각의 세계로 안내합니다.

----------------------------------------
장하준의 경제학 레시피
장하준 지음, 김희정 옮김 / 부키
----------------------------------------

축구도 잘하고 소도 잘 키우는 나라는 어디일까?

왜 러시아 항공사는 기내식으로 닭 요리만 내놓았을까.

'장하준의 경제학 레시피'라는 책 제목처럼, 마늘과 멸치, 국수, 당근, 고추, 딸기 등 친숙한 음식을 소재로 삼아 알듯 모를 듯 어려운 경제 이야기를 쉽고도 흥미롭게 풀어냅니다.

----------------------------------------
개와 함께 삽니다
옐레나 불라이 지음, 이윤정 옮김 / 주니어RHK
----------------------------------------

반려견과 산책할 시간은 있을까.

가족 중에 개의 털이나 침 등에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은 없을까.

반려견을 맞기 전에 확인해 볼 내용부터, 반려견을 들이고 나서 주의해야 할 일까지, 반려견과 함께 사는 사람들이 참고할만한 다양한 사실과 정보를 들려줍니다.

KBS 뉴스 김태형입니다.

촬영기자:김종우 김성현/영상편집:장수경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새로 나온 책] 생과 사의 갈림길에서…‘응급실 소생실 레벨 원입니다’ 외
    • 입력 2023-04-03 07:43:56
    • 수정2023-04-03 08:27:39
    뉴스광장
[앵커]

심정지나 중증외상 환자들이 응급실에 실려 오면 간호사들이 긴급한 상황임을 알리기 위해 '레벨 원'이라고 외친다는데요.

실제 모습은 어떤지, 응급실의 생생한 현장을 여러 사진으로 포착하며 속 얘기까지 전한 책이 나왔습니다.

저자는 현직 간호사입니다.

이 밖에 새로 나온 책, 김태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
응급실 소생실 레벨 원입니다
이강용 지음 / 클
---------------------------------------

생명이 위태로운 환자가 이송돼 오면, 응급실은 촌각을 다퉈야만 하는 '레벨 원' 상황이 됩니다.

혈관을 확보하고, 혈압을 재고, 기관 삽관을 하는 등 응급실에는 긴장감이 넘쳐납니다.

[이강용/'응급실 소생실 레벨 원입니다' 저자 : "말 그대로 '레벨 원'이라고 하면, 심정지 환자나 중증외상 환자, 기도 확보가 안 되거나 당장 의료진의 도움이 절실한 환자분들, 그런 환자분들을 얘기하는 거고요."]

24시간 내내 불이 꺼지지 않는 응급실, 생사의 갈림길에 선 환자를 살리기 위해 의료진이 사력을 다하는 공간이기도 합니다.

대학병원 응급실에서 7년간 일한 간호사인 저자가 틈틈이 응급실의 풍경을 사진으로 담았고, 슬픔과 아픔, 보람과 희망을 얘기하는 사진집이자 산문집을 냈습니다.

[이강용/'응급실 소생실 레벨 원입니다' 저자 : "(응급실 소생실은 안쪽에) 보이지 않는 곳에 있거든요. 그 보이지 않는 곳에서 누군가의 가족을 다시 가족의 품으로 돌려보내 드리기 위해 정말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드리기 위해 책을 냈으니까, 그 점을 좋게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
감각의 박물학
다이앤 애커먼 지음, 백영미 옮김 / 작가정신
----------------------------------------

후각과 촉각, 미각, 청각, 시각, 그리고 공감각까지, 인간의 여섯 가지 감각을 과학은 물론 예술과 철학, 인류학을 통해 들여다보고 따져봅니다.

2004년 번역 출간됐던 책이 새롭게 꾸며져 나오면서, 독자를 깊고도 오묘한 감각의 세계로 안내합니다.

----------------------------------------
장하준의 경제학 레시피
장하준 지음, 김희정 옮김 / 부키
----------------------------------------

축구도 잘하고 소도 잘 키우는 나라는 어디일까?

왜 러시아 항공사는 기내식으로 닭 요리만 내놓았을까.

'장하준의 경제학 레시피'라는 책 제목처럼, 마늘과 멸치, 국수, 당근, 고추, 딸기 등 친숙한 음식을 소재로 삼아 알듯 모를 듯 어려운 경제 이야기를 쉽고도 흥미롭게 풀어냅니다.

----------------------------------------
개와 함께 삽니다
옐레나 불라이 지음, 이윤정 옮김 / 주니어RHK
----------------------------------------

반려견과 산책할 시간은 있을까.

가족 중에 개의 털이나 침 등에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은 없을까.

반려견을 맞기 전에 확인해 볼 내용부터, 반려견을 들이고 나서 주의해야 할 일까지, 반려견과 함께 사는 사람들이 참고할만한 다양한 사실과 정보를 들려줍니다.

KBS 뉴스 김태형입니다.

촬영기자:김종우 김성현/영상편집:장수경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